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참패 이후 국정 쇄신을 약속한 지 6일 만인 지난 22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국민의힘 5선 중진 정진석 의원을 임명하자 야당에서는 벌써부터 영수 회담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영수 회담을 제안해 장기간 대치했던 여야관계의 변화 계기를 마련하는 듯 보였다.여소야대 국회에서 국정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정 쇄신을 약속하고 난 뒤 첫 인사로 정 의원을 임명하면서 모처럼 제의한 영수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GS더프레시가 생활 물가 안정을 위해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3월 ‘리얼프라이스 위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리얼프라이스 위크는 GS리테일의 PB브랜드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하는 행사다. 월 1회 한 주 동안 신선식품을 천 원에 판매하거나, 생활용품을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두부·콩나물·어묵이 1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카놀라유, 참기름, 돼지훈제슬라이스
세상은 넓고 스타트업은 많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 조사 결과, 2020년 기준 스타트업은 300만개, 매출액은 1000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스타트업 성공 사례로는 카카오, 당근마켓, 야놀자 등을 꼽을 수 있다. 앞으로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이들이 스타트업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엔데믹 이후 찾아온 경제위기로 스타트업은 혹한기를 맞고 있어 이에 따른 지원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에 발맞춰 투데이신문은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와 함께 [K-스타트업 열전]을 선보인다. 해당 연재
지구는 만성화되는 기후변화와 식량위기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사회분야별 논의는 무르익지 않고 있다. 여러 분야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농업이 그러하다.유엔은 지난 2018년 12월 17일 총회에서 농민권리선언을 채택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채택한 지 5년여가 지났지만 그 내용이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월 19일 이른바 ‘농민기본법’이라 불리는 농민·농업·농촌정책 기본법이 국민동의청원을 거쳐 국회에 회부됐으나 21대 국회 내 통과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양육비를 고의로 지급하지 않은 일명 ‘배드 파파·마마’에게 제재 조치를 내렸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24일 제32차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 123명을 제재 대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제재조치 유형별로 살펴보면 명단공개 12명, 출국금지 71명, 운전면허 정지 40명이다.지난 2021년 7월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개정법률’의 제재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양육비를 지급할 의무가 있는 이가 30일 내 정당한 이유 없이 그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양육비 채권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0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수협중앙회 대상 국정감사에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여야의 입장차가 확연히 드러났다.이날 국감에서 야당은 수협중앙회를 강하게 질타한 반면 여당은 두둔하는 모양새를 보였다.먼저,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은 “지난 8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어민과 오염된 수산물을 섭취하는 국민의 피해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자체를 막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가 이뤄진 가운데 국내 수협조합 91곳 중 휴대용 방사능 장비를 보유한 조합은 24곳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마저도 매출이 높은 곳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휴대용 방사능 측정 장비에 대한 중앙회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보유현황은 위와 같았다.현재 오염수 방류로 인한 소비자들의 수산물 안전성 우려가 커지면서 수협과 지자체들은 저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1. 어느 날 A 교사 반 학생은 갑자기 학교에서 복통을 호소했다. 같은 반 학생들은 그 학생이 전날 과학 전담 교사와의 과학 시간에 자석에 대해 배우던 중 동그란 자석을 삼켰다고 설명해 줬다.이에 A 교사는 곧바로 학부모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고, 학생은 응급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했다. 이후 학생의 학부모는 A 교사와 과학 전담 교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따로 치료비를 요구했다. 결국 A 교사와 과학 전담 교사가 합의금을 주고 재발 방지 각서를 썼다.#2. 학교에서 공책 검사를 하던 중 한 학생이 공책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부산항으로 입항한 일본 활어차의 해수 방사능 검사율이 지난 5년간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수 방류 이후엔 이보다 더 줄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부산항에 입항한 일본 활어차는 모두 1만 2278대로 방사능검사를 받은 차량은 2893대에 그쳤다.특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입항한 활어차 43대 중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차량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이 같은 사건이 해마다 우리나라에서 10건 이상 일어났던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그릇된 인식 개선과 정확한 관련 법 강화를 통해 사회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25일 정부, 경찰청 등의 발표를 종합하면 지난 23일 오전 7시 29분쯤 송파구 잠실동 소재 모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아파트에는 A씨의 친정이 있었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가 ‘국민보도연맹 사건’에 대한 진실을 규명했다.21일 진화위는 지난 18일 제60차 위원회에서 ‘경남 진주 국민보도연맹 및 예비검속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 결정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사건은 지난 1950년 경남 진주지역 민간인 48명이 국민보도연맹에 가입했다는 이유 등으로 군경에 의해 예비검속돼 명석면 관지리(화령골 및 닭족골) 및 용산리(용산고개), 마산(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여항산)에서 집단 희생된 사건이다.조사 결과 희생자들은 대부
465中240. 전체 465개 유인도서(有人島嶼) 중 여객선이 경유하지 않는 미기항 도서는 240개로 조사됐다. 여객선이 경유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람의 발길이 끊겼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외딴 섬 안으로 들어오는 사람보다, 섬 밖으로 나가는 사람이 많다. 그 탓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도, 오고 갈 대중교통도, 아이들이 뛰노는 학교도, 장을 볼 마트도 없다. 말 그대로 불편투성이다. 그럼에도 사람 사는 냄새만큼은 물큰 풍겨온다. 465개의 섬 중 배가 닿지 않는 240개의 섬. 이 외딴섬에는 사람이 살았고, 또 사람이 살아간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55.04%, 손수조 43.75%.2012년 4월 11일 치러진 19대 총선 부산 사상구 선거결과는 5년 후 대통령이 된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의 ‘신승’으로 끝났다. 그럼에도 스물일곱 여성 신예(新銳)를 야권 유력주자 대항마로 내세웠던 당시 새누리당 대표 박근혜의 ‘자객공천’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컸다.전국구 거물이었던 문재인을 상당기간 사상에 묶어두며 타 지역 지원유세를 차단할 수 있었음은 물론, ‘젊고 참신한 이미지’로 여론 주목도를 높이며 새누리당의 약점이었던 ‘꼰대정당’을 쇄신하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에 “해양수산특위가 해양수산업이 직면한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해양수산 강국으로의 도약을 이끄는 견인선 역할을 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이 대표는 이날 출범한 민주당 해양수산특위 축전을 통해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는 무한한 기회의 공간이자 삶의 터전”이라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대한민국 해양수산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줄 윤재갑 해양수산특위 위원장 등 위원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며 “특위의 출범을 축하하고 참석하신
한 해를 밑줄 긋다. [2022 형광펜]【투데이신문 박세진·박효령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2년도 끝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도 우린 전염병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긴 기다림 끝에 따스한 햇살과도 같은 희망을 마주했다. 하지만 봄을 앞둔 우리에게 소중한 생명들을 잃는 아픔도 찾아왔다. 이처럼 우리는 1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울고 웃었다. 그렇다면 투데이신문 20대 기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올해 대한민국의 시간은 어땠을까.올해에는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각종 공연, 행사부터 전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까지 찾아왔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이태원 참사 후속조치와 관련해 “사고와 재난대응은 철저하고 용의주도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유사사고의 근본적 방지를 위한 인파 관리체제 연구 개발 및 도입을 주문했다.참사 사흘째인 이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관성적 대응이나 형식적 접근으로는 국민생명과 안전을 온전히 지킬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국무회의는 당초 한덕수 총리 주재로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윤 대통령 주재로 변경했다. 국무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과 국무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전라남도 완도에서 첫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며 해상풍력 사업에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코오롱글로벌은 6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400㎿ 규모의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12년부터 해상풍력 발전사업 진출의 교두보로 해당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향후 상업운전 시 연평균 120만㎿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8만가구(4인 가족 기준)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발전량이다.코오롱글로벌은 이 사업을 추진하고자 2013년 전라남도, 완도군
“꿈을 꾸고, 희망을 품으며 살아라!”날 때부터 뼈에 새겨졌다던 신분제는 한 사람의 인생을 단번에 나락으로 몰았다. 귀족의 새를 죽였다는 이유로 홀로 된 아이에게 아버지가 남긴 유언은 버텨야만 하는 삶의 동력이 됐다. 이름조차 갖지 못해 그저 활보라 불린 소년이 당으로 건너가 장군이자 거상이 되었다가 고국으로 돌아와 아시아 해상을 주름잡았다던 이야기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다. 그런데 전달 방식이 참 새롭다. 기존에 봐 왔던 뮤지컬과는 확실히 다르고, 화려한 쇼나 토크 콘서트 같기도 하다. 분명한 것은 무척이나 범상치 않은 작품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아이스크림 및 식용 얼음의 유통기한 표시로 먹거리 안전을 강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이스크림과 식용얼음의 유통기한을 표시하도록 하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22일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에서는 아이스크림과 식용얼음은 유통기한의 표시 없이 제조 일자만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살균 과정을 거쳐 영하 상태에서 냉동되기에 세균이 생기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그러나 유통·보관 중 냉동고를 여닫는 과정에서 제품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교육당국이 교외체험학습 학생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 장기 체험학습을 위해 떠났다가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초등학생 조유나(10)양 가족 사건 같은 경우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교육부는 지난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장상윤 차관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단 영상회의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각 초·중·고교에 내실 있는 운영과 체험학습 도중 학생의 안전 담보를 위해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아울러 추가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각 시·도 교육청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 달 초 담당자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