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의 가르침』은 기본적으로 그가 예전에 쓴 원고들의 문집이다. 실로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텍스트인지라 그 안에서 길을 잃기 십상이다. 하지만 그 중핵이 자기계발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이번에 새로 출간하면서 그가 새로 추가한 부분들이 적지 않지만, 그 본질은 유효하다. 세이노가 강조하는 것은 남탓하지 말고 스스로 일어서라는 것이다.세이노의 친절한 독설세이노는 우리가 돈을 벌기 위해서는 먼저 삶에 대한 태도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기 삶의 노예가 되어 자기 생활과 시간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돈의 주인이 될
22대 총선이 보름도 남지 않았다. 여야간 날선 대립과 공천잡음, 각당의 내부 리스크가 총선 판도를 흔들면서 ‘내 삶을 바꿀 정책’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아무리 극단적 진영 정치가 도드라지더라도, 유권자 스스로 본인의 삶을 바꿀 정책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은 중요하다. 특히 아직 많은 부동층이 결국은 공약에 기울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이에 따라 선거 공약의 중요성을 되짚어 보고, 시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기 위한 정책과 공약이 어떤 것이 있는지 분석해 보고자 한다.【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집권여당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젊은 공무원들의 퇴직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노동력 대비 부족한 보수는 물론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11일 국회입법조사처 ‘신규임용 공무원의 퇴직 증가 문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무원 임용 기간이 5년이 되지 않은 퇴직자는 1만3566명으로 지난 2019년(6500명)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임용 기간 10년 이내 퇴직자도 지난 2019년 7817명에서 지난해 1만7179명으로 늘었다.전체 퇴직자 가운데 임용 기간 5년 이내인 공무원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인 0.72명에 그치는 등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지만 국회는 이에 대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제21대 국회가 4년 동안 임신·출산·육아 등 관련 개정한 법안은 7건에 그친 데 이어 지난해 저출산 관련해 개정한 법안은 단 한건도 없었다. 직장갑질119는 11일 제21대 국회 임신·출산·육아·가족돌봄과 관련된 모부성보호제도 법안 처리 현황을 확인해 발표했다. 모부성보호와 관련된 법률로 남녀고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 근로기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1일 “윤석열 정권의 독단과 무능으로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국정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권력 남용으로 법치주의와 삼권분립, 언론 자유와 시민 참여 같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던 기본적 시스템이 무너졌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법을 무력화하는 위헌적인 시행령 통치로 국회 입법권과 행정 감시권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OCI그룹과 한미약품 간 통합 과정이 새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한미약품 오너 일가 중 장남인 임종윤 사장과 통합을 주도한 어머니 송영숙 회장 및 장녀 임주현 사장 간 의견 차이가 대두된 것.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OCI의 지주사 OCI홀딩스와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의 지주회사)가 그룹간 통합을 발표한 이래, 임종윤 사장은 임주현 사장 등과 결을 달리하는 발언을 계속 언론을 상대로 쏟아내고 있다.그는 “한미사이언스와 OCI의 발표와 관련해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최근 몇 년 동안 많이 들어본 단어 중 하나가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일 것이다. 이 단어는 한마디로 말해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일과 삶의 균형 이전에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요즈음 사람들을 만나보면 균형 감각이 없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고 스스로 깜짝 놀라는 경우도 많다. 균형(均衡)이라는 단어를 풀어보면 평평한 저울이라는 뜻이다.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필자가 이 나이에 필라테스 운동을 하는 이유다. 대부분 필라테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10개월간 별다른 경제활동 없이 ‘쉬고 있는 청년’(만 15~29세 기준)이 41만명으로 집계되자, 정부가 이들을 위해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난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1~10월 평균) 청년층 인구의 약 4.9%가 쉬었음 인구로 나타났다. 청년 쉬었음 인구는 지난 2020년 44만8000명으로 정점을 찍었는데, 이후 2021년 41만8000명, 2022년 39만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금년 들어 증가세로 전환됐다.‘쉬었음’ 인구는 큰 질병이나 장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지난 4월 6일 투데이신문과 청년플러스포럼은 ‘ESG 관점의 MZ세대 뉴노멀 소통’을 주제로 제3회 청년플러스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공존 가능한 세대적 소통과 다양성 수용 방안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이러한 논의의 장의 연장선에서 제1기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대학생 기자단 21명이 직접 발로 뛰어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기획기사 [청플 Report]를 소개한다.【투데이신문 김준형 김화랑 남궁민재 양유리 정령서 기자】 “직장 내에서 MZ세대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이전 세대는 직장과 나, 업무와 나를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MZ 직장인 절반 이상이 임원 승진에 대한 생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임에 대한 부담감을 느낀다는 분석이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지난 12일 직장인 11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회사생활 목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임원 승진 의사에 대한 질문에 절반 이상인 54.8%는 ‘임원까지 승진할 생각이 없다’라고 응답했다. 승진 생각이 있다는 응답은 45.2%였다.그 이유로는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가 부담스러워서’가 4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 새내기 공무원이 악성 민원인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박봉, 높은 업무 강도 등 공무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이 도마 위에 올랐다.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경기도 구리시에서 수습 기간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은 공무원 30대 남성 A씨가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구리시 소재 모 행정복지센터 소속 A씨는 9급 공무원으로, 지난해 공직에 입문한 뒤 6개월의 수습기간을 마치고 지난 1일 정식 공무원으로 임명받은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지난 3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주 최대 52시간제’ 등 대대적인 근로시간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와 경제계 중심으로 찬반 논란이 뜨겁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지난 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이번 개편안에는 현행 ‘주 52시간제’(기본 40시간+최대 연장 12시간)을 유지하되, ‘주’ 단위의 연장근로 단위를 노사 합의를 통해 ‘월·분기·반기·연’으로도 운영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이 같은 단위로 전체 근로시간을 관리하게 될 경우 일이 몰리는 주에는 근로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가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구축에 나선다.바디프랜드는 업무 효율성과 유연성을 제고하는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조직혁신 키워드로는 건강, 도전, 소통, 책임, 신속 등을 내세웠다.지난해 취임한 지성규, 김흥석 바디프랜드 공동대표는 ‘소통’을 핵심 가치로 삼고 주기적으로 임직원들과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이에 구내식당 혼잡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층별 시차 점심제도 운영, 구내 카페테리아 메뉴·가격 조정, 신제품 체험존 운영 등 실제 직원들의 고충이 해결된 사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일과 생활의 균형을 뜻하는 일명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 낮은 지역은 경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 발표’를 공개했다.일·생활 균형 지수는 일, 생활, 제도 및 지자체 관심도 등 4개 영역, 24개 지표를 통해 각 지역의 일·생활 균형 수준을 측정하는 것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발표되고 있다.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전국 평균 일·생활
【투데이신문 김현정 기자】 7개국 86개 기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차병원·차바이오 그룹이 2022년 임원·경력직원을 공개채용한다.차병원·차바이오그룹은 6일 종합연구원과 미래의학연구원, 분당차병원, 의료재단, 차바이오텍∙CMG제약∙차백신연구소∙서울CRO 등 차바이오그룹 5개 계열사, 기업본부 등 10개 기관에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채용 직군은 세포치료와 유전자치료, 생식의학 등과 관련된 연구개발, 사업개발, 경영전략, 전산 등이다.임원 및 경력직원 공채지원자는 오는 15일까지 차병원∙차바이오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지원서를 제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61%(6713표)차 신승. 그야말로 ‘초박빙’ 승부였다. 지난 1일 취임과 함께 민선8기 강서구정을 이끌고 있는 김태우(46) 구청장은 ‘험지’로 분류되는 이곳에서 민주당 아성을 12년 만에 무너뜨렸다.2020년 총선 이후 두 번째 도전 끝에 선출직에 오른 김 구청장은 ‘화곡도 마곡 된다’는 슬로건(공약) 이행을 위해 취임하자마자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 TF팀을 꾸리며 본격적인 구정 운영에 돌입했다.당선 직후부터 재개발재건축 대표 등을 만나왔다는 김 구청장은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전반적인 공약 실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음달 1일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실시한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직원들이 스스로 업무 시작과 종료 시간을 결정하는 유연근무제를 뜻한다.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달부터 직원들의 업무 효율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향상을 위하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게 됐다. 근무시간은 한달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8시간을 준수하면 된다.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전 직원이 함께 근무하는 필수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현재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수는 OECD 평균(8.9명) 절반 수준도 안 되는 3.8명에 불과하다. 이렇다 보니 간호사들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은 환자를 돌보는데 그치지 않고 각종 민원부터 사체 처리, 택배업무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보니, 간호사의 평균 근무 연수가 7년 8개월로 채 10년이 되지 않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의료 현장에서 간호사는 1년 365일 24시간 매일 환자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온갖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이들을 지킬 수 있는 법은 없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기를 희망하는 외국계 기업은 구글코리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은 성인남녀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조사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국내 구직자들의 24.1%는 구글코리아를 가장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1위로 꼽았다. 이는 7.4%로 2위를 차지한 넷플릭스코리아와 비교해도 3배를 넘는 수준이다.이밖에 3‧4‧5위에 오른 BMW코리아와 스타벅스코리아, 애플코리아는 각각 6.7%, 5.8%, 5.4%의 선택을 받았으며
‘놀토(노는 토요일)’아닌 ‘놀금(노는 금요일)’시대를 열 주4일제를 둘러싼 논의가 한창이다. 주4일제는 기존의 주5일제에서 근무 일을 하루 줄여 일주일에 총 4일을 일하는 제도로 이미 여러 국가에서 실시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국내에서도 일부 기업이 주4일제를 도입해 긍정적인 효과를 도출했다. 그렇다면 이제 주4일제가 한국 노동시장 전체로 확산될 수 있을까. 자칫 임금 하락과 생산성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도입에 앞서 선결과제는 무엇인지 살펴보고 사회적 논의를 활발히 해야할 때다. 은 총 3편에 걸친 [월화수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