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 10명 중 3명가량이 전과경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일각에서는 공천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5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의원 283명의 전과 경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300명 중 당선 이후 의원직을 상실했거나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의원을 제외하고 진행됐다.조사 결과, 현역 의원 283명 중 민주화운동·노동운동 제외한 전과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기술은 나날이 발전합니다. 이른바 “기술이 세상을 구한다”는 테크 오타쿠들의 신앙고백(?)처럼, 다양한 첨단 기술들은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 발전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인간은 오히려 기술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물질 문화의 변화 속도를 비물질 문화가 따라잡지 못하는 ‘문화 지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죠. 이에 에서는 다양한 신기술들을 알기 쉽게 풀어보며 이 같은 지체 현상을 해소해보고자 합니다. 서구권 엔지니어들의 잇(IT) 아이템인 덕테이프(덕트 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앞으로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엔 형광색 번호판이 부착될 전망이다. 국회에서 음주운전 재범자 차량에 대한 특수번호판 부착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발의돼 눈길을 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연숙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24일 “최근 대낮 음주운전으로 인해 스쿨존에서 무고한 어린이가 사망하는 등 음주운전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음주운전자 절반가량이 2회 이상 재범자인데, 경각심을 주고 실효성 있는 제재 방안을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미국 일부 주와 대만 등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 대표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어린이 안전 헌장 선포식에 나란히 참석해 ‘안전’을 강조하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 안전과 관련된 제도 정비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어린이 안전 헌장 선포식에 참석했다.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명 한명의 어린이를 소중히 여기고 잘 기르는 게 가정의 책임뿐 아니라 우리의 공동 책임이란 생각”이라며 “어린이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분들의 헌신이 결코 헛되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승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이 27일 일상 속에서 발생하고 있는 학생들의 안전 보호를 위한 선제 대응 차원의 ‘교육안전보장협의체’ 신설을 서울시교육청에 제안했다.이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대문3)은 이날 최근 서울시에서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주운전 사망사고와 마약 음료 사건, 연이은 학생 자살 문제 등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미진한 대응을 비판하며 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이 위원장은 먼저 입장문을 통해 “최근 서울 학생들의 일상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조희연 교육감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교육청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26일 혈중 알콜 농도가 일정 수치 이상이면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음주운전 방지 장치’ 시연 행사에 참석했다.김 대표와 박대출 정책위 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이만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서울 마포구 마포경찰서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음주운전방지장치를 직접 시연해보였다.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창호법(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그런 형태로 엄벌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근절의 하나의 대책일 뿐이지, 아주 큰 대책이 아니라는 생각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민식이법’ 시행 3년 차임에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단속·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1일 법원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전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A(66)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앞서 지난 8일 오후 2시 21분경 A씨는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교차로 스쿨존 내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운전하다 도로 경계석을 넘어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면서도 현행 법안은 유효하다’는 전날의 헌법재판소 결정을 비판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절도죄는 성립되고 도둑질 한 건 맞는데, 물건은 돌려줄 의무가 없다고 소유권은 인정해준 것”이라며 “이미 정당성이 상실된 법으로,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의힘이 낸 ‘소수당 심의·표결권 침해’ 청구가 인정됐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MBC 라디오 에서 “법을 무력화시키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설 연휴 기간 내 교통사고와 주택화재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행정안전부는(이하 행안부) 18일 설 명절을 맞이해 귀성·귀경길 교통사고와 음식 장만 등으로 화기 사용이 많아지는 만큼 예방요령을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교통사고 100건당 인명피해는 149명으로 집계됐지만, 설 연휴에는 180명에 달했다. 도로교통공단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설 명절 전후로 교통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는 연휴 시작 전날이다. 전날은 평소 589건(최근 5년 일 평균)보다 1.3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택시 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의 거주지에서 발견된 혈흔이 숨진 동거녀의 DNA와 일치한다는 감정결과가 나왔다.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17일 거주지에서 발견된 혈흔과 동거녀 A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회신받았다고 밝혔다.경찰은 이기영이 범행 현장이라고 자백한 안방에서 다수의 혈흔을 발견했으나, A씨 시신도 찾지 못하고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아 DNA 대조군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었다. 그러던 중 지난 2월 A씨가 지역 병원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부 여당은 17일 나흘 전 진행한 설 연휴 물가 대책에 이어 ‘설 연휴 특별 국민 안전 대책’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국민의힘은 협의회를 통해 응급의료기관·시설을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통시장이나 지하철 등에 대한 인파 관리와 함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도 정부에 요청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연휴 기간 중국발 코로나가 심각하기 때문에 중국에서 입국하는 분에 대한 검역 강화를 (정부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날 포토라인에 선 이씨는 얼굴을 꽁꽁 감춘 체 등장했다.경기 일산동부서는 4일 오전 강도살인과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를 받는 이씨를 검찰에 송치했다.이날 오전 마스크와 패딩 모자로 얼굴을 가린 체 포토라인에 선 이씨는 “유족에게 하실 말씀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이어 취재진이 “무엇이 죄송하냐”고 묻자 이씨는 “살인을 해서 죄송하다”고 답변했다. 추가 피해자에 대한 질문에는 “없다”고 답한 뒤 경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택시기사와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다. 이번 사건의 피의자는 31세 이기영이다.경기북부경찰청은 29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기영의 얼굴과 이름 등의 신상을 공개했다.피의자 이씨의 신상은 지난 25일 검거된 이후 나흘 만에 이뤄졌다. 공개된 얼굴은 이씨의 운전면허증 사진이다.공개 이유에 대해 경기북부경찰청은 “범죄의 중대성 등이 인정되고 증거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정강력범죄법)에 따르면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 피해가 발생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전동킥보드 사고와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용자 안전강화 및 장비 관리감독 등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사고는 지난 2017년 117건에서 2021년 1735건으로 5년 새 14.8배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117건(사망 4명, 부상 124명) ▲2018년 225건(사망 4명, 부상 238명) ▲2019년 447건(사망 8명, 부상 473명)
“사형에 처하라!”, “교도소로 다시 돌려보내라!”2020년 12월 12일 이른 아침 서울 남부교도소 앞. 전날 밤을 꼬박 샌 보수단체 회원과 유튜버 등 100여명이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며 교도소를 빠져나오는 호송차량을 에워쌌다. 교도소 앞 일대는 일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이들은 2008년 12월 8세 여아를 납치·성폭행하고 신체를 훼손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던 조두순(69)이 형기를 채우고 만기 출소하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생중계했다.일부는 조두순의 출소를 막기 위해 교도소 앞 도로에 드러누웠고, 조두순을 태운 관용 차량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제주에 거주 중인 영화배우 곽도원(48)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전날 오전 5시경 곽도원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이날 곽씨는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인근 한 도로에서 자신의 SUV를 세워 둔 채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곽씨의 차가 정차돼 있던 곳은 어음초등학교 부근 편도 1차선 도로 한가운데다.당시 경찰은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차 안에서 잠을 자는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지난해 추석 연휴 전날의 교통사고 건수는 748건으로 2021년 중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도로교통공단은 추석 연휴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귀성길 안전운전을 당부했다.지난해 추석 연휴 전날 발생한 사고건수는 일평균 사고건수 대비 40% 이상 높은 수치다.시간대별로 살펴보면 14시부터 20시 사이에 발생한 교통사고가 4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중에서도 16시부터 18시 사이에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 내 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 등 부실인사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느냐”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서 기자가 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을 언급하며 ‘부실 인사, 인사 실패라는 지적이 있다’고 묻자 이같이 반문했다. ‘인사는 대통령이 책임진다는 건데’라는 질문엔 “그렇다”고 짧게 답했다.윤 대통령은 ‘반복되는 문제는 충분히 검증 가능
얼마 전 배우 김새론 씨가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었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감지기로 음주 여부를 확인하려했으나 정확한 음주 측정을 거부해 채혈 조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또한 사고 당시 차량에는 20대 동승자가 한 명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동승자의 정확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경찰 채혈 조사 면허취소 수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처럼 음주운전을 하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요. 동승자의 경우에는 어떤 처벌을 받을까요.Q. 음주운전, 어떠한 처벌 받나요?음주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취지로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5년 동안 총 111만여 건의 청원이 게시됐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온라인 공개청원 제도인 국민청원시스템은 국민과 소통을 확대해달라는 여론은 존중해 문 대통령 취임 100일인 2017년 8월19일 도입됐다.지난 18일 기준 청원 게시판 방문자 수는 5억1600만 명이고, 청원에 동의한 총 인원은 2억3000만 명이다.청와대와 정부가 완료한 답변은 284건이다. 청와대는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 동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