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에서 도합 187석을 획득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두 지도자가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12일 이재명(더불어민주당)·조국(조국혁신당) 대표가 나란히 참배한 것.민주당 지역구 161석,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14석을 확보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발목잡기 경쟁이 아닌, 누가 더 국민과 국가에 충직하고 유능하고 열성있는가로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들과 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들에게 참배한 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둔 각오를 다졌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법적 보호 장치 없이 그대로 노출돼 있다.”간호계 관계자에게 들은 ‘진료지원(PA) 간호사’의 현실은 이 한마디로 정의가 가능했다.8일은 정부가 전공의, 의대교수 등의 이탈 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PA 간호사에게 기존에 전공의 등이 맡았던 업무 89개를 허용한 지 한 달째 되는 날이다. 하지만 현장에선 업무 범위 등에 대한 혼란과 법·제도 보호에 대한 불신이 여전해 안착되기까지는 녹록지 않다. 지난달 정부는 ‘PA 간호사 시범사업’ 시행을 결정했다. 그동안 법적으로 보장받지 못한 채 불법으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내년 도입을 앞둔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의 지급 대상이 확대되고, 지급 기간도 1년에서 자녀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로 늘어난다.앞서 지난 27일 양육비를 주지 않는 일명 ‘나쁜 아빠’에게 처음으로 실형 판결이 나오면서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양육비 선지급제는 미지급된 양육비를 국가가 먼저 지급한 뒤 비양육자로부터 나중에 받아내는 제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29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전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이주호 장관 주재로 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후손이 없는 독립유공자와 미귀환 국군포로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조형물이 건립돼 제막된다.국가보훈부(이하 보훈부)는 27일 오후 2시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동산에서 ‘무후(無後) 독립유공자 및 미귀환 국군포로 추모시설’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보훈부 강정애 장관을 비롯해 광복회, 국군포로단체 관계자, 학생 등 160여 명이 참석한다.이날 제막되는 추모시설은 후손과 묘소가 없어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한 독립유공자 약 7000명을 위한 추모 명비와 6·25전쟁 중 포로로 잡힌 뒤 조국으로 돌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선포했다. 강 회장은 전임인 이성희 회장의 조기 퇴임으로 예정보다 2주일 가량 빨리 임기를 시작했다.농협중앙회는 11일 서울시 중구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제25대 강호동 회장 취임식과 함께 비전선포식을 진행했다. 강 회장은 이날 농협 본부에 첫 출근한 뒤 모든 층을 돌며 직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강 회장은 취임사에서 “농업농촌의 위기에 우리 농협은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라며 “활력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인 손명순 여사가 96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손 여사는 전날 오후 5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숙환으로 숨을 거뒀다. 지난 2015년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9년 만이다.서울대병원 김영태 원장은 7일 브리핑에서 “손 여사가 2022년 12월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며 “중환자실로 옮겨진 뒤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영면에 드셨다”고 설명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수시·정시가 끝난 뒤 진행되는 추가모집에서 단 5명을 선발하는 의대에 3000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종로학원은 이 같은 내용의 전날 마감된 2024학년도 대입 추가모집 1차 마감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그 결과, 의대 5곳에서 결원자 총 5명을 선발하는 데 총 3093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618.6대 1이다.이는 지난해 의대 4곳의 4명 추가모집에 1642명이 지원(410.5대 1)했던 것보다 증가한 수치다.대학 입시에서 추가모집은 수시와 정시에서 미등록 충원을 다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KT&G가 삼일절을 앞두고 애국지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독립유공자 묘역정화 활동을 실시했다.29일 KT&G에 따르면 이번 봉사에는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잡초 제거, 쓰레기 수거를 진행하고, 비석을 닦으며 등 묘역 주변 정화도 했다. KT&G는 이외에도 삼일절을 맞아 복합문화예술공간 KT&G 상상마당 논산과 춘천에 대형 태극기 현수막과 태극기 바람개비를 설치하며 애국선열 정신을 선양했다. 한편 KT&G의 자회사 KGC인삼공사도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에게 홍삼을 비롯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의료 대란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를 향해 “급할 때만 공공 의료에 기대고 무작정 의사 증원만 밀어붙이려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의료 대란을 빨리 종식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을 향해선 현장 복귀를 촉구했다.이 대표는 “응급실을 찾아 헤매던 80대 심정지 환자가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전공의들이 당장 현장에 복귀해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환자를 떠나면서 전국 곳곳에서는 진료 차질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제지하기 위해 사법처리, 구속수사 등 엄정 대응에 나섰다.이 같은 강대강 대치에 많은 시민, 노동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시민사회단체가 국민 건강을 위한 ‘진짜 대안’인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총선정책 과제를 제시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 36개 단체로 구성된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8일 오전 참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 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침체된 지역으로 평가받는 서남권이 미래 첨단도시로 거듭난다.오세훈 시장은 27일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하고, 서남권을 시작으로 매력도시 서울 대개조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서남권은 영등포, 구로, 금천, 강서, 양천, 관악, 동작 등 7개 자치구가 해당된다.그동안 소비·제조산업 중심지였던 서남권은 수도권 공장 이전 정책 등 70~80년대 수도권 규제와 지식·첨단산업으로서의 산업구조 변화로 성장기반이 약해지고 낙후되기 시작했다. 건축물 노후화, 기반시설 부족 등 문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최종 추가합격자 등록 마감 결과 전국 169개 대학이 총 1만3148명의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86%가량이 모집 인원을 다 채우지 못한 셈이다.2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기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자료로 정시 추가합격 등록을 분석한 결과, 정시에서 인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은 전국 169개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앞으로 1만3148명을 추가모집해야 한다.추가모집 규모는 비수도권이 103개 대학에서 1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달 31일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한 육가공 공장 화재 진압 현장에서 소방공무원 2명이 순직한 날 이후 일주일가량 흐른 지난 7일 그의 동료들이 거리에 나섰다.그날 밤 신고를 받고 가장 먼저 출동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김수광(27) 소방교와 박수훈(35) 소방사는 공장 안에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주저 없이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다 인명 수색 도중 고립됐고 8시간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두 사람의 동료들은 추모와 함께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희생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디지털 혁신 파트너가 되겠다는 새로운 지향점 세운 KT가 그룹 차원의 대규모 인재 영입에 나선다. KT는 그룹 차원의 대규모 인재 영입을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와 ICT 역량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에 속도를 낸다고 15일 밝혔다. 모집공고는 오는 16일 KT 채용 홈페이지에 올라올 예정이다. KT는 실무 역량을 갖춘 사원급부터 탁월한 인사이트와 전문성을 쌓아온 임원급까지 전 직급 대상 채용을 전격 실시하기로 했다. 공고의 마감 시한은 내달 3일까지다.이번 채용은 KT 뿐만 아니라 kt ds, k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제4이통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를 둘러싼 여러 우려들이 나오는 가운데, 이를 일축하기 위해 스테이지엑스 서상원 대표가 직접 공식석상에 섰다. 밑그림에 대한 설명은 있었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차후를 기약했다는 점에서, 이들에게 붙어있는 의문 부호를 떨쳐내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스테이지엑스는 7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자사의 28㎓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서상원 대표와 신한투자증권 권혁준 본부장이 참석해 이번 제4이통사 선정과 관련된 질문에 답했다. 우선 이들은 올해 2분기 내 법인 설립을 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소방공무원노조가 지난 1일 경북 문경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의 희생을 기억하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소방관 희생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과 처우개선을 촉구했다.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이하 소방노조)과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이하 소사공노)는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일대에서 ‘경북 문경 소방관 순직사고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이들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희생한 소방공무원 43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결정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의사 인력 확대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의료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6일 ‘2024년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뒤 이 같은 내용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확대 방안에 따르면 다가오는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기로 결정했다. 증원 규모는 현행 정원의 65.4%다.이로 인해 지난 200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북 문경 식품공장 화재로 인해 지난 1일 소방공무원 2명이 순직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순직자에 대한 추모와 남겨진 소방관들의 심리 상담 지원 모두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5일 소방청에 따르면 화재 진압 현장에서 발생한 고(故) 김수광(28) 소방장과 박수훈(36) 소방교 사망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사고조사단(합동조사단)’이 이날부터 가동된다.앞서 지난달 31일 문경시 신기동에 위치한 냉동식품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구조대원 4명 중 2명이 탈출하고 고립된 두 소방관이 다음날 순직하는 사고가 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국립묘지와 보훈병원에 비상근무 체계가 가동된다.국가보훈부(보훈부)는 5일 설 연휴 기간 보훈 가족을 비롯한 국민이 국립묘지와 보훈병원 등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연휴 기간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우선 전국 11개 국립묘지는 참배객 다수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사고를 막기 위해 인근 경찰서 또는 군부대 등 기관 별 협조를 통해 교통혼잡 예방에 나선다. 임시 주차장 또한 마련해 참배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가보훈부가 경북 문경 소재 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진압 중에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에 대한 애도 및 예우를 위해 조기를 게양한다.국가보훈부는 고인들의 안장식이 거행되는 오는 3일 세종 국가보훈부 본부를 비롯한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한다고 2일 밝혔다.특히 이번부터는 중앙회와 지회 등 전국의 보훈단체도 함께 조기를 게양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헌신한 순직 영웅들을 애도하기로 했다.국가보훈부는 지난 2022년 7월 고 승병일 애국지사 때부터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