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 서울시 하위직 공무원들이 상당 기간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보수를 받고 있다며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은 29일 논평을 통해 “2017년까지 9급 1호봉이 최저임금보다 높았으나, 2018년부터는 최저임금에 미치지 않아 맞벌이가 아니면 기본 수준의 생활도 영위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노조에 따르면 2015년 9급 1호봉 한 달 보수는 최저임금 대비 10만8029원 높았으나, 2016년에는 8만6130원으로 차이가 줄어들었다. 2018년에는 역전돼 12만4970원 더 낮은 보수를 받은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11번가가 내년 상장을 목표로 주관사 선정에 나서며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갔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최근 10여 곳의 국내외 증권사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는 다음달 11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11번가는 5월 중 주관사 선정을 마친 뒤 상장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앞서 2018년 11번가는 국민연금 등 재무적 투자자(FI)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고, 5년 내 IPO를 추진할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발생 이후 여성이 남성보다 실직과 소득 감소를 경험한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직장갑질119와 공공상생연대기금은 지난달 24일~31일까지 직장인 2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직장 생활 변화’를 조사한 결과 남녀 차별이 없는 유일한 항목은 ‘코로나19 양성 판정 경험’이었다고 18일 밝혔다.코로나19 양성 반응을 경험한 남녀는 21.5%로 동일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실직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여성은 21.3%, 남성은 14%였다. 2020년 1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오는 7월부터 국민연금 가입자 250만명의 보험료가 월 최대 2만6100원 오른다. 이는 보험료 산정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기준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의 산정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이 지난해 524만원에서 29만원 오른 553만원, 하한액은 33만원에서 2만원 오른 35만원으로 인상된다. 지난해 12월 기준 상한액을 적용받는 가입자는 239만명, 하한액 대상자는 14만7000명이다.이에 따라 국민연금 보험료도 상승한다. 최고 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정기주주총회는 잇단 참사에 대한 주주들의 성토 목소리가 높았다. HDC현산이 발의한 안건은 모두 통과됐지만 경영진이 어떻게 참사를 책임질지는 숙제로 남은 모습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제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변경과 이사 선임, 그리고 주주배당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이번 주총은 광주 학동 붕괴사고와 화정아이파크 참사 이후 주주행동이 예고돼 여느 주총보다 이목이 집중됐다.HDC현산 주주행동을 추진해온 참여연대는 민주노총, 한국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 경영권에 도전장을 낸 박철완 전 상무가 주주총회 지분 대결에서 고배를 마셨다. 박 전 상무가 내놓은 주주제안은 이번 주총에서 1건도 통과되지 못했다.금호석유화학은 25일 본사가 위치한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에서 제4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익배당 승인, 사외이사 2명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1명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금호석유화학은 보통주 현금배당 주당 1만원, 우선주 현금배당 주당 1만50원을 제안했으며 박 전 상무는 보통주 현금배당 주당 1만4900원, 우선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LG화학 대표이사 신학철 부회장이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LG화학은 23일 2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감사 선임 및 재무제표 승인 등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에 재선임된 신 부회장은 ▲Next 성장동력의 가시적 성과 창출 ▲글로벌 ESG 리더십 확보 ▲고객경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신 부회장은 “Next 성장동력 사업인 전지 재료, 지속가능한 솔루션, 글로벌 신양을 중심으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다”라며 “매년 CAPEX 투자에 4조원 이상 집행하고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민연금 가입자 중 지난해 월 100만원 이상의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40만명을 돌파했다. 더불어 지난해 국민연금 최고 수령액은 240만원이다. 국민연금공단은 17일 발표한 ‘2021년 국민연금 수급자 통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개된 통계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해 총 607만명의 수급자에게 29조1400억원의 국민연금을 지급했다. 수급자는 지난해 대비 48만2000명 늘은 것으로 연금수급자는 586만명, 일시금 수급자는 21만명이다.또한 지난해 말 기준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총 43만5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임시 조립주택을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또한 임대료가 절반인 공공 임대주택과 주택 복구자금 융자를 지원하고 건강보험료와 전기·가스·통신 등에 대한 감면 혜택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행정안전부는 1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동해안 산불 피해 수습·복구 지원 방향’을 발표했다. 이는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강릉·동해시 주민들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획재정부 등 여러 관계 부처와 협업했다.지원 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이재민 긴급구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민단체가 후보 3인의 금융정책을 금융민주화 관점에서 분석해 공개했다. 금융정의연대는 8일 ‘금융민주화를 위한 9대 정책 과제 3·3·3(이하 금융민주화 9대 정책)’을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주요 대선 후보 3인의 금융공약 분석 및 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융민주화 9대 정책’은 금융정의연대가 대선 후보 3인에게 공약과 정부정책 반영을 제안한 것으로 금융소비자의 권리 보장과 안전한 금융시장 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네덜란드 연금 투자회사 APG의 정관 변경 주주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다만 APG의 주주제안 중 ESG에 관한 권고적 주주제안권 도입은 제외됐다.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HDC현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APG 주주제안 안건 승인과 지난해 사업연도 재무제표 승인 등이 의결될 전망이다. HDC현산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경제개혁연대가 HDC현산의 주주인 APG로부터 위임을 받아 진행한 정관 변경에 관한 주주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앞서 경제개혁연대는 지난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하림그룹이 신사업 부진과 대표이사 사퇴, 사외이사 선임 논란 등이 겹치며 내우외환에 시달리는 형국이다.16일 하림그룹에 따르면 엔에스쇼핑은 내달 30일 개최될 정기주주총회에서 장덕순씨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장덕순 사외이사 후보는 한일장신대학교 이사장과 전주대학교 이사를 거친 인물이다. 다만 이목을 끄는 이력은 이리신광교회 목사 출신이라는 점이다.종교인이라고 해서 사외이사 선임에 제한을 받지는 않는다. 다만 하림그룹의 김홍국회장은 장 후보가 이리신광교회에서 목사로 재직할 시절부터 신도로서 인연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소액주주들을 모아 HDC현대산업개발(HDC 현산)의 지배구조를 개선하자는 주주활동이 시작됐다. 광주에서 일어난 잇따른 붕괴사고에 대해 경영진에게 분명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참여연대, 한국노총,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민변 민생경제위원회는 15일 서울시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현대산업개발 바로세우기 주주활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시민사회단체는 다음달로 예정된 HDC현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의 문제를 감시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는데 소액주주들이 나서달라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등 4자 대선후보 간 첫 ‘국민면접(TV토론)’이 지난 3일 밤 열렸다. 지상파 방송3사 합동초청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은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며 역대 두 번째 흥행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만큼, 틀에 박힌 진행방식 또한 아쉬움이 많았다.지난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전날 방송된 ‘2022 대선후보 토론’ 시청률을 조사한 결과, KBS 19.5%, MBC 11.1%, SBS 8.4% 등 합계 39%(전국기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997년 15대 대선 당시 김대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24일 포스코 물적분할안을 찬성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포스코 지분 9.7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의결권 등 주주권 행사를 심의하는 기구인 국민연금 수탁위는 이날 제1차 회의를 열고 포스코 임시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수탁위 위원들은 포스코가 지주사 전환 이후 자회사들을 비상장으로 두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 찬성으로 기운 것으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노인단체인 노년아르바이트노동조합(노년알바노조)이 대선 후보들을 향해 만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기초연금을 차등 없이 지급하라고 촉구했다.노년알바노조는 22일 논평을 통해 “노인빈곤률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위이고, 평균의 3배인 43%에 달한다”라며 “60세 이상 노인 중 40%가 생계(74%)를 위해 일한다. 불행하게도 노인자살률도 OECD 국가 중 1위”라고 노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했다.이들은 “우리나라 노인복지제도 중 순수 국가예산으로 지급되는 노인복지제도는 기초연금이 유일하지만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한국의 빠른 고령화 속도, 노인빈곤 문제, 국민연금 고갈 우려 등을 고려했을 때, 연금개혁이 시급히 이뤄져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인들의 경제적 곤궁이 심각한 데, 고령화마저 급속하게 진전돼 노인빈곤 문제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현재 국민연금 체계를 유지하면 90년대생은 국민연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13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 및 통계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노인 빈곤율(66세 이상 인구 중 가처북소득이 전체 인구 중위 소득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경제개혁연대가 지주회사 전환을 앞둔 포스코에게 ‘자회사 비상장’ 원칙을 지주회사(포스코홀딩스) 정관에도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또한 국민연금,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기관투자자에게 자회사 비상장 원칙 반영에 대한 주주제안 가능성을 질의하는 공문을 발송했다.앞서 포스코가 철강 사업회사를 물적분할(지주회사가 분할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소유하는 것)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물적분할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우려가 커지자 포스코는 지주사 전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탄소중립, 플라스틱 트레이 금지 등 미래 기후를 위한 첫걸음부터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낙동강 녹조 등 생태계를 위협하는 한 여러 환경 문제들이 올 한 해를 관통했다. 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은 지난 26일 회원과 활동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발표한 올해 10대 환경 뉴스에는 △탄소중립 △국민연금 석탄투자 제한 △산림청의 탄소중립 추진안 재검토 △일본 정부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월성원전 방사성 물질 유출 △낙동강·금강 녹조 △재포장 금지법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 △제주
최근 직업이 다양해지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택근무가 일반화되며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또한 특수한 형태의 사업장에서는 프리랜서 계약을 더 추구하는 편이기도 하죠.Q. 프리랜서 계약이란?프리랜서는 일정 기업에 전속적으로 속해 일하는 것이 아닌 개인의 자유로운 계약을 통해 일을 진행하기 때문에 업무 일정 부분에 대한 용역계약이나 도급계약을 맺어 근로를 제공합니다. 이처럼 사용자와 프리랜서 간 계약을 체결하려고 할 때 계약 내용을 작성하는 문서를 프리랜서 계약서라고 하며, 프리랜서 계약에 따른 업무 정의와 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