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35)이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19일 전남 목포교도소 등에 따르면 정준영은 이날 오전 5시 5분께 징역 5년형을 마치고 사회로 나왔다.앞서 정준영은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를 계기로 가수 최종훈을 포함해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군, 같은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지난 2015년 말부터 수개월 동안 단체 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지역 유흥업소 등과의 유착비리가 적발돼 파면되거나 해임·감봉 등의 징계처분을 받은 경찰관이 4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이 지난 2019년 ‘버닝썬’ 사태 이후 유착비리를 개혁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업소유착 비위는 끊이지 않고 있어 근절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4일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의원(국민의힘, 서울 서초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업소유착 비위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2021년 업소유착 비위로 징계 받은 경찰은 총 42명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클럽이 여성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고작 아픈 발을 쉴 수 있는 자리와 공짜 술, 성범죄의 위험성 따위지만 클럽은 여성들의 존재와 행위를 통해 돈을 번다. 클럽은 상품으로서의 여성을 활용하면서도, 고용하고 관리하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무상으로 여성을 착취해 수익을 창출한다” (38쪽)유흥산업 등에서 일어나고 있는 왜곡된 성의식을 샅샅이 분석하고 파헤친 이 출간됐다.룸살롱, 단톡방, 벗방, N번방 등 여성을 성적 대상화해 혐오하며 마치 ‘놀이’처럼 소비되고 있는 수많은 ‘남자들의 방’이 온·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올해 8개월간 데이트 강간 등에 사용되는 신종마약 100만명분이 세관에 적발됐다. 데이트 강간 약물 등 신종마약의 국내 반입 시도가 급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2만8800g의 GHB가 관세청을 통해 적발됐다. 이는 지난해 적발된 양의 61배로 약 96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아울러 신종마약도 러쉬(1만7947g), MDMA(6060g), 케타민(4560g), LSD(931g), 기타(3만6234g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외국인 투자자 성매매 알선·해외 원정도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에게 군사법원이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황민제 대령)은 12일 승리의 성매매알선 등 혐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법정구속하고 11억50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승리는 지난 1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정준영과 최종훈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들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클럽 버닝썬 MD 김모씨와 회사원 권모씨도 각각 징역 4년이 확정됐으며 또 다른 피고인인 전 연예기획사 직원 허모씨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가 확정됐다.이들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최근 ‘버닝썬 사건’의 주범 정준영이 “진지하게 반성했다”는 이유로 2심에서 감형됐다.법원에서 가해자가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판단하는 근거 중 하나가 그가 쓴 반성문인데, 최근에는 법원에 제출할 ‘잘 쓴 반성문’이 인터넷을 통해 거래되기도 하며, 반성문 대필 서비스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반성문이 가해자의 진지한 반성을 이끌어내고 피해자의 상처를 위로하는데 실효가 있는지, 이 같은 ‘진지한 반성’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 의문이다.피해자와의 합의도 감형을 위한 주요 요소 중 하나다. 피해자와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성범죄자에 대한 처벌 문제는 언제나 큰 관심을 받아왔지만 지금처럼 지대한 국민적 관심사였던 적은 없었다. 최근 몇년 새 연이어 발생한 ‘버닝썬’, ‘웰컴투비디오’, ‘n번방’ 등 성범죄 사건은 그간 부실한 처벌이 또 다른 성범죄자를 양산했다는 의혹을 낳았다. 이 문제의 근본적 원인으로 성범죄에 유난히도 관대한 사법부가 지적되고 있다. 현재 여론은 성범죄자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사법부의 ‘성인지 감수성’을 바로잡는 것이 최우선인 한편 일반 시민들의 인식 개선도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n번방 등 성범죄자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일명 ‘버닝썬 사건’의 주범 정준영과 최종훈 등은 ‘진지하게 반성한다’는 이유로 항소심에서 형을 감경 받는 등 여전히 성범죄자에 대한 처벌은 국민의 법감정과 동떨어져 있다.성범죄자들이 지나치게 낮은 처벌을 받아왔다는 지적은 하루이틀이 아니다. 수많은 국민들이 성범죄 가해자들에 대해 중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법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강제합의’로 처벌 피한 가해자들, 빨간 줄 하나 없다지난 2004년,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서울고법 형사12부 부장판사 윤종구는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정씨와 최씨의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5년,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앞서 1심에서 정씨와 최씨는 “범행이 너무 중대해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나란히 징역 6년,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바 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을 파기하고 감형했다.2심 재판부는 “정씨는 현재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가수 정준영(31)이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이기홍 판사)은 3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정씨에게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정씨와 함께 약식기소된 클럽 버닝썬 MD(영업직원) A씨에게는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이 내려졌다.약식명령은 공판을 거치지 않고 서면심리만으로 벌금 등을 명령하는 절차다.앞서 검찰은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불법촬영·유포하고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정준영(30)씨와 최종훈(29)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는 29일 정씨와 최씨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 1심에서 각각 징역 6년,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시설 등 취업제한 5년도 명령했다.앞서 정씨는 2015~2016년경 상대방 동의 없이 불법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의 마지막 증언자를 자처했던 윤지오씨가 후원금 사기 의혹으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수배 명단에 올랐다.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언론은 물론 시민사회에서도 주목을 받은 윤씨는 신변위협을 주장하며 경호비용·공익제보자 도움 등을 이유로 온라인 방송 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했다. 시민사회는 윤씨의 증언이 장자연 사건을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윤씨가 신변위협을 호소하자 여성가족부와 경찰에 신변보호에 나서라고 압박했으며, 윤씨의 후원계좌에는 경찰에 확인된
때에 따라 대중의 상식에 반하는 내용도 보도해야 한다. 그것도 탐사보도의 운명이다. 공정성과 균형성을 잃지 않고 사실 확인을 꼼꼼히 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을 전제로 말이다. 누군가 세상의 진실을 자세히 밝히려고 할 때 이것을 방해하려는 자들이 들이대는 논리가 음모론이다(126쪽).【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탐사보도의 일과 그 일을 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한 기록을 담은 책 이 출간됐다.매일 접하는 뉴스 속에서 진실만을 추출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이에 암흑의 핵심으로 파고들어가 빛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버닝썬’ 사건으로 경찰의 비위행위가 도마 위에 올랐지만 서울 경찰의 비위행위 적발이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10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비위행위가 적발된 경찰은 총 83명, 월평균 10.4명으로 지난해(총 123명, 월평균 10.3명)와 비교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가장 징계 수준이 높은 ‘금품수수’로 적발된 경찰은 4명, ‘직무태만’은 1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금품수수는 6명, 직무태만은 14명으로 집계돼 ‘버닝썬’ 사건 이후 경찰이 자정 목소리를 내온 것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이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경찰 총장이라 불리며 유착 관계를 맺은 의혹을 받는 윤모 총경 사건 수사를 위해 서울경찰청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28일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승대)는 전날 서울경찰청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윤 총경은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사업 파트너로 알려진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연결돼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윤 총경은 2015년 수천만원에 달하는 큐브스(현 녹원씨엔아이) 주식을 매입하고, 이 과정에서 윤 총경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버닝썬 사태’로 물의를 빚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이번에는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다시 포토라인에 섰다.승리는 28일 오전 9시 6분경 해외 원정 도박 혐의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랑구 소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앞서 경찰은 지난 7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의 해외 원정도박 환치기 논란 관련 첩보를 입수했다. 이후 승리도 원정도박을 함께 했다는 논란도 제기됐다.경찰은 지난 14일 두 사람을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환치기 의혹은 검토 중에 있다.이와 관련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경찰이 ‘버닝썬 사건’ 최초 신고자인 김상교(28)씨에 대한 신변보호를 1개월 연장하기로 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김씨와 그의 어머니에 대한 신변보호 기간을 1개월 연장했다고 24일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25일부터 김씨의 요청을 받아 주거지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호출용 스마트워치를 제공하는 등 신변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다.경찰은 김씨가 신변보호 종료에 앞서 연장을 신청하자, 그 필요성을 판단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에서 폭행 사건에 연루된 이후 경찰과 클럽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경찰이 YG엔터테인먼트의 본사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언트 대표와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는 해외 원정 도박의혹이 제기돼 수사를 받아왔다. 17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지난 7일 양 전 대표의 해외 원정도박과 환치기 의혹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확인에 나선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양 전 대표와 가수 승리를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다만 이번 압수수색에 양 전 대
【투데이신분 강우진 인턴기자】 서울 강남경찰서 관할의 한 파출소장이 회식자리에서 부하직원을 폭행해 대기발령 조치됐다. 13일 강남경찰서는 관할 내 파출소장 A경감이 부하직원의 뺨을 때려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감은 지난 7일 파출소 소속 직원 10여명과 가진 회식자리에서 술자리를 이어가자고 요구하며 순경급 직원 2명의 뺨을 때렸다. 강남경찰서는 사건을 보고 받은 이후 피해 순경과 A경감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즉각적인 피해자와의 격리 조치를 위해 A경감을 대기발령냈다”라며 “원칙에 따라 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