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투데이신문>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에이프로젠 “3자배정 유상증자 통한 매각 계획 없다”
에이프로젠(007460)은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당사는 현재 진행 중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신속한 글로벌 임상 및 품목허가 진행과 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의 보다 원활한 개발을 위해, 투자유치 규모에 따라 경영권 변동도 수반할 수 있는 제3자배정 유상 증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는 계획이 없다”고 15일 공시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 LG전자와 약 59억원 규모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계약 체결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는 LG전자와 약 59억원 규모의 공급계약(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2022년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대비 11.1%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해당 공시일로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SK바이오사이언스,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 예고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불성실공시 내용은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체결(2023년 6월 8일)의 지연공시(2023년 6월 14일)이다.
▲CBI, 약 10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CBI(013720)는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약 1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3자배정 대상자는 토다리시스템으로 보통주 470만8097주를 2124원에 인수한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 21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