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말까지 인내심을 갖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볼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 위원장이 “올해 말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 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회의 2일차에 참석해 시정연설을 갖고 “미국이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우리와 공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은 조건에서 제3차 조미 수뇌회담을 하자고 한다면 우리로서도 한 번은 더 해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12일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렸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한미 공조를 다지고 북미대화의 불씨를 살렸다고 의미를 부여한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뜬구름 정상회담’이라고 혹평했다.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7번째 열린 한미 정상회담이 큰 성과를 남기고 끝났다”며 “한미는 동맹으로서의 공조를 굳건히 하고, 그 바탕 위에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제3차 북미정상회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진행 속도에 대해서는 온도차를 보였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지난번 제2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도 결코 실망할 일이 아니라 더 큰 합의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대화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시켜나가고 또 가까운 시일 내에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으리라는 전망을 세계에 심어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22일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수를 통보한 것과 관련해 일제히 유감의 뜻을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판문점공동선언의 후속 조치로 개소된 공동연락사무소에서 북측이 철수하겠다고 통보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한반도 분단 70년의 냉전과 대결에서 대화와 평화를 모색하는 과정은 매우 어렵고, 인내심이 필요하다”며 “북측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8000만겨레와 국제사회의 뜻을 존중하여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와 협력에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
북한은 미중 무역 전쟁을 ‘역이용하는 전략’을 고민할 것이다. 북한경제의 개혁・개방을 말한다. 북한에는 베트남의 도이머이 같은 정책이 필요하다. 일당 체제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룬 싱가포르나 베트남처럼 되려면 세계 경제 질서로의 편입이 필수적이다. 2월 27~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베트남이 확정됐다. ‘영구 평화론’에서 “무역과 경제 교류를 통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게 된다”고 설파한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의 말이 지금 북한에 딱 맞는 표현이다. 미국이 개혁・개방의 손을 내미는 이 시점이 북한에는 경제
【투데이신문 김태균 칼럼니스트】 김연철 통일연구원 원장이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 일반에 널리 알려진 인물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으나, 통일 분야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사람이다. 이른바 ‘업계’의 충분한 검증을 거친 사람이므로 요즘과 같이 비상한 시국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때문에 무난히 취임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뜻밖으로 김 후보자가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 역대로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여타 부처보다 관심도가 떨어졌던 것에 비춰보면 이례적인 일이라 하겠다.이유가 있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째 하락하며 지난해 12월 4주차(45.9%)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11~15일까지 전국 성인 2517명을 대상으로 한 3월 2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4%p 하락한 44.9%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2.9%p 오른 49.7%를 기록, 50% 선에 근접했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1.5%p 감소한 5.4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째 하락했다. 부정평가도 50% 선을 넘겼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11~13일까지 전국 성인 1510명을 대상으로 한 3월 2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3%p 하락한 45.0%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3.3%p 오른 50.1%를 기록, 50% 선을 넘겼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2.0%p 감소한 4.9%로 집계됐다.문 대통령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소득주도성장 등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집중 비판하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 원탁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또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언급한 부분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고성을 지르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실시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난 70여년의 위대한 대한민국의 역사가 좌파정권 3년 만에 무너져내려가고 있다”며 “자유한국당보다 더 잘할 것이라는 말로 시작했지만 언제부터인가 모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올해 첫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인 이 개봉 첫날인 지난 6일 하루 2016개 스크린에서 46만85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캡틴 마블은 어벤져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블랙 팬서, 닥터 스트레인지 등 남성영웅이 대다수인 마블 영화의 세계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처음으로 나온 여성영웅 단독 영화입니다.사실 캡틴 마블의 흥행은 예상된 일이었습니다. 지난해 국내 1121만 관객을 동원한 와 이어지는 작품이며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북미관계 악화 가능성 제기와 미세먼지 여파에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국정농단 사태 이후 처음으로 3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4~8일까지 전국 성인 2518명을 대상으로 한 3월 1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3.1%p 하락한 46.3%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2.4%p 오른 46.8%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에서 정부 대응에 대한 비판에 하락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4~6일까지 전국 성인 1512명을 대상으로 한 3월 1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2.1%p 하락한 47.3%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2.1%p 오른 46.5%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지난주와 같은 6.2%로 집계됐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2차 북미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2019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시작을 알리는 이 개봉 첫 날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은 2019년 최고 오프닝 및 역대 3월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까지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쓰며 ‘흥행 캡틴’의 등장을 알리고 있는 것.은 개봉일인 3월 6일 46만857명(누적관객수 46만1481명, 영진위 통합전산망 7일 오전 7시 기준)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올해 개봉한 의 개봉 첫 날 관객수인 36만8582명 등을 가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연일 납치문제를 언급하며 북일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7일 NHK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도쿄(東京) 총리관저에서 납치피해자 가족회 대표 등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납치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히면서 “다음은 나 자신이 김정은과 마주봐야 한다”며 북일 정상회담 실현을 위한 의욕을 드러냈다.또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1대일 1회담 및 만찬 자리에서 두 번에 걸쳐 납치문제를 거론했다며 “내 생각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5일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가 곧 경제다’라는 헛된 장밋빛 전망을 해왔다. 그러나 이제 국민은 문 대통령이 말하는 ‘평화는 곧 사기다’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전날 NSC(국가안전보장회의) 발언은 참으로 국민 모두를 걱정하게 하는 발언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주재한 NSC 전체회의에서 “제재의 틀 내에서 남북 관계 발전을 통해 북미 대화에 도움을 줄 수 있
2차 북미정상회담 협상이 결렬되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이행하고 미국은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한반도 평화 안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 국제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다만 북미가 대화의 끈을 놓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의 대화 일정이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에 상당한 무게가 실려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물론 보수 야당에서는 대북 정책의 수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문 대통령의 역할론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온 국민과 국제사회가 기대했던 하노이 선언은 결국 이뤄지지 못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효과와 여당 의원의 20대 발언 논란에 하락하며 다시 50% 선 밑으로 떨어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2월 25~28일까지 전국 성인 2011명을 대상으로 한 2월 4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6%p 하락한 49.4%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0.3%p 오른 44.4%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1.3%p 증가한 5
【투데이신문 김종현 칼럼니스트】 남자고등학교를 다녔다. 혈기왕성한 오십여명의 남자 아이들이 한 반에 있었다. 그 시기의 또래들은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몰려다니며 작은 집단을 이루기를 즐긴다. 내게도 자주 어울려 다니는 친구들이 있었다. 우리는 서로를 이름보단 짓궂은 별명으로 자주 불렀다. 물론 상대에 대한 짓궂은 마음은 일종의 친밀감 표시이거나 동류의식을 공유하려는 것일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의 약점이나 주눅들어 하는 부분을 굳이 상기시키는 건 어떤 이유로든 불쾌한 일이다. 나는 어릴 적부터 짙은 쌍꺼풀과 두툼한 입술과 곱슬머리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1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며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겨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그 시대 촛불혁명이였던 3.1운동의 정신은 4.19혁명과 부산마산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10항쟁, 2016년 촛불혁명으로 이어지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더욱 높은 단계로 발전해왔다”며 “이제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도록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각계각층의 1만5000여명 국민들이 함께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이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1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제100주년 3·1절 정부 중앙 기념식이 개최됐다.특히 올해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함께 만드는 100년,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그동안 열렸던 기념식보다 더욱 성대히 치러졌다.교보생명 빌딩, 현대해상빌딩, 세종문화회관, KT광화문빌딩,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광화문광장 일대 건물 외벽에 대형 태극기를 걸어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