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대한항공 직원들이 한진그룹 총수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질’ 근절과 퇴진을 요구하며 개최한 촛불집회에 일반시민들이 대거 참여하며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도는 5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대한항공 직원들로 구성된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지난 4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조양호 일가 퇴진과 갑질 근절을 위한 제1차 촛불집회’를 열었다. 집회 규모는 당초 100명가량으로 신고됐으나, 대한항공 직원 외에 일반시민의 참여가 늘면서 총 500여명의 참가자가 계단을 가득 메웠다. 집회 참가자들은 입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전KDN이 직원 채용 시험에서 시험지가 뒤바꿔 배포하는 실수로 논란이 일자 응시생을 전원 합격시키는 결정을 내렸다.4일 한전KDN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치러진 한전KDN 상반기 일반직 채용형 필기시험 사무직 응시자들 전원을 합격처리키로 했다. 지원자는 총 113명으로 이 중 68명이 당일 현장에서 시험을 치뤘다.앞서 한전KDN은 필기시험 당시 1교시 국가직무능력 표준 기반 직업기초능력검사 시험에서 일부 사무직 응시자에게 원래 배포돼야할 UA-A형 시험지 대신 기술직 시험지인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효성은 지난 3일,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에 ‘장애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효성은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장애어린이‧청소년과 가족을 돕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6년 동안 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효성이 지원한 기금은 저소득층 장애어린이·청소년의 재활치료와 비장애 형제의 교육과 심리치료, 효성 임직원 가족과의 동반 가족 여행, 가족 초청 작은 음악회 등 재활치료 전반에 쓰인다.장애어린이‧청소년 20명과 비장애형제 12명은 올해 지원의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투데이신문 차재용 기자】 국내 대표 치킨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어버이날을 맞아 진행된 수원시 광교노인복지관 ‘어버이날 기념 행사’에 후원을 했다고 4일 밝혔다.교촌치킨은 지난 3일 수원시 광교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어버이날 기념 행사인 ‘어버이의 사랑으로 우리가 있습니다’에 10호 생닭 250여 마리를 후원, 어르신들에게 반계탕을 대접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들을 비롯, 광교노인복지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다.어버이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평소 거동이 불편해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적절성 논란이 불거진 지하 골프연습실을 결국 철거했다.3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사옥 지하에 있던 골프연습시설을 철거하고 있다고 밝혔다.공단 관계자는 과의 통화에서 “(골프연습실 운영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노조와 상의해 골프연습시설을 철거하고 있다. 거의 다 철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최근 공단은 건물 지하에 직원용 골프연습시설을 설치해 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적절성 논란이 일었다.국민 혈세가 투입된 준정부기관이 별도의 예산을 들여 골프연습시설을 운영하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금융감독원이 회계처리 위반 잠정 결론을 내린 것과 관련해 적극 반박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계처리와 관련해 이미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적정하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회계기준 위반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앞서 지난 1일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논란과 관련해 특별감리를 벌인 결과 ‘회계 위반’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이와 관련한 조치사전통지서를 회사 및 감사인에게 통보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설립 이후 계속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개성공단에 입주했던 기업 98%가 현 정부 임기 안에 개성공단이 재가동할 것으로 예상하며 96%에 달하는 기업이 재입주를 희망했다.29일 중소기업중앙회와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까지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응답했다. 설문에는 124개중 101개 기업이 참여했다.이들 기업들은 무엇보다 빠른 개성공단 재계를 예상했다. 98%가 개성공단 재개 시점을 '문재인 정부' 임기 내로 내다봤다. 내년 이후로 내다본 기업은 39.6%에 달했고, 올해 하반기를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포스코 계열사 직원이 과거 상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24일 업계와 포스코 등에 따르면 과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가 가해자로 지목한 상사와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프레시안 보도에 따르면 포스코 계열사 여직원 A씨는 5년 전 상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가해자 B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포스코의 한 계열사 직원 A씨는 지난 2013년 직원들과 회식후 동료인 가해자 B씨가 만취한 자신에게 대리운전을 불러준다고 한 뒤 차 안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투데이신문 차재용 기자】 지난 19일,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특별한 손님들 맞이로 분주했다. 생애 처음으로 서울 나들이를 나선 소록도에 거주하고 있는 한센인 어르신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었다. 한센인 어르신들은 2박 3일간의 서울 일정 중 첫째날 서울스카이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찾아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전남 고흥군 소록도에 거주하는 한센인들은 완치가 가능하고, 신체접촉이나 공기 중으로 감염되지 않고, 유전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차별과 오해 속에서 많은 상처를 받아 왔다. 롯데월드는 한센병에 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까도까도 끝이 없다. 한진그룹 오너일가 갑질 이야기다. 한진 일가 막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오빠 조원태와 언니 조현아의 과거 사건이 다시 소환되는가 하면 나아가 어머니 이명희 여사와 그룹 총수인 아버지 조양호 회장까지 일가 전체로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창립 73년 인화경영을 강조했던 한진그룹이 오너일가의 반사회적 행태로 근간부터 흔들리고 있다.트럭 1대 신화, 퇴색된 창업이념한진그룹은 지난 1945년 11월 설립된 한진상사를 뿌리로 하고 있다. 고(故) 조중훈 회장이 당시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교원 빨간펜은 지난 19일 종로구에 위치한 교원그룹 대강당 챌린지홀에서 교원 빨간펜 전국 센터장 130명이 모인 가운데 ‘교원그룹 바른 영업 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선포식은 활동기반의 바른 영업 문화 정착을 위한 영업제도 개선, 시스템적인 관리·감독체계와 교육 강화를 다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특히 최근 일부 영업 현장에서 발생된 명의도용, 허위 계약 등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근절하겠다는 취지에서 열렸다. 교원그룹은 일부 현장에서 행해진 비윤리적인 영업 사례에 대한 전수조사 하는 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노조 설립 방해 의혹이 불거지며 갈등 양상을 보여온 코오롱제약 노사가 첫 만남을 가졌다.13일 코오롱제약은 지난 12일 1차 단체교섭(상견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사는 앞으로 매주 한번씩 노사간 교섭하기로 일정을 조율하고 서로간의 교섭 의지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단체교섭에 참여한 서대원 코오롱제약 지부장은 과의 전화통화에서 “서로 잘 해보자는 분위기였다”며 “앞으로 임금단체협상이 제일 중요한 만큼 서로 양보할 것은 하고 최선을 다해 협의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사측도 노조와의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bhc(회장 박현종)는 지난해 경영 성과를 사회적 공동 공유가치에 기여하고 기업과 사회, 가맹점이 상생하는 기업가치 나눔의 일환으로 200억원 규모의 ‘성과 공유 경영’을 실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bhc의 사회적 나눔 공유를 위한 투자 규모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이를 위해 bhc는 청년 신규 창업지원과 청년 인큐베이팅제 운영, 혁신적인 상생지원을 성과 공유의 나눔 경영 실천 과제로 삼았다.먼저 bhc는 창업 혁신을 위한 ‘청년 신규창업 지원’ 프로젝트에 150억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70억원대 조세 포탈 혐의 등으로 기소된 홍원식(68) 남양유업 회장이 벌금 1억원을 확정받았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등 혐의로 기소된 홍 회장의 상고심에서 벌금 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홍 회장은 남양유업 창업주인 부친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으로부터 받은 차명 주식과 자기앞수표를 미술품 거래 등을 통해 증여세를 내지 않은 혐의로 지난 2014년 불구속 기소됐다.홍 회장은 남양유업 직원 명의로 보유하던 차명주식에 대한 상속세를 포탈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산업은행이 11일 STX조선해양이 노사가 제출한 자구계획안을 수용했다. 이에 따라 STX조선해양은 법정관리를 피하게 됐다.산업은행은 이날 “STX조선해양이 제출한 자구계획에 대해 회계법인 등 전문기관의 충분한 검토를 거친 결과, 컨설팅에서 요구한 수준 이상으로 판단돼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회생절차 추진은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STX조선해양은 비용 감축, 수주 확보 및 적기 유휴 자산 매각 등 이번에 제출된 고강도 자구계획 및 사업재편을 차질없이 추진해야한다.앞으로 산업은행은 내부 절차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김종갑 전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회장이 제20대 한국전력공사 사장으로 선임됐다.한전은 10일 오후 2시 전남 남주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 전 회장을 제20대 한전 사장으로 선출했다.이번에 사장으로 선출된 김종갑 전 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임기 3년의 한전 사장으로 취임하게 된다.이로써 지난해 12월 8일 전임 조환익 사장이 퇴임한 후 4개월만 한전 수장 자리가 채워지게 됐다.1951년생인 김 신임사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대구상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금호산업이 실적개선 등을 이유로 박삼구 회장 등 오너일가에게 큰 수혜를 안기는 통큰 배당에 나선 반면 정작 임직원에게는 올해 성과급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10일 금호산업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올해 임직원에게 성과급이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금호산업은 그동안 적게는 100만원에서 임원의 경우 많게는 2000만원까지 성과급을 지급했다. 지난해 3월에는 일반 직원은 200~300만원 사이, 팀장이나 소장급은 평균 500만원 이상, 임원은 평균 2500만원의 성과급이 지급됐다. 지난 2016년 3월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인크렉비젼(대표 이운우)은 ㈜티켓소켓코리아와 마케팅은 물론 P2P 결제까지 이루어지는 화이트레이블(white label) 페이지 서비스 중 게임 사업 서비스를 운영하는 파트너로 선정돼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티켓소켓 글로벌이 개발한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사업자가 각자의 웹 사이트나 응용 프로그램을 페이스북의 뉴스피드와 이용자들의 타임라인에서 최소 비용으로 광고하고 ‘숍’ 섹션과 ‘마켓 플레이스’ 기능을 구현, 극대화할 수 있는 마케팅 시스템이다. 이는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고자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때 ‘4대강 테마주’로 주목받았던 삼호개발이 최근 세무조사를 받고 있어 배경이 주목된다.6일 삼호개발은 지난달 말부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요원들이 충남 당진에 소재한 본사에 파견돼 정기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충남 담당이 아닌 서울지방국세청이 진행하는 교차세무조사라는 점 또한 눈길을 끈다.삼호개발 관계자는 “지난 2012년 모범납세자로 꼽혀 유예기간이 주어지면서 2015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며 “유예된 기간을 포함하면 사실상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내 방산기업 한화시스템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하 카이스트)과 함께 세계 석학들로부터 인명 살상용 AI무기 개발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토비 월시 미국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 등 로봇학자 50여명은 다음 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의 자율살상무기 관련 논의를 앞두고 카이스트와 어떤 협력도 하지 않겠다고 보이콧을 선언했다.이들은 공개서한을 통해 “카이스트가 AI기술을 이용한 무기를 개발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국방인공지능 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