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50.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6.1 지방선거에서 전국 4430만3449명의 유권자 중 2256만789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일 본투표를 비롯해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 및 거소투표를 합산한 수치다. 6.1 지방선거는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래 지방선거 기준 최고 투표율인 20.62%를 기록하면서 국민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정작 본투표가 진행된 1일 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4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2027명(응답률 5.2%p,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2.2%p)을 대상으로 이 지사, 윤 전 총장, 정의당 심상정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4자 가상대결’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34.0%, 윤 전 총장은 33.7%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지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며 양강구도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근소하게 앞서 초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30일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7~2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43명을 대상으로 9월 5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를 실시한 결과, 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일명 ‘명낙 대전’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의 경쟁에 웃는 사람이 따로 있었다. 바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다. 최근 홍 의원의 무서운 기세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명과 이낙연, 두 후보가 경쟁을 하면서 지지층 사이의 간격이 벌어졌고, 특히 이낙연 후보 측이 계속해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판을 가하면서 반이재명 전선이 오히려 홍준표 의원 쪽으로 쏠렸다는 이야기다.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기세는 그야말로 무섭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지난 5일 오후 청주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세종·충북 경선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이재명 후보가 과반 이상 득표를 했고, 이낙연 후보가 더블스코어로 뒤쳐졌다.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다소 밀릴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더블스코어로 뒤쳐질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표 차이가 엄청났다. 친문 지지층이 이낙연 후보가 아닌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이낙연 후보의 선거전략이 잘못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대전·충남에 이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들 사이에서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을 두고 신경전이 시작됐다. 최근 홍준표 의원의 약진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대선 경선 지형이 크게 변화할 기미가 보이자, 이제는 역선택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역선택 방지대책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홍 의원을 견제하는 제도라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시선이다.역선택 방지대책이란 여론조사에서 타 정당 등 반대 진영 지지자들이 경선 투표에 참여해 의도적으로 약체 후보를 선택하는 현상을 막기 위한 제도를 말한다.정당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이 독일로 출장을 떠난 지 70여일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고 있다. 그는 환경부가 벤츠의 디젤차량 배출가스 조작에 대한 과징금을 발표하기 5일 전 독일로 떠났다. 당사자와 벤츠코리아는 두 사건 사이에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지만, 그의 귀국 가능성이 불투명해지면서 책임 회피에 대한 의혹도 깊어가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5월 6일 벤츠코리아에 77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조치했다. 벤츠코리아가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달 7일 차기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오는 27~28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21대 국회 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및 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주)는 22일 제1차 선관위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후보자 등록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4시까지다. 선거운동기간은 28일 후보자 등록 공고 직후부터 5월 6일 선거일 전날까지다.원내대표 선거는 5월 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당선자총회를 통해 후보자 정견발표 직후 소속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서울시가 오는 19일까지 400여개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집합금지 명령을 지시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오늘부터 룸살롱, 클럽, 콜라텍 등 422개소 유흥업소에 대상으로 19일까지 집합 명령을 내린다. 이에 따라 위 유흥업소들은 자동적으로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앞서 지역 내 유흥업소 2146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일시 휴업을 강력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80%의 업소는 휴·폐업 상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지난 2일 코로나바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 참석한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현직 관계자가 피해자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는 가해기업으로 지목된 기업의 첫 공식 사과지만 배상 책임에는 모르쇠로 일관해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2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가습기살균제참사 진상규명 청문회’를 개최했다. 총 3부로 이뤄진 이날 청문회는 기업분야, 정부분야, 피해지원 분야로 나눠 유공·SK케미칼과 애경 등 기업과 공정거래위원회, 환경부
북한은 미중 무역 전쟁을 ‘역이용하는 전략’을 고민할 것이다. 북한경제의 개혁・개방을 말한다. 북한에는 베트남의 도이머이 같은 정책이 필요하다. 일당 체제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룬 싱가포르나 베트남처럼 되려면 세계 경제 질서로의 편입이 필수적이다. 2월 27~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베트남이 확정됐다. ‘영구 평화론’에서 “무역과 경제 교류를 통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게 된다”고 설파한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의 말이 지금 북한에 딱 맞는 표현이다. 미국이 개혁・개방의 손을 내미는 이 시점이 북한에는 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하노이 담판이 결국 결렬됐다. 양 정상은 27~28일 이틀에 걸쳐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확대정상회담과 업무오찬에 이어 예정됐던 서명식이 무산되면서 하노이 선언은 없었다. 이는 미국과 북한이 서로에 대해 아직까지 제대로 된 신뢰를 쌓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북한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갖겠다고 밝혔지만 얼마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북미 간 지난 70여년의 간극을 좁히기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눈앞에 다가왔다. 지난해 싱가포르 회담은 만남에 의미를 둔다면 이번 회담은 비핵화와 그에 상응하는 조치의 구체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한 차례 만남을 가진 두 정상이 다시 만남에만 방점을 둔다면 전 세계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울러 자국 내 정치로부터 압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결실을 맺어야 한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생각보다 낮은 수준의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서로가 아직 신뢰하지 못한 사이이기에 이번 회담에 거는 기대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다. 3.1운동이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립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이 있을 수 있었고, 해방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될 수 있었다. 때문에 문재인 정부는 올해 3.1절을 성대하게 치르겠다는 각오다. 3.1운동 100주년에 대해 보혁(보수와 개혁세력) 모두 이의는 달지 않는다. 하지만 3.1운동 이후 나타난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립을 두고 건국이냐, 아니냐에 대해 해묵은 갈등이 지속돼 오고 있다. 이 같은 역사 전쟁은 보혁 갈등으로 치닫고 있는 모습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역사를 잊
본격 레이스에 돌입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이념 전쟁’으로 치닫고 있다. 당 대표 후보로 나선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진태 의원은 이념 노선을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으며, 합동연설회에서는 태극기 부대가 ‘빨갱이’란 단어까지 사용하면서 원색적인 비난에 나서고 있다. 이런 이념 전쟁이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독(毒)이 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탈이념과 전국정당을 이뤄야 하는 상황에서 극우 보수와 영남 정당의 이미지가 각인되는 모습이다. 이 같은 모습은 오는 27~28일 북미정상회담과 대비되며 자유한국당의 미래는 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오는 27~28일 열릴 예정인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개최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의 대표들이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을 가질 시간과 날짜 등에 대한 매우 생산적인 합의를 마치고 막 북한을 떠났다”며 “정상회담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27~ 28일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나는 김 위원장을 만나 평화라는 대의에 진전을 이루길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이어지는 트윗에서 “북한은 김정은의 리더십하에 경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심재철, 정우택, 주호영, 안상수 의원과 홍준표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8일 2.27 전당대회 경선룰 변경과 개최시기를 연기하지 않을 경우 전당대회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다.원내 당권주자인 심재철, 정우택, 주호영, 안상수 의원은 전날 긴급회동에서 합의한 전당대회 경선룰 및 개최시기 조정과 관련해 받아들여지지 않을시 전당대회를 전면 보이콧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홍준표, 오세훈 후보도 구두로 동의했다고 이들은 전했다.이들은 전날 회동 이후 합의문을 통해 “전당대회 후보 경선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28일 이틀간 베트남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가진다고 밝히면서 정상회담까지 남은 20여일 동안 바쁜 일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일정을 어떻게 소화하느냐에 따라 한반도 평화가 안착될 것인지, 현재의 지지부진한 상태가 이어질 것인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예측된다. 더욱이 미국의 경우,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과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20여일 동안 분주히 움직일 수밖에 없다. 또 좋은 결과물을 도출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오는 27~28일 간 베트남에서 열릴 예정인 2차 북미정상회담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를 실현할 수 있는 다시없는 기회”라며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와 이에 상응하는 대북제재 완화, 나아가 종전선언까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수구냉전의 사고에 사로잡혀 비핵화 없는 종전선언은 안 된다는 식의 무조건식의 반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회담 이후 8개월여 만이다.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미 의회에서 가진 국정연설에서 “아직 할 일이 많지만 김정은과의 관계는 좋다”며 “김 위원장과 나는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대담하고 새로운 외교정책의 일환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사적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며 “우리의 포로들은 송환되고 있고 핵실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