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지 13년이 지났지만 일본산 식품 방사능 물질 오염이 여전하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이 나왔다. 이들은 지난해 4차례 방사능 오염수 투기까지 이어지면서 오염 문제가 우려된다며 일본산 농수축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은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해당 보고서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하는 일본 내 농수축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분석한 뒤 일본 식품의 방사능 오염 상황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국내에서 신경질환, 신장질환 등을 호소하다가 숨지는 반려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려인들, 동물보호단체 등에서는 이번 사태 원인으로 특정 사료를 꼽았다. 23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접수된 반려묘 피해 사례는 총 300마리(180가구)로 이 가운데 103마리가 끝내 사망했다.해당 고양이들은 갑자기 다리를 절거나 기력이 쇠하는 등 이상 징후를 보이다가 숨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라이프가 지난 15일 공지를 게재할 당시만 해도 피해 사례 80마리 중 31마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앞으로 경찰공무원 채용 신체검사에서 색각 기준이 개선되고 약물(마약류) 검사 대상도 6종으로 확대된다.경찰청은 16일 이 같은 내용의 ‘경찰공무원 임용령 시행규칙(행정안전부령)’ 일부 개정안과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 관한 규칙(경찰청 예규)’ 일부 개정안이 전날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의결됐다고 발표했다.앞서 지난 2006년 경찰청은 약도 색약자를 경찰공무원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신체검사 기준을 개선한 바 있다. 이후 중도 이상의 색각이상자에 대해서도 채용 제한 완화를 검토해 달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와 지속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LG전자가 B2B 솔루션 등 신사업 전개를 가속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병원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GE헬스케어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스마트병원 공동 발굴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협약식에는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GE헬스케어코리아 김용덕 대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조원우 대표가 참석했다.스마트병원은 병원 운영과 진료에 IT 기술을 접목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병원이다. 컨설팅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사골육수 제품들 중 나트륨 함량이 높은 상품이 많아 주의가 요청된다. 특히 일부에서는 일일 권장량을 초과하는 나트륨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20일 대전충남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시중 판매 중인 간편 사골육수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품질,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 같은 문제가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곰곰 사골곰탕 △노브랜드 사골육수 △비비고 사골곰탕 △양반 진국 사골곰탕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요리하다 사골육수 △청정원 사골곰탕 △풀무원 요리육수 한우사골 △홈플러스 시그니처 한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농촌지역 주민들이 상경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산업폐기물 처리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을 규탄하며 여야에 공공성 확보를 위한 정책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35개 산업폐기물 주민대책위원회와 지역환경운동연합은 14일 서울 일대에서 일일 집중행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종로와 여의도에서 규탄집회를 열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찾아 정책요구안을 전달했다.충남 예산, 경남 사천, 강원 강릉, 경기 연천지역 등 전국 10여개 시군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K-의료기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 홍보관을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기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오는 14~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KIMES는 국내외 1350여개 기업이 참가해 의료기기와 관련 제품 3만5000여개를 전시하는 의료기기 전시회다.식약처는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제품을 알릴 예정이다. 혁신의료기기는 의료기기산업법에 따라 기술집약도가 높고 혁신 속도가 빠른 분야의 첨단 기술을 적용하거나 사용 방법을 개선해 기존 의료기기나 치료법과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전문 기업 바이넥스의 점안액 제품 제조 과정에서 품질 문제가 생겼다는 의혹이 내부 고발자로부터 제기 됐다. 이 고발자는 회사가 약품의 적합 판정 기준을 맞추기 위해 데이터를 임의로 조작했다고도 폭로했다. 회사 측은 “현재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26일 KBS는 바이넥스 전직 직원의 내부 고발에 관한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는 문제가 발생한 공장에 근무한 직원들이 나눈 메신저 대화 기록이 나온다. 대화 내용에는 “MFT(무균공정검증)에서 균 양성이 나왔다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관세청이 지난해 11월 한 달간 국내로 수입되는 물품 중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가짜상품(속칭 ‘짝퉁’)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14만여건을 적발했으며 이들 상품은 지재권은 물론 중금속 발암물질 오염 등으로 국민의 건강권 침해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24일 관세청은 작년 11월 14만2930점의 가짜 상품 유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의 대규모 할인행사에 따른 지재권 침해 물품 반입 급증할 것으로 보고 이에 집중적으로 단속 활동을 펼쳤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등 마약류 투약 후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는 사례가 늘자 경찰이 투약 의심자에 대해 현장에서 소변 대신 타액(침)을 통해 검사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다만 운전자 동의없이 검사를 실시할 수 없어 실효성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달 초부터 일선 교통조사과 등을 중심으로 타액용 마약 간이시약기(타액 시약기)를 도입했다.앞서 압구정 롤스로이스사건은 지난해 8월 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4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피의자 A(27)씨가 인도로 돌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기 화성의 한 위험물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화학물질이 유입된 하천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유해물질 농도가 기준치 아래인 것으로 드러났다.17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강유역환경청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전날 이 같은 오염수 유입 지점의 수질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수질 측정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이뤄졌다. 앞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소방본부)는 지난 9일 21시 55분께 화성시 양감면에 위치한 화학물질 저장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화재 진압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학물질과 소화수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불법 밀반입 후 국내에 유통되던 신종마약류에 대한 대응이 더욱 촘촘해질 전망이다.행정안전부(행안부)는 16일 신종마약류 분석장비 구입 예산 28억4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총 4대의 첨단장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이는 범정부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첨단감정장비 도입을 통해 신종마약류 탐색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행안부는 과거 메트암페타민과 대마가 마약의 주를 이뤘으나, 국과수가 지난해 상반기에 검출한 마약류 중 신종마약류가 1/4에 달할 정도로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식품 제조·가공 업체 오리온이 판매한 카스타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5일 식약처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에 있는 오리온 제4 청주공장에서 제조 및 판매한 카스타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균으로 식품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와 설사를 일으킨다. 황색포도상구균 검출 이유에 대해선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수 대상 제품은 소비기한이 2024년 6월 21일까지인 제품으로 제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코테크시스템이 ‘2023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코테크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이 추진하는 ‘2023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서 ‘다양한 소음원에서의 Ground Truth 지식 정보 데이터’ 과제 구축을 수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다양한 소음원에서의 Ground Truth 지식 정보 데이터‘ 과제는 지식검색을 요구하는 질문답변이 포함된 대화음성데이터 2000시간, 지식검색을 위한 10종 주제 중심의 자연어 텍스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최근 대원제약의 지사제 포타겔현탁액에서 미생물 기준치가 초과한 제품이 나오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제품이 만들어진 공장을 조사했다. 이런 가운데, 이 공장의 제조위생관리 부분에서 위반 사항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식약처는 대원제약의 지사제 포타겔현탁액에서 미생물 한도 초과 제품이 나온 뒤 대원제약의 향남읍 소재 공장을 대상으로 한 차례 점검에 나섰다.조사 결과 제조위생관리 부분에서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기준에서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구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식품 제조·가공업체 ‘예산농산물가공협동조합(충남 예산군)’이 제조·판매한 ‘정성가득 예산 사과주스에서 납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고 밝혔다. 24일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회수대상은 제조일자가 23년 10월 31일인 제품이며, 회수기관은 충남 예산군청이다. 해당 제품에서 납이 기준치 이상인 0.07㎎/㎏ 검출됐다. 납 기준치는 0.05㎎/㎏이다. 납은 낮은 농도로도 어린이의 지적 저하와 주의력 결핍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시강화를 위해 한일 공동조사를 추진한다.환경부는 오는 12월 1일까지 일본 미야기현 조류 월동지에서 일본 야마시나조류연구소(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발표했다.이번 한일 공동조사는 지난 6월 20일 일본 연구소에서 체결한 ‘조류인플루엔자(AI) 분야 질병예방 및 대응 협력에 관한 협약(MOU)’에서 공동연구가 제안됨에 따라 추진됐다.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관리원) 등 국내연구진과 일본 연구소는 오리·기러기류 등 조류인플루엔자 감수성 야생조류 포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알탕을 포함한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들을 판매 중단했다. 23일 식약처에 따르면 얼큰 알탕, 족발 슬라이스 제품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진행 중이다.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영동씨푸드에서 판매 중인 얼큰 알탕 제품에 동봉된 프리미엄 매운탕 소스가 대장균 기준 규격 부적합을 사유로 판매가 중단됐다.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4년 11월 7일로 표시된 제품으로 포장 단위 540g이며 프리미엄 매운탕 소스는 140g이다.경상남도 창녕군에 위치한 해드림에프에스가 제조한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관세청이 국제 우편과 특송화물로 수입되는 해외직구 식품 안전성 집중검사를 11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시행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집중검사는 미국 대규모 할인 행사 ‘블랙프라이데이’를 대비해 실시된다.이번 검사는 급증하는 해외 직구 물량으로 인해 위해 성분 함유 식품이 국내로 반입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식약처는 관세청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해외직구 식품에 대한 안전성 협업 검사를 통관 단계에서 실시하고 있다.이번 집중 검사 기간에는 면역력 강화, 성기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달콤왕가탕후루가 식품위생법 적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설탕 시럽을 과일 꼬치에 입혀 만든 탕후루는 당류 과잉 섭취로 질병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주요 소비층이 청소년인 만큼 소아 비만, 소아 당뇨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뭇매를 맞아왔다.논란이 일자 탕후루 프랜차이즈 대표가 국정감사에 불려 오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는 달콤왕가탕후루 정철훈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시 정 대표는 설탕 품질, 충치 위험성, 성분 표시 등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