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가 사는 다세대주택, 집 안에 들어가려는 시도는 하지 않았지만 공동 현관과 계단을 지나 현관문 앞까지 접근했고 두 차례 물건을 놓아두기도 했는데요. 이 남성, 형사 처벌받을 수 있을까요. 별도의 잠금장치가 없는 다세대주택 공동 현관이라고 하더라도 무단출입 시 형법상 주거침입죄가 성립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즉,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 앞에 찾아가는 경우 집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더라도 거주자가 공포심과 불쾌감을 느꼈다면 주거침입죄가 성립합니다.Q. 주거침입죄에서 ‘주거’의 기준은.형법에 규정돼 있는 주거침입죄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일본에서 치사율이 21%이 넘는 감염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지만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22일 최근 일본의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 이하 STSS) 환자 증가와 관련해 국내외 발생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STSS란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al, GAS)에 의한 침습적 감염으로 인해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제주항공이 항공기 탑승 전자서류를 도입한다.제주항공은 13일 항공기 탑승에 필요한 서류를 디지털화해 고객 편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제주항공 이용 고객들은 △반려동물 운송 서약서 △어린이 안심 케어 보호자 서약서 △특수 수하물 운송 서약서 △의사 소견서 등 10종의 탑승 서류를 디지털 기기를 통해 입력하게 된다.이번 전자서류 도입으로 고객들이 탑승 수속 시 기본적인 고객 정보는 자동으로 반영되는 등 불필요한 절차를 생략해 수속에 걸리는 시간을 10분가량 단축할 수있다.또 작성된 서류는 보안 서버에 저장, 자동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다는 보고를 받고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9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경남 통영 어선 전복 사고 보고를 받고 해양수산부, 국방부 장관 및 해양경찰청장에게 해군, 어선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국정상황실에 따르면 앞서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선원 등 9명이 함께 조업중이던 어선이 이날 새벽 6시께 전복된 채 발견됐다. 또 다른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해운·항공·물류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7일 인천에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항공 자유화 협정, 전국 24시간 내 배송 등의 내용이 담긴 ‘항공·해운·물류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항공 자유화’ 첫삽…관련 인프라 확충우선 정부는 항공수요 창출을 위해 ‘항공 자유화 협정’(양 국가 간 횟수와 노선 제한 없이 항공편을 운항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정)체결 국가를 확대할 방침이다.이날 국토교통부는 항공 자유화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제주항공이 국제선 사전 주문 기내식에 매운맛 메뉴를 선보인다.제주항공은 5일 CJ제일제당의 ‘매콤 토마토 파스타와 만두 그라탕 세트’를 신규 출시해 한국의 대표 간편식인 만두와 K푸드의 매운맛을 기내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아울러 지난해 12월 한식 맛집 ‘삼원가든’과 함께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갈비찜 도시락’과 ‘떡갈비 도시락’에 제주 딱새우 비빔장을 추가해 매운맛을 더한 신규 세트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신메뉴인 △‘소갈비찜과 제주 딱새우 비빔장 세트’의 가격은 1만7900원 △떡갈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EU 경쟁 당국의 승인을 얻어내면서 9부 능선을 넘었다. 이제 남은 것은 단 하나. 미국 경쟁 당국의 승인이다. 이 고비만 잘 넘긴다면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의 꿈 ‘메가 캐리어’가 탄생하게 된다.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는 대한항공. 조 회장은 신년사에서 “근간이 갖춰지지 않은 혁신은 모래 위에 쌓은 성일 뿐”이라며 뿌리와 줄기, 즉 기본을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코앞에 두고 다시 한번 기본 다지기에 분주한 대한항공은 어떻게 대형항공사로 거듭나게 됐을까.1962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전국 곳곳 밤 사이 많은 눈이 내려 22일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쌓인 눈에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겨야 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이 많아 직장인들 사이에서 지각이 속출하는 출근길 대란이 벌어졌다.22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강설로 인한 기지 출고 장애로 5호선 전구간 열차 운행이 지연됐고 평소 15~20분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또한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내려진 대설특보가 수도권 등 중부지역으로 확대되면서 국내선 항공기 67편이 결항 됐고 여객선 44항로 60척이 풍랑에 의해 통제됐으며 국립공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내 정유업계는 기존 정유사업뿐 아니라 신사업 모색에 한창이다. 정제마진 의존도가 높고 대표적인 탄소 배출산업이라는 한계를 넘어서야 하기 때문이다.국내 정유4사는 지난 2022년 유가급승으로 인한 정제마진 상승으로 호실적을 올린 바 있다. 2022년 영업이익을 보면 SK이노베이션 3조9173억원, GS칼텍스 3조9790억원, S-OIL(이하 에쓰오일) 3조4052억원, HD현대오일뱅크는 2조7898억원에 달했다.그러나 지난해는 유가가 2022년에 비해 하향안정되면서 정제마진이 축소됐다. 이에 정유4사의 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지난해 운항한 국적 항공사의 여객기 5대 중 1대는 예정 시간보다 늦게 출발·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와 각 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적 항공사 11곳의 국내·국제선 평균 지연율은 22.8%로 집계됐다.국적사들의 평균 지연율은 2021년 6.5%, 2022년 7.3%였다가 지난해부터 크게 상승했다. 엔데믹으로 항공 여객 수요가 상승함과 동시에 항공기 ‘지연’으로 분류되는 기준이 달라짐에 따라서다.국토부는 지난해부터 국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재작년 대비 감소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연매출은 6조5321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4007억원으로 전년 대비 45.4%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239억원이다.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은 1조7817억원, 영업이익 725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 증가, 37.5%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74.7% 급감한 1152억원으로 집계됐다.사업별로 보면 여객 사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항공업계에서도 고객 맞이에 한창이다. 이러한 가운데 항공사의 무제한 패스 상품이 5년 만에 재출시되며, 고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탄소 배출량에 영향을 끼치는 행위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지난 2일 SSG와 손잡고 무제한 항공권 ‘민트패스’를 선보였다. 민트패스는 국제선 정기 항공권으로 구매 횟수별로 무료 탑승할 수 있는 상품이다.민트패스는 3회 왕복권과 무제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유럽연합(EU)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승인하면서 최종 합병까지 미국의 승인만을 남겨놓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EU 경쟁당국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EU 합병 규정에 의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를 조건부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초대형 항공사의 탄생까지 미국의 최종 승인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앞서 대한항공은 2021년 1월 EU 경쟁당국과 사전협의 절차를 개시했다. 이어 2023년 1월 정식 신고서를 제출했다. 같은해 11월 2일에는 여객 및 화물 사업 경쟁 제한 우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제주항공이 회사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전날 2023년 장점 영업 실적을 공시하고 연결 기준 매출 1조7240억원을 기록, 전년 7025억원 대비 14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 제주항공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낸 2019년 1조3840억원보다 3400억원 높은 수치다.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도 지난해 각각 1690억원, 1308억원으로 집계돼 흑자로 전환했다.제주항공은 제주항공은 엔데믹 이후 중·단거리 노선에서 선제적인 재운항 및 신규 취항을 통해 억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달탐사는 언뜻 뜬구름 잡는 얘기처럼 들린다. 수천억원대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성과를 위해서는 몇 년간 공을 들여야 하고, 그렇게 얻은 결과물이 당장의 자본이익으로 환원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눈에는 민생의 이용후생과는 무관한 일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 뜬구름을 잡는 일에 주요 강대국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미국은 냉전시대 기술적 우위를 증명하는 수준에 그쳤던 아폴로 계획을 넘어, ‘인류의 지속 가능한 달 방문’을 목적으로 하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아르테미스 계획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파와 대설로 인해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되는 등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중앙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대설·한파 대처 상황보고를 발표했다.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 76편, 김포 24편, 대구 8편, 김해 5편, 청주 5편 등 총 122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여기에 제주 5곳, 충남 3곳 등 지방도 10개소와 무등산 60곳, 내장산 21곳, 설악산 15곳 등 8개 국립공원의 144개 탐방로는 진입이 통제됐다.바닷길 또한 한파로 얼어붙었다. 군산에서 어청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제주항공이 설 연휴를 맞이해 베트남 다낭·사이판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제주항공은 오는 2월 7일부터 2월 16일까지 10일간 인천~다낭·사이판 노선을 기존 주 14회에서 주 21회로 증편 운항한다고 17일 밝혔다.베트남 다낭과 사이판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온화한 날씨로 여행하기 좋은 대표 휴양지로 손꼽힌다. 특히 골프와 스쿠버다이빙 그리고 서핑 등 해양 스포치 성지로도 유명하다.제주항공은 베트남 다낭과 사이판 노선에서 다양한 운항스케줄을 제공해 해당 지역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를 돕고 있다.현재 제주항공은 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에쓰오일(S-OIL)이 해양영토 수호와 국민 생명 보호에 헌신한 해양경찰 8명을 ‘영웅 해양경찰’에 선정했다. 에쓰오일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17일 서울시 마포구 나루호텔에서 2023 영웅 해양경찰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해양경찰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이 수여됐다.에쓰오일은 ‘최고 영웅 해양경찰’에 선정된 손해달 경장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손 경장은 지난해 10월 제주 어선 전복사고 발생 현장에서 항공기 호이스트를 이용해 7명을 직접 구조했다. 또, 전복된 어선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지난 8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IT쇼로 평가받는 ‘CES 2024'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CES에선 693개의 기업이 차량 및 모빌리티 기술을 전시 주제로 등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일각에서 이번 ‘CES 2024’가 마치 ‘라스베이거스 자동차 모터쇼’처럼 느껴진다는 탄성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렇듯 다양한 미래 자동차 기술이 한데 모인 CES 2024에서 머지 않은 미래의 모빌리티 모습을 살펴봤다. ‘도로’를 넘어 ‘하늘’로..상공 넘나드는 택시 ‘S-A2’이제 도로 위를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으며 한국판 나사(NASA) 설립이 현실화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지난 9일 우주항공청 특별법 등 관련 법률안 3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후속조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우주항공청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시절 공약과 이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것으로, 2022년 11월 우주항공청 설립추진단을 설치하며 출범 준비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