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삼성전자가 초고속 데이터 처리와 높은 전력 효율로 고사양 게이밍에 최적화된 고성능 SSD ‘990 PRO’ 시리즈의 4TB 제품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4TB 제품은 990 PRO 4TB와 방열 기능을 더욱 강화한 990 PRO with Heatsink 4TB 등 2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1TB, 2TB 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올해 10월 고용량 4TB 제품을 새롭게 출시해 대용량의 저장 공간이 필요한 게이머, 크리에이터, 테크 전문가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연속 읽기·연속 쓰기 성능은 각각 최대 7450MB/s, 6900MB/s이며, 임의 읽기·임의 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1600K IOPS, 1550K IOPS이다. 특히 PCle 4.0 인터페이스의 소비자용 SSD 제품 중 가장 빠른 임의 읽기 속도를 제공해 게이밍 시 끊김 현상을 줄이고, 고사양 게임의 로딩 시간을 줄여준다.

전력 효율이 이전 제품 대비 최대 50% 향상됐으며, 니켈로 코팅된 컨트롤러를 적용해 효율적인 발열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일반 제품에는 열 분산 시트를, with Heatsink 제품에는 히트싱크를 부착해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 최적의 온도를 유지시킨다.

또한 삼성전자의 1Tb 8세대 V낸드 고밀도 적층 공정으로 단면으로 설계돼 다른 양면 SSD 보다 얇다. 양면 SSD 적용이 어려웠던 일부 슬림형 노트북을 포함한 모든 노트북에 장착이 가능하다.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도 강화한다. ‘삼성 매지션’ 소프트웨어는 SSD의 펌웨어, 드라이브 등 설정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고, 사용자에게 맞는 전력·성능을 최적화한다. with Heatsink 제품의 경우 RGB 옵션을 통해 컬러와 LED 효과로 나만의 감성을 더할 수 있다. ‘삼성 매지션’은 올해 9월 SSD, 포터블 SSD, 메모리카드 및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통합한 8.0버전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