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권내 여성 임원 진급소식에 본격적으로 우먼파워가 발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전날 부원장보 4명을 임명한 금융감독원은 첫 내부 출신 여성임원을 탄생시켜 이목을 끌었다. 주인공은 불법금융대응단장(국장)인 김미영 부원장보다.김미영 부원장보는 1967년생으로 서울여상을 졸업한 후 1985년 한국은행에 입사했다. 야간으로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1999년 금감원 출범 때 합류해 일반은행 2팀장, 자금세탁방지실장, 여신금융검사국장 등을 거쳤다.김 부원장보는 올해 초
【투데이신문 이정훈 기자】 투데이신문 직장인 신춘문예로 등단한 배석봉 소설가의 첫 소설집인 이 출간됐다.이 책에는 배석봉 소설가가 그동안 써 놓은 8편의 작품들이 들어있다. 매 편마다 인간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목마름과 외로움으로 가득 차 있으며 직장에 충실하면서도 내면 깊숙한 곳에는 문학에 대한 열정이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특히 이 소설집은 살아오면서 누구나 겪을 법한 젊었을 때의 방황, 고뇌, 실연 등이 작품에 잘 녹아있어 독자로 하여금 잊고 있던 그 순간들을 되돌아보게 한다.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공범연습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신변보호를 받고 있는 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어머니와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된 이석준(25)의 신상이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14일 오후 내부위원 경찰 3명·외부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피의자가 범행일체를 시인하고 폐쇄회로(CC)TV영상 등 충분한 증거가 확보된 점 등을 근거로 이석준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정강력범죄법) 제8조의2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사건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투데이신문이 국내외 모든 직장인(비정규직 포함)을 대상으로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제7회 직장인 신춘문예 작품을 공모한다.‘2022년 제7회 투데이신문 직장인 신춘문예’는 (주)투데이신문사, (사)한국사보협회, 한국문화콘텐츠21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가 후원한다.모집부문은 단편소설(200자 원고지 70~80매 내외 1편), 시(3편 이상), 수필(200자 원고지 15매 내외 2편 이상)이며, 상금은 단편소설 200만원, 시·수필 각각 100만원이다.현재 직장인으로 근무하고 있어야
시간을 뛰어넘어 오래도록 사랑받는 작품이 가진 비결은 무엇일까. 아마도 내포된 인류의 역사를 거울삼아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도약할 디딤돌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고전의 가치가 바래지 않는 이유 역시 같은 맥락에서 조망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에 와서는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좋은 작품을 통해서라면 날 세운 비판 대신 변화를 위한 지향점으로 삼게 된다. 빅토르 위고가 쓴 프랑스 대표 고전 문학으로부터 출발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도 마찬가지다. 격변과 혼동으로 가득한 시대를 그린 작품에는 언제나 변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스토킹 피해를 신고하고 신변 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서울경찰청은 지난 24일 내부위원 3명·외부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병찬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했다.서울청은 “논의 결과 김병찬이 미리 흉기를 준비해 피해자 주거지에 찾아가 잔인하게 살해하는 결과가 발생했다”며 “범행 일체를 시인하고 감식결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충분한 증거가 확보돼 있다”고 신상 공개 결정 이유를 덧붙였다. 이어 “신상 공개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공공분양주택의 사전청약 시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만 총 3만2000여호의 물량이 공공분양 사전청약으로 진행될 계획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실시를 알리며 “이번에 진행되는 하남교산·과천주암 등은 청약 대기자의 선호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한 곳으로 사전청약 신청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연말까지 사전청약을 추가로 실시해 실수요자에게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매거진플러스 전재성 대표이사가 여성 종합지 월간 ‘퀸(Queen)’을 발행해 여성문화와 잡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문화체육관광부는 ‘제56회 잡지의 날’을 맞이해 1일 프레스센터에서 기념식을 열고 잡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한다.이번 정부포상 대상은 보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1명, 장관 표창 10명 등 총 13명이다.대통령 표창을 받은 전 대표이사는 1990년 창간 이래 31년간 ‘퀸(Queen)’을 대표적인 고품격 여성지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021 경기도 공정무역 2주간 축제(포트나잇, FortNight)’ 행사가 29일 구리시에서 개막, 다음달 12일까지 도내 15개 시 곳곳에서 열린다.경기도와 구리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주식회사·구리시공정무역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공정무역, 기후위기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지역사회가 중심이 돼 2주간 공정무역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공정무역은 제3세계 저개발국 생산·노동자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보다 유리한 무역조건을 제공하는 경제활동이다. 공정무역 활성화 행사는 지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공군 성폭력 피해’ 고(故) 이예람 중사의 유족 측이 가해자가 우발적 범죄를 주장하며 처벌하지 말아달라는 해괴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사건 수사 과정에서 가해자 변호인과 군사경찰간 석연치 않은 문서가 오간 정황이 포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군인권센터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족 측이 확보한 가해자 장모 중사 변호인(YK법무법인)이 제출한 의견서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군인권센터와 유족 측은 언론 등을 통해 가해자인 장 중사가 자신의 잘못을 모두 시인한 것처럼 알려졌으나 이는
옛 추억에 새로운 색을 입힌 ‘뉴트로’가 대세입니다. 소비자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기업들은 촌스러움을 훈장처럼 장식한 한정판 레트로 제품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비단 물건 뿐 아니라 옛 세탁소나 공장 간판을 그대로 살린 카페 등 힙한 과거를 그려낸 공간 또한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래된 기록이 담긴 물건과 공간들은 추억을 다시 마주한 중년에게는 반가움을, 새로운 세대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기자는 켜켜이 쌓인 시간을 들춰, 거창하지 않은 일상 속 ‘추억템’을 소개해보려 합니다.【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아프리카 탄자니아 난민 출신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가 올해 노벨 문학상의 주인공이 됐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7일(현지시각)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압둘라자크 구르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1948년 탄자니아의 잔지바르섬에서 태어난 구르나는 1968년 혁명으로 아랍계 주민 탄압을 피해 영국으로 이주했다.난민 신분으로 영국 생활을 시작한 구르나는 21세부터 영어로 작품 활동을 펼쳤다. 최근까지 영국 캔터베리 켄트대 교수로서 영문학과 탈식민지학을 강의했다.이번 구르나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탄자니아 출신으
노래가 가진 힘은 위대하다. 오로지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몇 가지 행복 가운데 하나인 노래는 아름다운 선율에 위로를 담아 지친 마음을 달래주고, 때때로 삶을 지탱할 에너지가 되어 용기를 북돋운다. 또 잊고 있던 추억을 되살려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이기도 한다.뮤지컬 ‘하데스타운(Hadestown)’에도 이런 노래의 위력이 잘 나타나 있다. 음악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뮤지컬에서 노래가 작품을 풀어가는 도구였다면, 이 작품에서만큼은 확실히 좀 더 특별한 의미를 내포한다. 신과 인간이 함께 부른 노래는 그 어느 때보다 황홀한 위안을
【투데이신문 김다미 기자】 역사는 콘텐츠의 주요 소재다. 역사 콘텐츠는 실제 사건 또는 실존 인물에 역사적 상상을 결합하거나 시간적 배경 혹은 공간적 배경만 빌려와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맘껏 펼쳐보기도 한다.한국에서의 인기뿐만 아니라 한류 열풍을 몰고 왔던 사극 부터 한국형 좀비물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시대극 과 오는 10월 방영을 앞둔 기대작 까지 역사를 바탕으로 한 콘텐츠들은 대중매체를 타고 시청자에게 전달됐다.역사 콘텐츠는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하고 있어 ‘재미’와 ‘역사적 교훈’ 두 마리 토끼를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공공기관 직원들이 특별공급으로 분양 받은 아파트를 팔아 챙긴 시세차익이 4000억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를 유도하고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혁신도시에 건설된 아파트의 50~70%를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특별 공급했다.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의원(국민의힘)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2021년 7월 말까지 공급된 혁신도시 특별공급 아파트 1만5760호 중 6564(41.6%)호가 분양권
바닷속 물고기처럼/꽃밭의 꿀벌처럼/자유를 꿈꾸는 곳으로/야옹 야옹 날아가거라/무덤에서 삼색 나비꽃이 훨훨 피어오르겠구나_시 ‘로드킬’【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영희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가 출간됐다. 는 출판사 푸른사상이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해온 합동시집 시리즈 ‘푸른사상 시선’의 149번째 작품으로 선보이게 됐다.이번에 출간된 에서는 삶의 언저리에서 낮고 작은 곳에 있는 것들이 내뱉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시인은 각각의 온도와 깊이를 발견할 수 있다. 광주의 5월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진주교육대학교’(이하 진주교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입시 조작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가 최종 처분 결과 등을 발표했다.교육부(장관 유은혜)는 19일 진주교대 입시 조작 의혹과 관련해 조치를 확정하고 그 내용을 대학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지난 4월 보도에 따르면 모 국립교육대(진주교대) 입학사정관 A씨가 입학관리팀 팀장으로부터 2018년 수시모집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시각장애 1급 학생의 성적을 3차례 이상 조작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지시를 거부하자 지켜보는 앞에서 점
【투데이신문 이정훈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 조기 분양을 위해 올해 첫 실시한 사전청약에 9만여명이 몰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국토교통부는 12일 올해 사전청약 첫 공급 대상인 4333호에 대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약 9만3000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사전청약은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공공주택의 공급시기를 약 1~2년 앞당기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제도다.사전청약 신청결과 공공분양주택 28.1대1(특별 15.7대1, 일반 88.3대1), 신혼희망타운 1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공공분양주택 중 3기 신도시인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유효기간이 지나 폐기 대상이었던 식자재를 사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한국맥도날드가 이를 시인하고 공식 사과했다.맥도날드는 4일 입장문을 내고 “내부 조사 결과 유효기간이 지난 스티커를 재출력해 부착한 경우가 있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이번 문제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더욱 철저한 점검과 관리로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식품안전 및 품질관리는 한국맥도날드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제품만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온 가운데 유감스러운 문제가 생겼다”
누굴 죽일 것인지 목적도 없다 / 이념도 없고 진영도 없다 / 좌우 보수 진보 종교 가리지 않는다 / 닥치는 대로 발길 닿는 대로 아무나 적이다 / 끔찍한 전쟁이다 / 자연의 질서를 배반한 인간에 대한 잔혹한 전쟁이다 / 잔혹한 전쟁 앞에서 마냥 울고만 있을 순 없다 / 싸워서 이겨야 한다 _ 시 ‘모두의 승리를 위하여’ 중【투데이신문 김다미 기자】 김문영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가 출간됐다. 첫 번째 시집인 에서 적폐 청산, 평화, 번영, 통일을 갈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