【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삼성전자가 전세계를 돌며 자사의 핵심 기술을 선보이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을 무대로 삼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현지 시간)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2023 중국 테크 세미나’를 열었다.
이들은 지난 2012년부터 전세계 주요 지역 테크·라이프스타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테크 세미나'를 열고 TV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왔다. 이번 중국 테크 세미나에 앞서 지난 2월과 4월에는 독일과 호주에서 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다시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된 중국 테크 세미나에는 현지 주요 미디어와 거래선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2023년 TV와 생활가전 신기술을 선보였다.
TV 분야에서는 2023년형 Neo QLED 8K, 98형 QLED, OLED의 업그레이드된 화질과 강력해진 게이밍 경험, 더 프레임의 매트 디스플레이, 스마트 캘리브레이션 등 TV 신기술을 소개했다.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비스포크(BESPOKE) 생활가전 기술도 함께 선보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비스포크의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독자 기술이 핵심을 이뤘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세탁물의 양과 오염도 등을 알아서 판단해 세탁·건조를 해주는 AI 맞춤 세탁 및 건조, 소비자의 사용패턴에 맞춰 코스를 추천해주는 AI 맞춤추천 기술을 앞세웠다.
냉장고 기술들도 큰 관심을 받았다. -23~4℃까지 넓은 온도 대역에서 여러가지 모드로 온도를 설정해 맞춤형으로 보관할 수 있는 기술, 냉장실과 냉동실의 온도 편차를 ±0.5℃로 최소화한 미세 정온 기술 등이 대표적이었다.
관련기사
주요기획: [디지털 야누스, NFT], [IT 대항해시대], [기로에 선 K-MMORPG], [디지털 신곡(神曲)]
좌우명: Be in the Frontline 다른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