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올해 게임업계 주요 기업들의 리더십 재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견급 기업들로 이러한 기조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와 컴투스가 지난 14일 대표이사 변경을 선언했다. 먼저 위메이드의 경우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1세대 게임 개발자 출신인 박 의장은 지난 2000년 위메이드를 설립하고, 중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한류 게임’의 원조가 된 ‘미르의 전설2’ 개발 및 서비스를 지휘했다. 박 의장은 이번 복귀를 시작으로 개발에 전념하며 경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한국 기관투자자와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VC)·스타트업이 만나, 인공지능(AI) 기술 및 투자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KIC는 샌프란시스코 사무소 주관으로 14일(현지시간) 오후 제4회 ‘실리콘밸리 국제금융협의체(Silicon Valley International Financial Cooperation Council)’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의에는 실리콘밸리의 벤처 관련 투자기관, 자산운용사, 기업 벤처캐피탈(CVC) 등 국내 금융기관의 투자전문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대우건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대규모 외화 조달에 성공했다. 조달한 자금은 운영자금 및 사업비로 투입될 예정이다.대우건설은 14일 쿠웨이트 알 알리 은행(이하 ABK), 쿠웨이트 상업은행(이하 CBK), 부르간 은행에서 2억5000만달러(한화 약 3300억원)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10일 이들 은행과 체결식을 가졌으며 대출기간은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이다.ABK는 1967년 설립 이후 개인, 기업 및 프라이빗 뱅킹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쿠웨이트의 리딩뱅크 중 하나다. CB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다양한 경영환경 변수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제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경제안보 및 통상환경 전망과 한국경제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13일 오후 여의도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변화와 대응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현재 관세율에 일괄 10%p를 추가 부과하는 ‘보편적 기본관세’ 공약이 현실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보편적 기본관세’가 시행된다면 한국의 수출은 약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포켓몬GO’의 개발사 나이언틱 존 행키 대표가 한국을 찾아 ‘사람들의 행복감 증진’이라는 나이언틱의 궁극적인 목표를 밝혔다. 나이언틱은 13일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존 행키 대표의 그룹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 참석한 존 행키 대표는 게임을 통해 사람들 간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것이 자사의 미션이라고 전했다. 게임을 매개로 사람들을 외부 세계, 야외 명소들로 나오도록 유도하고, 그 가운데서 서로 경쟁하는 등 다양한 상호작용을 발생시키는 것을 의도했다는 뜻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경험을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대웅제약이 프리미엄 비타민으로 일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중 하나인 큐텐(Qoo10)에 자사 에너씨슬 퍼펙트샷을 선보였다.13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일본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면역 강화와 관련된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 중이라 대웅에서는 이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는 일본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지속 성장해 지난해 약 우리 돈 약 8조원(8995억엔)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일본의 경우 드럭스토어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비철금속 전문기업 영풍이 연초부터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영업이익 적자 전환, 노동자 사망 등 운영 문제부터 70여년 공동경영을 이어온 고려아연과의 갈등까지 내부 잡음이 잇따르는 모습이다. 지난 3월 8일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또 한 명의 노동자가 세상을 떠났다. 제1공장 하청노동자 고(故) 오모(52)씨는 냉각탑 청소 작업을 하던 중 위에서 떨어진 석고 덩이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영풍은 갑진년 초입인 지난 1월 4일에도 석포제련소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받았다.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SK바이오팜은 자사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미국과 유럽 시장 등에서 총 누적 처방 환자 수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유럽 제품명 온투즈리)는 SK바이오팜이 후보물질 발굴부터 상용화까지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한 뇌전증 신약이다. 현재 직판 체계를 구축한 미국 외 100여개 해외 시장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진출해 있다.회사는 세노바메이트의 처방 환자 수 10만명 돌파와 관련해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연합, 영국, 이스라엘, 캐나다 등에서의 신약 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현대건설이 민간 전력거래시장에서 재생에너지 공급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전력중개거래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이후, 전문 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지는데 노력하는 모습이다.현대건설은 12일 글렌몬트디앤디솔라홀딩스(이하 글렌몬트디앤디)와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렌몬트디앤디는 영국계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인 글렌몬트파트너스와 SK이터닉스가 지난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양사는 지난 11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
L【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가 글로벌 유전체(Genome) 비영리 연구기관 미국의 잭슨랩과 ‘알츠하이머’, ‘암’의 비밀을 풀어내기 위한 인공지능(AI)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LG는 자사 AI연구원과 잭슨랩이 지난해 12월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최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알츠하이머와 암의 발병 원인, 진행 과정을 분석하고 치료제 효과까지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 개인 맞춤 치료 연구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뇌질환은 유전자 및 인간 노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사와의 동반자적 협력 관계 강화에 나섰다.현대모비스는 11일 주요 협력사 대표 200여명을 초청해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2024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모비스 이규석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현대모비스와 협력사 간 파트너스 데이는 상호 긴밀한 소통과 협업 강화 차원에서 마련되는 자리로 올해로 24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특히 안전 품질과 ESG 경영, 부품 공급망 안정화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위믹스 재단이 옴니체인 생태계를 향한 행보를 본격화한다.재단은 11일 체인링크 랩스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우나기 핵심 엔진 ‘우나기 엑스(X)’를 공개했다.우나기는 옴니체인을 통해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경계를 허무는 이니셔티브다.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을 중심으로 다양한 블록체인과 디앱(dApp)을 하나로 연결해 초거대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체인링크 랩스는 웹 3.0 오라클 플랫폼 ‘체인링크(Chainlink)’의 개발사로, 우나기 코트(COURT)의 첫 파트너다. 혁신적 옴니체인 네트워
2004년 홍보팀장을 담당하기 전에 알게 된 언론인이 H신문 P 기자였다.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관한 필자의 논문을 계기로 알게 된 기자였다. 홍보팀장이 된 후 그를 다시 만나게 됐다. P 기자는 진보적 매체 기자임에도 골프를 잘 쳤다. 처음에는 좀 실망했다. 진보 매체 기자가 어떻게 골프를 다 치느냐, 나도 안 치다가 홍보팀장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치게 되었는데,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도 속으로는 논리적 모순에 스스로 좀 당황했다. 나 자신은 그렇지 못하면서도 진보적 시민단체나 언론인에게는 완전무결한 인간상을 요구하는 마음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덴마크 국영 송전사업자 에네르기넷(ENERGINET)과 국내·외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안정적 계통운영 기술협력을 위한 기술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7일 한전에 따르면 에네르기넷은 덴마크에서 진행하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송전망 구축과 초기 환경영향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재생에너지의 계통연계 및 전력망 통합 관련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다수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이번 MOU는 지난 2021년부터 맺은 양국 간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체화하기 위해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카카오가 리더십 교체 등 쇄신 작업에 한창이다. 사법 리스크 등 대내외적으로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여러 카드를 꺼내고 있지만, 세간의 우려를 모두 씻어내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 것으로 보인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연예기획사 빅플래닛메이드가 음원 유통 수수료를 놓고 갈등에 휩싸였다. 빅플래닛메이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계열사와 일반 업체 간 유통 수수료에 차등을 두고 있다며 지난 4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한 것이다. 일반 기획사에는 2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정부가 일제 강제동원 해법으로 ‘제3자 변제안’을 내놓은 지 1년이 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이를 굴욕외교로 규정하고 윤석열 정부와 이를 추진했던 관계자들을 규탄했다.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은 6일 서울 서대문 독립문 앞에서 윤석열 정부 대일 굴욕외교 규탄하는 ‘강제동원 굴욕해법 1년 기자회견’을 열었다.독립문 앞에 나란히 선 이들은 “이날은 윤석열 정부가 강제동원 해법으로 제3자 변제를 발표한 지 1년 되는 날”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은 일본 기업 대신 한국 기업의 돈으로 피해자들에게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일 토목과 조경분야에 적용될 자재·공법 선정 계획을 ‘LH 기술혁신파트너몰’을 통해 공개했다.LH 기술혁신파트너몰은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공개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LH는 지난 2019년부터 중소기업에게 동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기업이 보유한 신기술 등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토목·조경 등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자재·공법의 선정 계획을 매년 공개하고 있다.올해는 77개 토목·조경 공사에서 216건의 자재와 공법을 선정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해 선정 계획 대비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BBB Positive(긍정적)에서 BBB+ Stable(안정적)로 상향했다.6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피치는 현대카드 신용등급을 2012년부터 BBB로 매겨왔으나, 이번에 12년 만에 상향 통지를 이끌어낸 것.특히 이번 피치 신용등급 상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의 현대카드에 대한 높은 평가와 흐름을 같이해 주목된다는 설명이다.지난 1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현대카드 신용등급 전망을 BBB Stable(안정적)에서 BBB P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가 홈플러스 기업어음·단기사채 신용등급을 직전 평가와 동일한 A3로 유지했다. 기업어음·단기사채 신용등급 A3의 경우 적기 상환 가능성은 일정 수준 인정되나, 단기적인 환경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되는 등급이다. 한신평은 지난해 2월 28일 홈플러스 기업어음·단기사채 등급을 A3+에서 A3으로 조정했다.당시 한신평은 대형마트 시장 내 경쟁력 약화, 영업 적자 폭 확대, 현금 창출력 대비 과중한 재무 부담 등을 신용등급 변경 사유로 삼았다. 한신평은 이번 평가에서
세상은 넓고 정치인은 많다. 그러나 막상 피부에 와 닿는 각종 현안에 발 빠르게 움직여 주는 내 마음 같은 정치인은 드물다. 가까운 곳에 아쉬운 문젯거리가 생겼을 때마다 도대체 정치인들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뉴스 속 거물 정치인들은 결국 다른 나라 사람들인 걸까? 하지만 동네 정치에 깊숙이 파고들어 함께 울고 웃겠다는 꿈을 꾸는 정치인들도 있다. 어느 자리에 도전하든 어떤 이력을 가졌든, 정치 신인인지 베테랑인지도 상관없다. 그런 우리 곁 동네 정치인들의 남다른 비전과 스토리를 소개하고, 동네 파트너로서 초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