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선포했던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해제했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WHO는 지난 5일(현지시각)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20년 1월 30일 이후 3년 4개월간 유지돼 온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이 공식 종료됐다. WHO의 이번 발표는 지난 4일 열린 제15차 WHO ‘COVID-19 긴급위원회’의 결정 사항을 수용한 것이다. WHO 사무국은 전 세계의 코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2명 추가돼 누적 감염자가 18명이 된 가운데, 방역당국은 대규모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내감염 추정 환자 13명의 임상증상 및 역학적 특성을 발표했다.질병청에 따르면 엠폭스 환자는 전날 16번째 확진자 발생이 발표된 이후 2명 추가발생해 누적 18명으로 파악됐다. 추가로 발생한 2명 모두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17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 중인 내국인, 18번째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두 환자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입국전 검사와 ‘Q-code(큐코드·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 입력 의무화가 해제됐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규제가 68일 만에 모두 풀리게 됐다.11일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이날부터 해제했다. 정부는 지난 1월 2일 중국발 입국자에게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고 중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일시 중단, 항공기 증편 중단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어 같은달 5일부터는 중국발 입국자는 출국 전 코로나19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방역당국이 중국발 단기비자 발급제한 조치를 조기해제를 검토하는 것은 물론 올해 안에 일상 회복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국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 팬데믹 해제 대비계획 등을 밝혔다.지 청장은 “아직까지 전 세계가 코로나19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지만 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 시점이다”며 “올해는 비상단계를 마치고 일상으로 전환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는 우리 곁에서 아주 오랫동안, 어쩌면 영원히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이마트 자체브랜드(PB)인 노브랜드 일부 제품에서 기준 규격 부적합한 인공감미료가 검출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이마트의 노브랜드 ‘간편하게 뿌려먹는 김가루’ 제품이 ‘사카린나트륨 기준 규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식약처는 유통기한이 2023년 4월 18일로 표시된 내용량 총 70g인 제조사 ‘김노리’ 제품을 회수 대상으로 지정했다.이번 회수 원인에 대해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사용된 사카린나트륨 기준 규격이 부적합하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사카린나트륨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청장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는 취임 7개월 만이다.19일 질병청에 따르면 백 전 청장은 이날 별도의 이임식 없이 간부들과 인사한 뒤 각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업무를 마쳤다.백 전 청장은 이임사에서 “제가 그동안 코로나19 유행 극복과 질병관리정책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여러분의 열정, 사명감과 헌신 덕에 가능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 성과가 해외에서 높게 평가받으며 국민이 일상을 찾아가고 있는 것도 직원들의 노고 덕”이라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내 4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이 아닌 국내 감염 첫 사례다.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3일 국내 4번째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3번째 확진환자가 검사를 위해 입원했던 격리병상의 의료진 A씨로 확인됐다.앞서 A씨가 접촉한 3번째 원숭이두창 환자는 이달 초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입국한 내국인으로, 입국 당시 무증상이었으나 지난 8일부터 발열과 발한, 어지러움 증상을 호소했다. 같은 달 13일에는 전신 증상 및 피부병변 통증을 호소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최근 SPC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근로자 사망 사고로 노동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물리보안 1위 업체 에스원의 첨단보안직(CS) 요원들도 열악한 근무환경을 성토했다. 과중된 업무로 인한 과부하 속에서, 부당한 업무지시와 근태 감시 등 마음고생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었다는 것. 지난 3분기 매출 6218억원, 영업이익 554억원 등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은 실적의 그늘에서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인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비판이 예상된다.7일 본보 취재 결과 에스원 CS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 중 하나다. 30세 이상 성인 인구의 7명 중 1명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으며, 65세 이상 성인에서는 10명 중 3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30세 이상의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도 꾸준하게 상승 중이며, 사회가 고령화됨에 따라 당뇨병 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대한당뇨병학회 연례 국제학술대회 ICDM에서 발표된 자료 ‘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22’에 따르면, 2019년 30세 이상의 성인의 당뇨병 유병율은 전체 인구의 14.5%로 추산된다. 이는 전년 대비 13.8%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중국에서는 유통이 금지된 열매인 ‘빈랑’이 국내에서는 한약재로 인식돼 수입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빈랑의 수입량이 최근 5년 간 103.2t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 보면 2018년 11t서 2019년 26t, 2020년 23t, 2021년 13t으로 줄었다가 올해 8월 현재 30.3t으로 다시 크게 늘었다.빈랑 열매에 함유된 아레콜린 성분은 2004년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에 2급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질병관리청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동절기 독감 유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인 어린이·어르신·임신부를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대상은 생후 6개월~만13세 어린이와 만65세 이상 어르신(1957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임신부 등으로 내년 4월 말까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총 4554곳)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이번 독감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주를 모두 포함한 4가 백신으로, 3가 백신보다 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 일정 취소를 두고 ‘외교 참사’ 등의 비판이 국내에서 쏟아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취임 후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섰다.윤 대통령은 이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전환기적 위기는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확고한 ‘연대’의 정신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에서 10번째 기조연설자로 연단에 오른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최근 스타벅스코리아(이하 스타벅스)의 증정품에서 유해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데 이어, 판매 상품에서도 동일한 물질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측은 이미 공인기관에서 미검출 결과를 확인했다는 입장이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네이버 블로거 ‘달도시’는 블로그 ‘아직은 아냐’에 게재한 글을 통해 스타벅스 타 제품에서도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주장했다.앞서 지난 6월 29일 해당 블로거는 스타벅스의 ‘서머 캐리백’에서 유해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며 최초로 문제 제기한 바 있다. 이후 스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증정품 ‘서머 캐리백’의 발암물질 폼알데하이드 검출을 공식 인정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지난 22일 국가전문 공인시험 기관에 시험을 의뢰한 결과 개봉 전 서머 캐리백 제품 외피에서 평균 459mg/kg, 내피에서는 평균 244mg/kg 정도의 폼알데하이드 수치가 검출됐다”고 밝혔다.폼알데하이드는 자극적인 냄새와 독성을 가진 물질로, 새집증후군을 유발시키는 요인이기도 하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스타벅스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고객용 증정품 ‘서머 캐리백’에 대해 교환 조치에 나섰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모바일 앱 공지문을 통해 “서머 캐리백 교환을 원하는 고객은 2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면 무료 음료쿠폰 3장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여름과 겨울에 한 번씩 진행되는 스타벅스의 e-프리퀀시 행사에서는 일정 개수 이상의 음료를 마시면 증정품을 제공한다. 해당 증정품은 출시마다 소비자 사이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BA.5 변이 바이러스보다 면역회피 특성이 더 큰 ‘BA.2.75’, 일명 ‘켄타우로스’가 국내에서 첫 확인됐다.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인도에서 보고된 오미크론 세부계통 중 하나인 ‘BA.2.75’ 변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첫 사례는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다. A씨는 지난 8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으며,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가능 기간 중 해외 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인천시
“호시탐탐 놓치지 않고 팩트체크 탐하겠다”라는 의미를 담아 ‘호시팩탐’이라는 코너를 연재하고자 합니다.이른바 허위 사실, 가짜 정보가 난무하는 시대에 오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진실이 그 어느때보다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은 팩트체크를 거쳐 판별해낸 결과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슈의 사실 확인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제보 바랍니다. 발에 땀이 나도록 직접 뛰어 ‘팩트’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최근 한 약사 유튜버는 약을 싸게 살 수 있는 법이라며 “성분이 동일한 저렴한 약을 구매하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내일부터 원숭이두창이 국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와 같은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다.전날 기준 원숭이두창은 전 세계 비풍토병 지역 27개국서 780건 확진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확산 속도는 코로나19에 비해 빠른 편이 아니고 국내에는 아직 의심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병에 관한 정보가 많이 없는 것은 물론 잠복기가 길고 반려동물 감염 가능성까지 존재하고 있다.여기에 오는 8일부터 항공 규제가 전면 해제되고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가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할 경우 진행했던 ‘7일 격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국가인권위원회가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맞아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 더 이상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지난 몇 년간 변희수 하사, 김기홍 활동가 등 성소수자의 인권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죽음을 목격했다”며 “사회의 다른 구성원과 마찬가지로 성소수자 또한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권위가 지난 2020년 성소수자 5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혐오를 경험한 사례는 응답자의 9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K-방역은 우리의 자부심”이라며 “국민들의 높은 시민 의식과 함께 방역진과 의료진의 헌신이 만들어 낸 국가적 성취이자 결코 폄훼될 수 없는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방역 관계자와의 오찬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K-방역’은 세계가 인정하는 성공 모델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활약한 방역 일선 실무자를 격려하고 현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