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책마당’ 등 온·오프라인에서 독서문화행사가 열린다.23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따르면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에게 책을 선물한다. 서울시가 야외도서관으로 재단장한 ‘해치마당’에서는 문체부가 국민들에게 책과 장미를 함께 제공한다.선물하는 책은 문체부가 출판계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수필부터 학술 서적까지 폭넓게 선정, 지역서점에서 구입했다. 독서 취약계층을 위한 큰 글자책이나 점자책 또한 포함됐다.앞서 ‘세계
국내 10월 개봉을 확정 지으며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4월 3일 가 국내 개봉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조커’로 다시금 돌아온 호아킨 피닉스와 ‘할리 퀸’ 역의 레이디 가가의 강렬한 존재감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이어 새로이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보기만 해도 전율을 일으키는 두 배우의 열연이 가득 담기며 시선을 끈다. 먼저 아캄 수용소에 수감된 ‘조커’와 그런 그를 유심히 지켜보는 ‘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창작 뮤지컬 ‘벤자민 버튼’이 초연 출연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불러모으고 있다.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오는 5월 11일 서울 세종M씨어터에서 개막하는 2024년 신작 뮤지컬 ‘벤자민 버튼’의 캐스팅을 25일 발표했다.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의 원작으로도 유명한 F.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을 원안으로 EMK가 2024년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이다. 2021년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된 뮤지컬 ‘벤자민 버튼’이 EMK의 손길로
현대제철의 당진 일관제철소 추진은 결코 쉽지 않은 프로젝트였다. 네 번의 도전에 실패하고 결국 다섯 번째 도전에 성공했다. 그 자체가 우리나라 산업사의 한 역사다. 철강회사는 크게 세 종류가 있다. 고로 회사는 용광로에서 철광석을 코크스로 녹여 반제품(슬라브와 열연)과 제품(자동차강판, 후판 등)을 만든다. 전기로 회사는 수명이 다한 철(고철)을 전기로(爐)에서 전기(電氣)로 녹여 철근, 형강을 만든다. 압연 회사는 반제품을 다시 가열·압연해서 후판이나 자동차강판 같은 냉연 제품을 만든다. 고로 회사가 한 장소에서 압연까지 다 하는
“그 누군가를 사랑하면 신의 얼굴을 보리”사랑은 인간에게 불가능해 보이는 영역의 일을 가능케 하는가 하면, 아름답고 고결한 모습으로 나타나 큰 감동을 준다. 또 사랑은 무엇이든 포용할 수 있는 의지가 되고, 목숨 바쳐 싸워도 아깝지 않을 용기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희생 역시 감내하게 만든다. 이렇게 인류애에 기반한 고차원의 감정들이 갖가지 사연과 어울려 깊이를 더한 작품이 바로 뮤지컬 ‘레미제라블’이다. 고된 삶의 마지막을 앞둔 순간, 가장 소중히 여긴 존재에게 전한 참회록은 모두를 위한 메시지처럼 다가온다.뮤지컬 ‘레미제라블’이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넷플릭스 영화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가 미국 등 전 세계 85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메인 캐릭터로 등장했던 김윤지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이 효과가 안다르까지 부각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우 김윤지는 가수 시절 사용한 예명인 NS윤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글로벌 강도단 소속의 미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배우로서의 눈도장을 더욱 확실히 찍었다는 평가가 나온다.김윤지는 특히 스포티한 감각으로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에 애정을 보여왔고, 이번에
2008년 5월 30일 금요일 아침 현대차 홍보실장 K 부사장이 차 한잔하자고 연락이 왔다. 당시 현대제철 홍보팀은 양재동 현대차 사옥 서관 14층에, 현대차 홍보실은 2층에 있었다. 방에 들어서자 부사장은 두툼한 손으로 내 손을 덥석 잡으면서 “김 부장, 참 미안하네. 일은 김 부장이 다 했는데 칭찬은 내가 받았어”라며 정몽구 회장의 말씀을 전해줬다. “현대제철이 기획한 오늘 아침 OO신문을 보시고 회장님께서 ‘그래, 홍보는 이렇게 하는 거야!’ 하시면서 아주 기뻐하셨네. 그리고 내가 직접 가서 회장님의 감사 인사를 전하라고 하셨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수립하면서 환경과 안전 부문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금호리조트 등 주요 계열사들이 함께 그룹 차원의 ESG 협의체를 구성, 각 사의 안전과 환경경영 현황을 공유하고 공동의 ESG 비전 달성을 위한 액션 플랜을 구체화하고 있다.장기적인 계획 바탕으로 환경경영 실천금호석유화학은 ‘Let’s Act, Advance, and Accelerate for ESG!’라는 비전 아래 환경안전 관리
뮤지컬 ‘모차르트!’ 프레스콜이 지난 20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과 포토타임, 주요 출연진 및 권은아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의 질의응답 순으로 약 100분에 걸쳐 진행됐다.2023년 7번째 공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모차르트!’는 신이 내린 천재지만 한편으론 평범한 삶을 갈망했던 인간 모차르트의 이야기를 다룬다.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 원작으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작품이 주를 이루던 시절, 유럽 뮤지컬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한 작품이다. 한국에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배우 최동구가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영화 ‘범죄도시3’에서 마동석을 ‘폭풍 어시스트’하며 신 스틸러로 등극했다.최동구는 지난 5월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에서 마석도(마동석)와 절친한 선후배 사이인 북부서 마약반 팀원 황동구 역을 맡았다.그는 신종 마약 ‘하이퍼’와 관련된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소탕하며 마석도의 든든한 조력자로 맹활약했다. 요트에서 증거를 낱낱이 수색하며 마석도의 ‘오른팔’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가 하면, 통쾌한 액션과 함께 동료의 희생에 낙담하는
【투데이신문 이주영 기자】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주역 배우 손석구와 영화 에서 열연을 보여준 배우 최희서가 연극 ‘나무 위의 군대’에서 만난다.‘나무 위의 군대’는 태평양 전쟁이 막바지에 다다른 오키나와에서 일본의 패전을 알지 못한 두 병사가 1947년 3월까지 약 2년의 시간을 가쥬마루 나무 위에서 숨어 지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연극이다.오는 6월 20일 개막을 앞둔 ‘나무 위의 군대’는 LG아트센터와 엠피앤컴퍼니가 공동 제작했고, 일부 회차는 이미 매진되는 등 조용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전쟁으로 참혹해진 시
누구든 인생의 갈림길에서 항상 최선이라 여겨지는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결과를 당장 알 수 없을지라도 그 선택이 가장 좋은 미래로 이끌 거라 믿으면서 말이다. 판단의 기준은 매번 다르지만, 우리는 그 선택에 어렴풋이나마 적잖은 기대를 건다. 그렇게 선택에 선택을 거듭해 얻은 결과가 모여 삶을 이루고, 그 삶은 언젠가 인생이라는 단어로 갈무리된다. 눈앞에 마주한 오늘 역시 수많은 선택이 만든 중간 결과물이다.하지만 때때로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결과와 맞닥뜨리기도 한다.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 여겼던 사건이 벌어지면 도무지 갈피를 잡
뮤지컬 배우 전동석이 2022년 마지막을 장식할 단독콘서트를 마련했다.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지난 29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오후 8시부터 약 135분 동안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됐다. ‘대세 배우’임을 입증하듯,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전동석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했던 팬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두 번째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전동석 데뷔 10주년을 기념하
올 한해 다양한 콘텐츠 시대로, 시청자들은 골라보는 재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신선한 아이템으로 이목을 끄는 경우도 많았다. 동성 간의 사랑을 다룬 BL 시리즈가 크게 흥행했고, 퀴어 연애 예능도 연일 화제였다. 장애인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는 올해 최고의 드라마로 거론되고 있다. 이처럼 올해는 소수자들이 대중문화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경우가 많았다. 은 앞으로도 대중문화에서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기를 바라며 한 해를 빛낸 캐릭터를 선정해보려 한다.‘우리들의 블루스’ 농인 별이(이소별)와 다운증후군 영희(정은혜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상조기업 프리드라이프가 ‘좋은 죽음’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두 번째 웰다잉(Well-Dying) 문화 캠페인을 이어간다. 프리드라이프는 좋은 죽음을 위한 삶의 방향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자사의 웰다잉 문화 캠페인의 두 번째 시즌 ‘피니시라인: 터닝포인트(Turning Point)’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시즌에서는 ‘좋은 죽음’을 준비하기 위해 삶의 방향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춰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피니시라인’ 첫 번째 시즌은 지난해 1
【투데이신문 경제산업부】 2022년 산업계의 핵심 키워드는 변화와 재편으로 꼽아볼 수 있다. 먼저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 삼성전자가 장남 이재용을 회장으로 추대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고, 주요 기업들도 오너 3‧4세를 경영 전면에 내세워 본격적인 세대교체에 나섰다. 여성임원들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100대 기업 여성임원의 비율은 여전히 한 자릿수에 그쳤지만 십수년전 10여명에서 올해 400명을 넘어서며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탄소중립에 대한 전세계적 요구는 기업들의 중장기적 재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올릭스, 약 132억원 규모 신규시설 투자올릭스(226950)는 R&D센터 및 사옥 신축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를 목적으로 132억7600만원 규모의 신규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7.38%에 해당하는 규모다. 투자기간은 해당 공시일로부터 20
인간은 누구나 가면을 쓰고 산다고들 한다. 겉으로 드러난 가면과 보이지 않는 가면 뒤에 숨은 사람들은 나름의 방법으로 자신을 연기하며 살아간다. 때때로 마주하는 극적 상황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이 일상이라는 무대 위에 오른 현대인의 자화상처럼 느껴진다.사회가 정해준 테두리 속에는 언제나 행해야 할 역할이 있고, 그에 따른 의무와 책임 또한 뒤따른다. 이성적인 동물이 페르소나를 강화하는 과정은 생존의 가치로서 작용한다. 그만큼 살아남기 위해 애를 쓴다는 증거다. 하지만 모든 연극이 끝난 뒤에 마주하는 것은 결국 본연의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여자가 갑자기 나의 세계로 들어와 일상을 휘젓는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자꾸만 눈길이 가는 마음은 어쩔 도리가 없다. 철저하게 지켜온 원칙이 무너진 순간, 작게 난 빈틈 사이로 빛이 들어왔다. 회색빛으로 가득했던 세상을 따스함으로 물들인 단 한 사람. 그의 이름은 곧 ‘운명’이자 ‘사랑’이었다.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대작 드라마가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철조망도 뛰어넘은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이 그 주인공이다. 인기 스타 현빈과 손예진이 주연을 맡으면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정부가 포항제철소의 정상가동 시기를 최대 6개월까지 예상한 가운데 포스코는 3개월 내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제철소 정상 가동 시기에 따라 다양한 업종의 추가 피해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포스코의 복구 작업에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포스코는 16일 태풍 힌남노에 따른 ‘피해추산액과 압연공장의 복구 가동계획’을 발표하고 3개월 내 포항제철소 정상가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압연지역의 배수를 이날 중 완료하고 기한 내 단계적으로 재가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복구를 진행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