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3부(부장판사 김동현)에 배당된 데 대해 “사법부가 이 대표의 재판 지연을 편드는 것”이라고 반발했다.해당 재판부는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함께 심리하고 있다.전주혜·장동혁·정점식 의원 등은 이날 오전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 도중 소통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과 관련 없는 위증교사 건은 병합 없이 빨리 진행해 신속한 결론을 내야한다”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성 비위 의혹으로 제명된 정진술 서울시의원이 시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제명의결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다. 서울시의회는 5일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지난 4일 “제명 처분의 집행을 정지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정 전 시의원의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재판부는 “징계 여부의 판단과 종류의 선택 결정은 지방의회 독립성 및 자율권에 비춰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집행이 정지될 경우 지방의회 기능 회복이나 주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사법부가 정치편향적 일부 판사들에 의해 오염됐다는 게 다시 한 번 드러난 날”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실명을 거론하며 거세게 비판했다.김 대표는 “유 판사의 결정은 한마디로 권력의 유무로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유권석방 무권구속 결과”라며 “죄가 의심되고 혐의가 소명되는데 결론은 영장 기각이라는 앞뒤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증거인멸 가능성에 대한 판단이 정치적 명운을 갈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정국이 요동칠 전망이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대표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27일 새벽 기각했다.유 부장판사는 26일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했다. 9시간이 넘는 마라톤 심사였다.이후 검토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유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정도와 증거인멸 염려의 정도 등을 종합하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대북송금 의혹 등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제1야당 대표로는 헌정사상 처음 구속 판단을 받게 된 이 대표는 지팡이를 짚고 차에서 내린 후 우산을 쓴 채 비틀거리며 구속심사대로 향했다. 이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비에 젖은 땅만 응시하며 법원으로 걸어 들어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입원 중이던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하기 위해 차량에 탑승했다. 검은 정장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운명의 날이 밝았다. 이날 법원에서는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진다. 통상적으로 정치인 영장실질심사의 결과가 다음날 새벽에 나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영장실질심사의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각이거나 발부이거나 민주당 내분은 거세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체포동의안 가결 결정이 내려진 순간부터 민주당은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취재진은 이 대표에게 영장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민주당 내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22일 친명(친 이재명)계와 비명(비 이재명)계는 이 대표 거취문제로 격하게 충돌했다.비명계는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는 반면, 친명계는 ‘옥중공천’까지 거론하며 이 대표의 사퇴론을 일축했다.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을 받는 이 대표는 전날 체포동의안 본회의 가결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여부를 판단 받게 됐다.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6일 오전 1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신림동 산속 둘레길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성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최모(30)씨가 구속됐다.20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봉규 당직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2시 30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등상해) 혐의를 받는 최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 및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했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다.앞서 이날 오후 3시 40분경 피해자인 30대 여성 A씨가 병원에서 숨졌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이른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윤관석(전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의원이 결국 구속됐다. 이성만(전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의원은 구속을 면했다.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윤 의원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역 국회의원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반면 이 의원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다. 이와 관련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본건 혐의에 관한 자료들이 상당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직 보좌관 박용수(53)씨를 구속했다. 박씨를 포함한 관련자 대부분이 구속되면서 앞으로 검찰 수사는 돈 봉투 수수자, 송영길 전 대표 등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지난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캠프 자금 관리 총책으로 지목된 박씨가 지난 3일 구속됨에 따라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는 분석이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부장판사는 전날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창업주와 그의 배우자가 이혼소송 이후 처음으로 법원에 직접 출석해 면접조사에 참여했다.서울가정법원 가사3부(부장판사 원정숙)는 9일, 배우자 이모씨가 권 창업자를 상대로 낸 이혼 등 소송의 면접조사기일을 진행했다.면접조사기일는 이혼소송 심리를 진행하며 가사 혹은 양육 환경 조사가 필요한 경우 재판부의 요청을 받은 가사조사관이 실시하는 조사로 대리인이 아닌 당사자가 직접 출석해야 한다.이날 조사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이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서울가정법원에 이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지난 2020년 인천항 갑문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최준욱(56) 인천항만공사(IPA) 전 사장이 법원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준욱 전 사장은 1심 선고 이틀 만인 이날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최 전 사장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IPA도 항소했다.앞서 지난 7일 최 전 사장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IPA는 벌금 1억원을, 갑문 수리공사 하도급업체 2곳은 벌금 5000만원씩을 선고받았다.당시 인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토끼를 질식사하게 만든 60대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무죄를 선고받았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1-2부(한성진 남선미 이재은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68)씨에 대해 1심과 동일하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6일 서울 성북구 주거지에서 토끼 한 마리를 밀폐용기에 넣어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키우던 토끼가 외로워 보인다는 이유로 새로운 토끼를 1만원에 구입해 데려왔다고 한다. 그러나 기존의 토끼가 새 토끼를 괴롭히고 시끄럽게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강 협회장의 신병 확보에 실패한 검찰의 수사 계획에도 제동이 걸려 수사 계획 조절도 불가피해 보인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정당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강 협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윤 부장판사는 강 협회장에 대해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 했다.그는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피의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에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단지 내 어린이집 관련 소송으로 갑작스럽게 입주가 중단됐던 ‘개포자이 프레지던스’(개포주공 4단지 재건축)가 다시 입주민들을 맞게 됐다. 실제 입주가 중단된 시일은 3일에 그쳤으나 입주예정자들은 속타는 시간을 보내야 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입주가 재개되며 입주민들에게 ‘세대 키’가 정상적으로 지급되고 있다. 시공사인 GS건설 관계자는 “오전부터 키 불출이 이뤄지고 있다. 입주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날인 15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경기유치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이하 컴프매)’에서 발생한 확률형아이템 오류를 놓고 이용자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나왔다. 이용자 측의 항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컴투스 측은 원만한 합의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1단독 강화석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컴프매’ 게임 이용자 이모 씨 등 6명이 컴투스와 에이스프로젝트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해당 소송의 시작은 지난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대표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첫 공판에 출석한 3일,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밝히기 위한 ‘50억 클럽 특검법’을 국회에 제출했다.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50억 클럽 특검법’을 전달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50억 클럽의 부정한 돈이 어디로 흘렀는지 정확히 보여줘야 한다”며 “돈을 받은 자가 범인”이라고 말했다.이 원내대변인은 “곽상도 50억 무죄 판결의 출발은 검찰의 부실 수사”라며 “현 정권 그리고 검찰은 대장동 50억 클럽 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자신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한 인터넷 언론 ‘서울의 소리’ 관계자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201단독 김익환 부장판사는 10일 김 여사가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이명수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들은 원고에게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다만 김 여사 측의 나머지 청구는 기각했다.이 기자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12월까지 50차례에 걸처 7시간동안 김여사와 통화한 녹음파일을 MBC에 제보했고, 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전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이 받은 50억원 퇴직금을 ‘뇌물’로 볼 수 없다는 법원 무죄 판결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먼저 정의당은 “여야를 막론하고 납득할 수 없다는 판결이라는 여론이 즐비하다”고 주장했다.정의당 김희서 수석대변인은 9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국민적 의혹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특권 카르텔로 인해 부실한 판결과 법망 빠져나가기가 이뤄지는 이런 일이야 말로 특검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국민들 상식에는 너무도 반하는 판결로 인해 사법부 신뢰를 잃었다”며 “검찰과 사법부만 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법무법인 아이엠의 대표변호사 임동규가 집필한 가 출간됐다. 지난해 2월 출간된 16판에 이어 1년 만이다.은 지난 2022년 5월 9일 개정된 형사소송법을 반영한 책이다.이 책에는 검사가 송치요구 등에 따라 사법경찰관으로부터 송치받은 사건 등에 대해 동일성의 범위 내에서만 수사할 수 있으며, 수사기관의 부당수사를 방지하기 위한 준수사항이 입법화된 개정 형사소송법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더불어 사법경찰관의 불송치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 주체에서 고발인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