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지난해 9월 부산 해운대에서 음주운전으로 윤창호씨를 치어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모씨에게 법원이 징역 6년을 선고했다.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 김동욱 판사는 13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위험운전치사)로 기소된 박씨의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대법원의 음주운전 양형기준 최대치인 징역 4년 6개월보다 더 높은 형량을 선고한 것이다.김 판사는 “업무상 주의 의무 위반 정도가 매우 중하고 결과도 참담하다”며 “양형기준을 벗어나는 형벌을 내리는 것은 신중해야 하나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엄벌해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사망사고를 내고 도주한 현역 군인이 경찰에 검거됐다.전남 목포경찰서는 5일 음주운전 중 갓길에 서있던 20대를 쳐 사망케한 후 도주한 전남 모 해군부대 이모(21) 하사를 특가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 하사는 전날 오후 11시 54분경 목포시 영산강 하굿둑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던 중 갓길에 정차해 고장 난 차량을 살피던 A(26)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또 사고 직후 자신이 소속된 부대 앞까지 차량을 몰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부산 해운대에서 음주운전으로 윤창호씨를 치어 사망케 한 박모(26)씨의 변호인이 박씨에게 교통사고처리 특례법(교특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 김동욱 판사는 30일 선고를 하지 않고 직권으로 변론 재개를 선언해 박씨를 상대로 추가심리를 진행했다.김 판사는 “지난 공판에서 변호인이 음주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였는지 합리적인 의심이 증명됐는지 살펴달라고 했다”며 “고민 끝에 사고 직전 영상에 대한 증거조사 없이 결론을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변론
【투데이신문 이하늘 인턴기자】 현직 부장검사가 음주운전으로 뺑소니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28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고검 소속 부장검사 김모(54)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 45분경 서초동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자신의 제네시스 차량을 몰던 도중 정차해 있던 QM5 차량 옆면을 긁었다.주차를 마치고 차에서 내리던 중 사고를 당한 피해자가 문제를 재기했으나 김씨는 이를 무시한 채 자신의 차를 내버려두고 도주했다.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김씨의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지하도 입구에 충격 흡수대를 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26일 오전 12시 50분경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둔산 지하차도에서 유성 방향으로 달리던 쏘나타가 지하차도 입구에 있던 충격 흡수대를 들이받아 전복됐다.운전자로 추정되는 20대는 사고 직후 조수석에 타고있던 동승자 A(31)씨와 차량을 두고 현장을 도주했다.경찰조사에서 A씨는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평소 알고 지낸 동생을 불러 운전을 시켰다가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음주운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주한 30대가 붙잡혔다.광주 서부경찰서는 26일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응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3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앞서 A씨는 지난 25일 오후 9시 50분경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주차장에서 인근 도로까지 약 200m가량의 거리를 면허 정지수치인 0.094% 상태로 차를 몬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40m가량 도주했으나 단속 경찰관에 의해 붙잡혔다.경찰은 지인과 술을 마신 A씨가 귀가하던 길이었을 것이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음주운전자를 대신해 수사기관에 자신이 운전했다고 음주측정을 할 경우 범인도피죄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6단독(곽경평 판사)은 17일 안모씨의 범인도피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했다.안씨는 지난해 3월 술을 마신 지인 한모씨가 운전하는 자동차를 타고 가던 중 교통사고로 음주측정을 하게 되자, 자신이 운전했다고 속이는 등 범행도피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안씨는 당시 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에 해당할 정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손승원씨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일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혐의로 손씨를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고 당시 차량에 동승한 배우 정휘씨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손씨가 음주운전으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이유로 “범죄가 소명됐고 구속 사유와 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적발되자,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끝에 검거됐다.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4분경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흰색 투싼 차량이 광안대교 상판을 지나 서면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는 112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추격에 나섰고, 광안대교와 황령터널 등을 지나 약 10㎞ 떨어진 문전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해당 차량을 발견했다.경찰은 순찰차로 투싼 차량을 가로막자, 운전자 A(28)씨는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지만, 경찰에 의해 곧바로 체포됐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음주운전 처벌 기준을 강화한 ‘윤창호법’이 실시된 이후 음주운전을 하다가 도로에서 잠든 현직 경찰관이 검거됐다.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A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A경위는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20분경 청주시 상당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A경위는 신호 대기 중에 잠이 들었다가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69%인 것으로 알려졌
【투데이신문 이하늘 인턴기자】 부산 사하구 하단 강변대로에서 만취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부산 사상경찰서는 4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A(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자정 30분경 부산 사상구 강변대로에서 자택인 부산 사하구 아파트까지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34% 만취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당시 “은색 모닝차량이 강변도로에서 비틀거리면서 지그재그로 운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사상구에서 사하구 방향의 강변도로에 순찰차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음주감지기 시험으로 음주가 확인된 음주운전자가 경찰서로 가자는 경찰의 요구를 거부한 경우 음주측정거부죄로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31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기소된 오모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울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오씨는 음주감지기 시험 결과 음주 반응이 나타나 단속 경찰은 음주측정을 할 필요가 있었다”며 “오씨가 경찰의 요구에 불응한 것은 음주측정거부에 해당한다고 볼 여지가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곧 집권 3년차로 접어든다. 하지만 최근 레임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청와대의 공직기강이 흐트러졌다. 이로 인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경질 요구가 넘쳐나고 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도 조만간 결단을 내리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문제는 문 대통령이 조 수석을 버릴 수 없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 개혁의 상징 중 한 명이 바로 조 수석이기 때문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개혁을 상징하는 인물은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등 크게 세 명이다. 장 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율이 9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취임 후 처음으로 40%대를 기록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11월 26~30일까지 전국 성인 2513명을 대상으로 한 11월 4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3.6%p 하락한 48.4%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4.1%p 오른 46.6%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5%p 하락한 5.0%로 집계됐다.문 대통령의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이미 음주운전을 하다 2회 이상 적발된 적이 있다면 ‘음주운전 3진아웃제’를 적용해 유죄 판결이 선고되거나 확정되기 전이라도 이후엔 가중처벌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2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강모씨(35)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제주지법 형사항소부에 돌려보냈다고 밝혔다.원심 판결은 유죄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음주운전을 무죄로 판단하고 판결했다. 하지만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이른바 ‘음주운전 3진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만취한 50대가 14.5t 화물차를 운전하다가 차량 3대를 받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서부경찰서는 1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A(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 28분경 부산 서구 부산터널 인근 도로에서 14.5t 화물차를 몰다가 길가에 주차된 1t 화물차 등 차량 3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화물차를 추적해 5km가량 떨어진 동구 허치슨터미널 정문에서 A씨를 체포했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율이 9주째 하락하며 취임 후 처음으로 40%대를 기록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26~28일까지 전국 성인 1508명을 대상으로 한 11월 4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3.2%p 하락한 48.8%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3.3%p 오른 45.8%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1%p 하락한 5.4%로 집계됐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청와대 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일명 ‘윤창호법’이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사망사고의 경우 최저형량이 원안의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서 ‘3년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낮아진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법사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을 처리했다.해당 개정안은 최근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당해 숨진 윤창호씨의 사망을 계기로 논의된 법안으로, 음주 상태에서 사고 발생 시 처벌수위를 높이는 ‘특정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26일 청와대 직원들에게 “지금 우리가 무엇보다 경계하고 두려워해야 할 것은 익숙함”이라며 “익숙함, 관성과는 단호하게 결별하라”고 말하면서 내부 기강 단속에 나섰다.임 실장은 이날 청와대 전 직원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반이 넘은 시점에서 일이 손과 눈에 익었을 것이다. 그런 상태로, 관성이 이끄는 데로 가면 긴장감은 풀어지고 상상력은 좁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임 실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김종천 의전비서관의 음주운전 적발과 경호처 직원의 시민 폭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10대 청소년들이 무면허로 렌트카를 몰던 중 경찰차를 비롯한 주변 차량들을 들이받고 도주하다가 검거됐다.24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17세 A군 등 4명은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뺑소니) 위반 및 무면허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이밖에 달아난 1명에 대해서도 인적사항을 확인한 후 신병 확보에 나섰다.이들은 지난 23일 오후 10시 쯤 금정구 남산동 인근에서 검정색 쏘나타 승용차를 운행하던 중 경찰의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났다.도주 과정에서 택시와 주차차량 3~4대를 들이받았으며 경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