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넷마블을 비롯해 크래프톤, 데브시스터즈 등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 출시 행렬이 이어지는 중이다. 장르 측면에서도 수집형 RPG, 샌드박스, 슈팅 등 다양화되는 흐름이다. 독일 ‘게임스컴 2023’ 현장에서 주요 대작들이 공개되는 가운데, 다양한 신작 게임들이 올 하반기 내내 계속 출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브시스터즈 ‘브릭시티’, iOS 인기 1위
24일 출시된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브릭시티’가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했다.
‘브릭시티’는 브릭을 쌓아 도시를 건설하는 샌드박스 시티빌딩 게임으로, 자유도 높은 창작환경을 기반으로 조형물이나 건물, 랜드마크 등 다양한 구조물을 만들 수 있다. 도면 시스템을 제공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낙관적이고 유쾌한 세계관을 비롯해 과도한 미션이나 경쟁 요소를 배제해 자신의 페이스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지난 24일 오전 9시 서비스 오픈 이후 사전 다운로드를 통한 유입으로 국내에서는 인기 3위로 시작했으며, 당일 오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미국과 캐나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7위에 오르며 샌드박스 장르의 핵심 시장인 북미에서도 순항 중이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대만 10위, 일본 36위 등을 기록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 9월 6일 출격
넷마블은 모바일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출시일을 오는 9월 6일로 확정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 2014년 출시해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방치형 RPG로 ‘저용량·저사양·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원작의 숨겨진 이야기로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하고,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 영웅들을 수집·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지난 7월부터 북미·대만·태국 지역에서 얼리 액세스를 통해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원작의 핵심 재미와 정통성을 계승하면서 현지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2일 넷마블은 출시일 공개와 함께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했으며, 이곳에서 ‘루디’, ‘레이첼’, ‘아일린’을 비롯한 대표 캐릭터 19종에 대한 소개와 다양한 덱 조합을 통한 강화된 전략성, 독창적인 세계관, 펫과 코스튬을 활용한 나만의 덱 커스터마이징 등 차별화된 게임성을 소개하고 있다.
■5민랩, ‘킬 더 크로우즈’ 정식 론칭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5민랩이 신작 ‘킬 더 크로우즈’를 정식 출시했다. 뒤틀린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한 탑다운 슈터 장르 게임으로, 복수심에 불타는 총잡이 ‘이사벨라’가 돼 까마귀를 숭배하는 광신도들을 무찔러야 한다.
리볼버로 총격전을 펼치게 되며, ‘이사벨라’를 비롯해 보스를 포함한 모든 적들이 한 발의 총알에 쓰러지기 때문에, 이용자는 적들의 사격과 근접 공격을 피해 숨고 구르면서 주어진 무기와 환경을 활용해 최대한 많은 적들을 제압해야 한다.
특수 기술인 ‘쇼다운’을 사용하면 동시에 여러 적들을 조준 사격하고 한 번에 모든 총알을 재장전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 적을 하나씩 쓰러트릴 때마다 차오르는 ‘쇼다운’ 게이지를 모아 사용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리볼버, 탄창, 패시브 기술 등을 추가로 해금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어려운 적들과 보스가 나타나므로 장비를 다양하게 조합해 싸움을 헤쳐 나가야 한다.
‘킬 더 크로우즈’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정가는 5500원(4.99달러)로, 출시를 기념해 일주일 간 1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한국어와 영어가 공식 지원된다.
■ 게임업계 주요 일정
*9월 1일: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브레이버스’ 유저 쇼케이스
*9월 7일: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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