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정가는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바로 신당 창당 바람이다. 이미 신당 창당의 깃발을 세운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신당 창당을 위해 한 발 움직이는 사람들도 있다. 이 모든 사람들이 내년 총선에서 의미 있는 성적표를 거두겠다는 생각을 품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결실을 맺기는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내년 총선에서 배지를 단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는 이야기다.창당 움직임거대 양당에 대해 염증을 느끼는 유권자들은 많다. 또한 총선이 다가올 때마다 ‘현역 물갈이’ 바람은 거세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극심한 대결·진영정치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정치 복원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주최한 ‘한국정치평론가협회’ 출범식 및 기념세미나에 참석해 정치복원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행사에 참석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정치가 협소한 진영의 울타리에 안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팬덤 정치가 득세하면서 정치의 본령인 대화와 타협이 실종됐다는 질타도 이어지고 있다”며 “서로 적으
◇ 임명▲부사장 최희철▲경제부장 이창원◇ 위촉▲자문위원 김진혁 (미래성공전략 연구소 대표)▲자문위원 정인준 (前 원광대학교 행정언론학부 초빙교수)▲자문위원 백병훈 (한국정치심리공학회 회장)▲자문위원 윤범준 (법무법인 예화 변호사)▲자문위원 김정훈 (삼지회계법인 이사, 공인회계사)▲자문위원 이도형 (홍익경제연구소 소장, 前 인천시의회 의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태 수습 후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경찰청장을 해임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찰이 수사하는 건 문제가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연 정책포럼 초청 강연에서 “사건 초기부터 행안부 장관 사퇴와 경찰청장 해임을 계속 주장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안 의원은 “수사권을 가지고 있는 경찰(청장)이 자리를
‘청년’은 20대 대선 핵심 키워드다. 이번 대선은 청년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청년대선’이다. MZ 세대 정치인들은 이번 대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은 20대 대선을 기점으로 급부상한 청년 세대의 목소리와 이를 대변하는 ‘청년정치인’들의 생각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라는 주제를 통해 차기 정부의 청년 정책 방향과 청년 국회의원들이 생각하는 미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아저씨 정치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대표적인 청년 정치인인 국회의원 류호정은 청년 정치인을 늘리기 위한 해법으로 ‘아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박용진 의원이 “위성정당 창당을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하는 윤호중 비대위원장의 인식이 과연 적절한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직격했다.박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0대 대선이 한국 정치에 남긴 과제들’ 토론회 개회사를 통해 “집권 여당이 오만하고 방심하면 언제라도 민심이 쉽게 떠날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언젠가부터 우리는 원칙 있는 패배보다 당장 손해에 연연하기만 했다”며 “손해를 보더라도 원칙대로 묵묵히 장기적 안목으로
매월 65만원의 현금이 평생 동안 통장에 꽂힌다면 내 삶이 어떻게 달라질까. 그것도 해마다 물가상승분이 반영되고 나와 내 아이는 물론 부모, 이웃까지 모두 받을 수 있는 세상이 온다면..오준호 기본소득당 대선후보는 “전 국민 기본소득 세상이 실현되면 적어도 자신은 물론, 자녀의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부모의 노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는 지금과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한다.오 후보는 “지금처럼 아등바등 살 수밖에 없었던 건, 우리 모두 스스로의 삶을 각자 알아서 해결해야하는 사회구조 속에서 살아왔기 때문”
“인재와 정책에 있어서 진영을 가리지 않는 통합정부가 필요하고, 내각 역시도 국민 내각으로 가야 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대 대선 투표일 한 달여를 앞두고 부쩍 ‘통합정부론’을 띄우고 있다.이 후보는 지난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정연구포럼 출범식에서 “유능한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국가가 가지고 있는 모든 인적, 물적 자원들을 총동원해 정책에 있어서도 국민 삶의 개선에 가장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면 출처가 좌파든 우파든, 보수든 진보든 가리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국가의 인재 역시 제한적이기 때문에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는 2일, 허윤철 사무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허윤철 사무국장은 한국언론정보학회 연구이사,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편집위원, 한국지역언론학회 지역언론학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신임 허윤철 사무국장은 “인터넷신문의 양적·질적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달 8일. 국회에선 ‘40세 미만 대통령선거 출마제한 규정을 폐지하자’는 여야 청년 정치인들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당시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만 36세의 이준석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을 때였다.(기자회견 3일 후 이준석은 국민의힘당 대표로 선출됐다.)현행법은 대통령선거 출마 후보자 연령 기준을 만 40세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 제67조 4항엔 ‘대통령으로 선거될 수 있는 자는 국회의원 피선거권이 있고 선거일 현재 40세에 달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그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16일 오전 11시 현재 민주당은 비례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총 180석을 얻었다. 원내 1당으로 부상한 지난 20대 총선(123석)보다 57석을 더 얻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선거에서 한 정치세력이 180석 이상을 얻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반대급부로 보수는 몰락했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과 그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03석에 머무르며 개헌저지선 구축에 그치는 참패를 당했다. 현 20대 국회에서 원내3당인 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돌풍을 이끌어냈던 인물 중 하나다. 20대 총선의 승리 이후 4년, 다시 깃발을 올린 국민의당에서 그는 총선기획단장으로서, 또 비례대표 후보자로서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최근 바른미래당 탈당 과정에서 있었던 이른바 ‘셀프제명’과 관련한 제명절차 취소 가처분신청이 인용되자, 바로 탈당계를 내고 국민의당에 남는 길을 택했다. 그는 갑작스레 마무리하게 된 20대 국회에 대한 소회로 아쉬움을 먼저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치개혁과 국민의당이 내세우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청년이 다시 정치 전면에 소환되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이 청년을 이미지로만 소비하고 있다는 지적은 여전하다. 현 20대 국회 역시 지난 4년여간 쏟아진 청년문제에 대해 별다른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 채 이슈로만 소비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이 같은 상황에서 은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정의당 등 4당 청년정치인들을 만나 기성 한국정치의 문제점, 청년의 정치참여, 청년세대와 이념과의 관계에 대해 들었다.이날 대담에 함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9일 “전면적인 세대교체와 개혁으로 새술을 새부대에 담아야 할 때가 왔다”며 자신의 정치개혁 구상을 밝혔다.안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미래당 권은희·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 등 친안계 의원들이 공동주최한 ‘한국정치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저도 이러한 담대한 변화의 밀알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안 전 의원은 “오늘 토론회 주제가 정치개혁에 관한 것으로 들었다. 참 좋지만 쉽지 않은 문제”라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이하 대안정치)’가 12일 평화당을 탈당하고 제3지대 대안 신당 창당 계획을 밝혔다.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대안정치 소속 10명의 의원들은 ‘변화와 희망의 밀알’이 되기 위해 평화당을 떠난다”고 말했다.대안정치는 김종회, 박지원, 유성엽, 윤영일, 이용주, 장병완, 장정숙, 정인화, 천정배, 최경환 의원 등 10명으로 이뤄졌다. 이날 탈당계를 제출한 의원은 장정숙 의원을 제외한 9명이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점차 극심해지고 있는 정치적 양극화 등 한국 사회의 정치지형 변화는 최근 정치권의 혐오·막말 발언이 심화되는 결과를 불러온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된다.지지층 간의 이념적 거리가 이전보다 더욱 늘어난 상황에서 정당들은 중도층에 대한 공략보다는 전통적인 지지층 결집을 위해 보다 극단적인 발언들이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이 같은 정치권의 혐오·막말 발언은 발언 당사자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 상승, 강성지지층 결집이라는 효용을 갖고 있지만, 이를 위해 대중의 불안한 심리를 자극하고, 우월주의를 기
“대한민국 정치사는 한 마디로 ‘3당 잔혹사’, ‘다당제 잔혹사’였다. 꼭 필요한데, 3당이 버티질 못한다…다당제는 없어지는 숙명을 갖고 태어난 것처럼 보인다.”2017년 12월,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준비하던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표는 ‘연대-통합 혁신을 위한 토론회 안철수 대표에게 듣는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그의 말처럼 한국 정치사에서 제3당은 고착화된 거대 양당체제에서 제대로 명맥을 이어가지 못한 채 사라져갔다.이와 함께 오는 2020년 21대 총선을 수개월 앞둔 상황에서 지난 20대 총선에서 탄생한 제3당과 다당제 구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한국 인사청문제도의 문제점으로 제도상의 문제와 함께 한국 정치의 정파적 이해관계로 인해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제도개선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제도적 개선방향으로는 연방 헌법 제정 때부터 230여년간 인사청문제도를 운영해온 미국의 사례에서 후보자 지명 전 다방면의 철저한 사전검증의 필요성 등 시사점이 제시된다. 아울러 이 같은 제도적 개선과 함께 한국 정치 전반에 걸친 정파적 문화의 변화 역시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미국의 인사청문제도는 어떻게인사청문제도는 대통령제 국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국회 인사청문제도가 다시금 도마에 올랐다. 현행 인사청문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에는 여야 모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여당은 인사청문회가 공직후보자에 대한 인신공격과 신상털이의 장으로 변질됐다며 사생활에 대해 비공개로 검증하고, 정책 역량에 대해서는 공개 검증하는 방식의 제도 개선을 말하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대통령의 임명 강행을 법적으로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처럼 인사청문제도 개선을 둘러싼 여야의 입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0일 4.3 보궐선거 이후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당내 갈등 봉합에 나섰다.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하태경, 이준석, 권은희 최고위원의 불참을 언급하며 “다 저의 부족함과 저의 불찰로 최고위원들과 당원들께 불편을 끼쳐드리고, 불편한 마음을 안겨드려 죄송스럽다”고 말했다.이어 “최고위원들이 한 말에 대해 저나 다른 당원, 당직자들, 지지자들이 좀 과격하고, 과민한 반응을 한 것에 대해서도 송구스럽다”며 “앞으로 서로 감정을 낮추고,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