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함께한 행복국가포럼 온·오프라인 간담회가 지난 1일 서울시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다이아몬드 홀에서 열렸다. 행복국가포럼이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간담회 1부에서는 이낙연 당 대표의 인간적인 면을 다뤘다. 호프집 사장의 주선으로 아내를 만나게 된 얘기,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법고시 시험을 중단했던 사연, 스님 친구 얘기 등 인간 이낙연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리더십이라는 주제에선 이낙연 당 대표의 지난 6개월을 회상했다. 이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우리 정부는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며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거행된 제102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3·1독립선언서는 일본에게 용감하고 현명하게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참된 이해를 바탕으로 우호적인 새로운 관계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우리의 정신은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역지사지의 자세로 머리를 맞대면 과거의 문제도 얼마든지 현명하게 해결할 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헌법재판소가 양심적 예비군 훈련 거부를 처벌하는 조항은 위헌성과 관련이 없다고 판단한 가운데 같은 날 대법원에서는 비종교인 양심적 예비군 훈련 거부에 대해 처음으로 무죄를 확정했다.헌재는 25일 수원지법과 전주지법이 향토예비군설치법 15조 9항 1호에 관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사건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예비군 훈련 대상자인 A씨 등은 정당한 이유 없이 훈련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졌다.향토예비군설치법 15조 9항 1호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예비군 훈련을 수
연예계와 스포츠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학교폭력 사건 공론화로 인해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며 해결방안에 대해서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촉법소년 연령 하향 및 가해자 처벌 강화에서 해결책을 찾으려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지난해 1월에는 교육부가 촉법소년 나이를 14세에서 13세로 한 살 낮추겠다고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처벌강화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교육부가 제시할 해결방안은 더더욱 아닙니다.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을 알지 못하고 근본적인 변화의 방법을 찾으려는 의지도 없으니 단지 처벌강
꿈꾸는 자는 언제나 아름답다고 했던가. 어디선가 우연히 마주한 문장은 책상 위 한구석을 꽤 오랫동안 차지했다. 언제 떼어버렸는지조차 까마득하지만, 꿈으로 가득했던 그 시간이 조금도 헛되지 않았음을 안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Man of La Mancha)’가 전한 메시지 역시 다르지 않았다.요즘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빛이 되는 이야기,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힘찬 막을 올렸다. 안타깝게도 개막일이 수차례 미뤄져 지난 2월 2일에야 비로소 시즌 첫 공연을 올렸고 오는 3월 1일까지 공연될 예정이었다. 그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논란으로 불거졌다. 당초 더불어민주당은 당헌당규를 통해 자당 소속 잘못으로 인해 보궐선거가 치러질 경우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번 보궐선거에서 결국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다소 불리한 선거임에는 틀림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덕도 신공항’ 카드를 꺼내들어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이에 다급한 국민의힘은 ‘한일해저터널’ 카드를 꺼내들었다.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는 ‘가덕도 신공항’과 ‘한일해저터널’이 핵심 공약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가덕도 신공
미학자 모리스 웨이츠(Morris Weitz)는 “모든 것이 예술작품일 수 있다”며 “누구에 의해서도 만들어지지 않은 어떤 것이 예술작품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에릭 칼러(Erlic Kahler)는 “부목 조각이나 조개껍데기는 아무리 현혹적이고 매혹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어도 우리에게 그 자체로서는 결코 예술작품이 될 수 없다”며 “그것은 인간의 의식적으로 제어된 충동이나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반박했다. 최종태의 조각 작품을 보면 질서 정연하게 정제된 의식의 날카로움을 발견하게 된다. 있는 그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SBS가 설 특선영화로 를 방영하면서 동성 간 키스신 장면을 삭제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SBS는 지난 13일 설 명절연휴를 맞아 특선영화로 를 방영했습니다. 이 영화는 영국의 록밴드 퀸의 보컬이자 바이섹슈얼(양성애자)인 고(故) 프레디 머큐리(라미 말렉 扮)의 생애를 담은 영화입니다. 는 지난 2018년 국내 개봉 당시 1000만명에 이르는 관객 수를 동원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영화에는 프레디 머큐리와 그의 동성 연인이었던 짐 허튼(아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4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지역 내 집단감염에 따른 확진환자 증가로 확산세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40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환자 수는 8만2837명으로 집계됐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발생 사례는 384명으로 지역에 따라 △서울 155명 △경기 103명 △인천 41명 △부산 25명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나흘 만에 400명대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3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467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7만9311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43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84명 △경기 107명 △충남 35명 △부산 18명 △인천 18명 △전북 10명 △경북 10명 △대구 9명 △충북 8명 △경남 8명 △대전 7명 △광주 6명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종교적 신념에 따라 예비군 훈련 수행을 거부한 ‘여호와의 증인’ 신도가 무죄를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2단독(부장판사 이동호)은 29일 예비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무죄를 판결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 6월 30일과 7월 5일 예비군 훈련에 참석하지 않아 재판에 회부됐다.A씨는 2011년 7월에 전역해 이듬해 4월 여호와의 증인 신도가 됐고, 해외 전도 봉사활동을 끝낸 후부터 예비군 훈련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진지한 종교적 양심에 근거해 예비군 훈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색다른 소재로 뮤지컬 시장에 새바람을 몰고 올 뮤지컬 이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작가 강남, 작곡가 김효은, 연출 오루피나 세 명의 창작진 인터뷰 영상을 한 편씩 공개한다.뮤지컬 은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를 원작으로 최근 기대를 받는 창작진들이 힘을 합쳐 만든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이번 인터뷰는 작품 제작 과정과 소개가 담겨있어 관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전망돼 기대가 크다.탁월한 스토리 구성으로 국내 뮤지컬 시상식을 휩쓴 강남 작가는 “2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 등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함에 따라 신규 확진환자 수가 열흘 만에 500명대로 올라섰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7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전날 동일 시간과 비교해 55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환자 수는 7만6429명으로 확인됐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발생은 516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37명 △서울 120명 △광주 112명 △부산 31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다시 400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대전의 한 종교 교육시설에서 120여명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았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5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437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7만5521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405명이다. 지역별로는 △대전 125명 △서울 91명 △경기 72명 △부산 19명 △광주 15명 △대구 14명 △경
작가의 동의와는 관계없이, 나는 그녀의 정신적·예술적 스승은 색채 회화의 혁명가 앙리 마티스라고 확신한다. 왜냐고 묻는다면 그녀의 작품은 출발에서부터 앙리 마티스의 예술적 이념과 너무나 많이 닮아 있기 때문이다.야수파 화가 마티스는 “우리는 어떻게 하늘과 나무 또는 꽃 속에서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으며 힘든 하루와 빛이 우리를 둘러싼 안개로 빠져드는 것에서 어떻게 행복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배워야한다”고 주장했다.마티스의 좌우명처럼, 그녀는 여덟 살 때 우연히 개울가의 물 위에서 햇빛이 반짝이는 모습을 보고 ‘저런 것도 그림으로 그
성북예술창작터의 《시간동사모음》(2020.7.21-9.05)에서 본 이경민의 작품 은 그림에 연결된 핸들 장치를 돌려 풍경을 재생시키는 것이었다. 롤 종이로 말린 끝없는 풍경의 이미지가 감상자가 움직이는 손목의 속도에 맞춰 영사기의 그것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달리는 차창 밖으로 작가가 보고 지나쳤을 나무와 나뭇잎의 크로키 같은 실루엣, 건물의 까만 외관 드로잉이 그랬다. 2020서울사진축제 《보고싶어서》(2020.7.14-8.16,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목격한 풍경은 그보다는 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11월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일부 완화 조치된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가 시행된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8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동일 시간과 비교해 389명 늘어나 누적 확진환자 수는 7만2729명이라고 발표했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발생 사례는 366명으로 △서울 128명 △경기 103명 △경남 20명 △경북 18명 △강원 14명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수도권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2주 더 연장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거리두기 조정 방침을 발표했다.정 총리는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한다”라며, “개인 간 접촉을 줄여 감염확산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컸던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21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도 계속 시행한다”고 밝혔다.현재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는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수도권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조치로 수주간 영업을 중단해야 했던 실내체육업계가 정부의 집합금지 명령이 부당하다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필라테스&피트니스사업자연맹은 12일 사업자 203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를 상대로 1인당 5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됨에 따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 조치했다. 지난달 8일부터 시작된 거리두기 2.5단계는 오는 17일까지 연장된 상황이다.거리두기 2.5
성선설과 성악설‘인간은 본래 선한 존재인가, 악한 존재인가?’ 맹자의 ‘성선설’과 순자의 ‘성악설’로 대표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논쟁은 흥미롭습니다. 폭력과 부정의가 판치는 세상에 대해서 고뇌하다보면 인간의 본성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인간이 본래 어떤 존재인지 질문하는 것도 중요할 수 있지만, 질문을 하는 이유와 그 질문을 통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더 중요합니다.성선설과 성악설의 배경에는 전쟁이 난무했고 폭력이 일상이었던 춘추전국시대가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고민을 했던 이유는 ‘전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