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2023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심의를 앞두고 선진사례 벤치마킹 및 정책추진 반영을 위해 19일 현재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이다.이번 방문은 새로 선출된 도쿄도의회 신임 의장단 친선 예방 및 교류 증진 목적으로 도쿄도의회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 5일 도쿄도의회는 우다가와 사토시 의장과 마스코 히로키 부의장을 새로 선출했다.김현기 의장은 “올해 한일정상회담이 개최되며 위축됐던 도시 외교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며 “특히 서울과 도쿄는 양 국 수도로서 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국회 청문회를 추진키로 했다. 또 ‘김건희 여사 일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선 국정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민주당은 13일 정책조정회의에서 후쿠시마 방류 관련 검증특별위원회 구성과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는 한편,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및 사업 백지화 논란에 대한 국정조사요구서를 조속한 시일 내에 제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이와 관련 민주당은 이날 오후 예정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 같은 내용을 요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일본 측과 실무협의에 착수한다. 정부는 방류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사실상 방류를 용인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국무조정실 박구연 국무1차장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정상 간 논의가 있었기 때문에 후속 이행 차원에서 일본 측과 실무협의에 조속히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협의안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리투아니아) 현지에도 여러 고위급 관계자들이 가 있기 때문에 (일본과) 접촉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4박 6일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로 출국했다.공항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 아스타 슬라빈스카이테 주한 리투아니아대사대리, 아를레타 브조조프스카 주한 폴란드 대사대리 등이 환송을 나왔다.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하는 한편 아시아태평양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 국가 목록)’에 다시 올린다. 약 4년 만에 양국 교역 상황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 셈이다.외신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7일 각의에서 한국을 일본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그룹 A·화이트리스트)에 추가하는 개정안을 의결했다.이번 개정안은 30일 공포될 예정이며 다음달 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경제산업성 관계자는 언론에 설명했다. 이로써 2019년 7월 이후 지속돼 온 양국의 수출 규제 정책이 4년 만에 이전 궤도로 복귀하게 된다.화이트리스트 배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한일 관계 정상화는 필요하고 찬성하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국익·국격과 역사 정의를 재물 삼아서는 안 된다”며 “과거를 팔아 미래로 나아갈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전날 열린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이 같이 주장하며 맹비난했다.이 대표는 먼저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도 빈 잔을 채운 건 역시 윤석열 정부였다”며 “대통령은 퍼주기 굴욕외교를 바로 잡으라는 국민의 명령에 끝내 불응했다”고 포문을 열었다.이어 “오히려 한술 더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8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기로 돼있으면서 기시다 총리의 입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지 두 달도 되지 않아 한국을 답방하는 형식이기 때문이다.윤석열 정부가 과거사 논란에 통큰 양보를 한 상황이기 때문에 기시다 총리로서는 그에 화답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만약 답방에서 별다른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지 못한다면 윤석열 정부는 상당히 큰 정치적 압박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기시다의 답방오는 7일 한일정상회담에서 일제강점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금 유럽에서는 참혹한 전쟁을 겪고도 미래를 위해 전쟁 당사국들이 협력하고 있다. 100년 전 일을 가지고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지난달 24일 미국 언론사 워싱턴포스트(WP)에서 진행한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터뷰 중 일부분이다. 당시 윤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제기된 대일 외교에 대한 WP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윤 대통령의 발언이 공개되자, 과거사 문제 해결 보다 한·일 관계 개선만을 우선시하는 ‘저자세’ 외교 정책으로 해석돼 파장이 일었다.이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내년 4월 총선이 이제 1년도 남지 않았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야 모두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체제로 전환되고 있지만 여야 모두 내년 총선 승리에 대한 장담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야 모두 민심 속으로 들어간다고 하지만 주요 변수는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고, 그에 따라 총선의 향배도 달라진다. 1년이라는 시간은 길다면 긴 시간이다. 그 시간 속에서 여야 모두 어떤 준비를 해야 할 것인지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총선 승리가 절실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과 일본 상공회의소간 실무 간담회가 6년 만에 열렸다.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상의회관에서 일본상공회의소(이하 일본상의) 대표단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대한상의 관계자는 “6년 만에 일본상의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대응, 탄소중립 협력, 청년 취업 등 민간 경제계간 협력범위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전날 회의에는 일본 측 대표로 일본상의 국제본부 쿠가이 타카시 상무, 니시타니 카즈오 부장, 오사토 텟페 일본상의 서울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한일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한일관계가 1945년 이전으로 회귀했다”며 “전면전을 선포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굴욕 외교의 진상을 낱낱이 국민에게 알리고 역사 앞에 사과하라”며 “‘후쿠시마 농수산물 절대 수입 불가’를 공개적으로 온 세계에 확실히 천명하라”고 요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이 개최한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반대 및 대일 굴욕외교 규탄대회’에 참석해 “민주당은 역사를 퇴행시키고 국가와 국민의 자존심을 심각하게 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과 기본소득당이 국회 의안과에 제출한 한일정상회담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를 ‘이재명 방탄 물타기용’이라고 깎아내리며 역공을 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어제 기어코 한일정상회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며 “민주당은 국정조사 제출 뿐 아니라 상임위를 총동원해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벼르고 있다. (이는)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물타기로 4월 임시국회를 ‘외교 트집 잡기 장’으로 삼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김 대표는 “한일관계 개선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의 대일정책지지 결의안을 발의한 데 대해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강하게 비판했다.28일 서울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은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안을 ‘대승적 결단이자 한국주도적 해법’이라고 치켜세우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시의회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시의회 민주당은 이날 “윤 대통령의 이번 한일정상회담은 제2의 경술국치, 계묘늑약이라 불리는 최악의 외교 참사”라며 “시민을 대표해야 하는 의원으로서의 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통령실은 27일 한일 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복원 문제와 관련해 “우리 측이 할 수 있는 조치를 우리가 먼저 하고 그다음에 일본 측이 어떤 조치를 할지 조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화이트리스트 복원과 관련해 일본 측 최신 움직임이나 우리 측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화이트리스트는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백색국가 명단을 뜻한다.윤석열 정부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복원 절차에 착수했으나 일본 정부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소된 지난 22일, ‘이핵관(이재명 핵심 관계자)’으로 분류되는 김남국 의원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야당 탄압, 정적 제거 목적의 정치 수사”라며 검찰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2022년 3·9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아 ‘원조 이핵관’임을 만천하에 공표한 김 의원은, 앞선 21대 총선에서 ‘안산단원을’ 지역 민주당 전략공천을 따내며 승리해 국회에 입성했다.이후 그는 당내 몇 안 되는 명실상부한 ‘이핵관’으로 평가받으며 ‘이재명 호위무사’역을 자처, 국회 법제사법위원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체제가 출범하자마자 지지율 하락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전당대회 직후에는 이른바 컨벤션 효과가 발생하면서 지지율이 상승하는데 김기현 체제는 오히려 하락을 했다. 이는 김기현 대표 체제가 갖는 태생적 한계 ‘세가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내년 총선에서 김기현 대표 체제는 힘든 선거를 치를 수도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에게 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도·보수 시민단체 연합체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통령직속기구인 “국민통합위원회(총리급·위원장 김한길)를 해체하라”고 촉구했다.범사련은 또 정치권을 향해 “내년 총선에서 시민사회단체가 여야 정당 공천심사에 참여해야 한다”면서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낙천·낙선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혈세 낭비 국민통합위, 해체해야”범사련(회장 이갑산)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자유기업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통합위원회가 도무지 뭘 하는 곳인지 모르겠다”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한일정상회담 이후 대통령실은 자화자찬에 들어갔지만 국민 여론은 수상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했고, 당 내에서도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야당은 계속해서 공격하고 있다. 문제는 한일정상회담 이후 일본 정부가 후속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지 않으면서 짝사랑을 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이는 향후 윤석열 정부가 국정수행을 하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한일정상회담이 열린 직후 양국 정상의 지지율을 살펴봐도 윤석열 정부가 상당히 손해라는 것이 드러났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안산단원구 을)은 22일 이재명 대표의 검찰 기소에 대해 “기소 의도가 뻔히 보이는 ‘정치수사’”라며 “검찰이 무리한 과잉수사로 엉터리 짜맞추기식 기소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대표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이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수사 목적 자체가 대선에서 경쟁한 후보를 죽이겠다는 ‘정적 제거’, 야당 탄압 목적의 정치 수사”라며 “탈탈 털어도 먼지가 안 나오니까 없는 먼지라도 묻히겠다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김 의원은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수사 인력과 압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6일 정상회담을 가졌다.이번 정상회담 성과는 한일관계 회복, 군사정보보호협정 정상화, 수출규제 해제 등을 들 수 있다. 두 정상은 한일 협력의 새 시대를 여는 첫걸음이라고 표현했다.하지만 과연 성과가 있었느냐를 두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일본 언론에서는 강제징용 뿐만 아니라 위안부 문제도 해결해줄 것을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무엇을 남겼나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 분명한 것은 경색된 한일관계를 복원했다는 점이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