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세청이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최근 김남국 게이트 등 논란에 휩싸였던 P2E(플레이 투 언) 부분을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크래프톤 본사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인력들을 보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상장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대주주들이 보유한 비상장주식의 상장 차액에 대한 증여세 납부 여부와 국내외 자회사로 들어가는 운영자금 흐름 등을 들여다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올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가 저조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외적 악재 속에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어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분위기다.20일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87억3861만달러로 지난해 같은시기 114억6480만달러에 비해 24% 가량 감소했다. 이는 2006년 이후 17년 만에 최저인 수준으로 ‘제2의 중동붐’을 이끌 것이란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중동지역에서는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삼성전자가 ‘비스포크 라이프 2023’ 행사를 통해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을 공개했다. 지속가능성과 초연결성에 초점을 맞춰 기술을 활용한 일상 혁신을 가속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7일 ‘비스포크 라이프 2023’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 신제품을 전세계 소비자들과 미디어에 공개했다.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소비자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홈’을 통해 취향과 공간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여기에 더해 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올 상반기 북미, 유럽, 중남미, 아시아, 중동 등 12개국을 방문하고 현지 임직원들과 다양한 사업기회를 논의했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주완 사장은 전날 인도 뉴델리 판매법인과 노이다 가전 생산라인‧R&D센터 등을 방문해 사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점검했다.인도는 세계 인구 1위 국가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26년 전 인도에 첫 진출했으며 판매법인·생산법인·R&D센터에 이르는 사업구조를 구축했다. 뉴델리에서는 모빌리티 분야를 비롯해 전자칠판, IT 솔루션을 활용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를 하나로 묶게 될 정부기구가 출범했다.윤석열 대통령은 5일 인천 송도 재외동포청 청사에서 열린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 출범식에 참석해 해외동포의 한국 방문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오늘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은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과 국격에 걸맞은 재외동포 전담기구”라며 “앞으로 재외동포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은 물론, 모국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해외에 자리 잡으신 동포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가운데, 국내 3사의 점유율은 중국 기업의 내수가 늘어남에 따라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4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의 사용량은 182.5GWh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수준이다.특히 중국의 대표 전기차 기업 BYD가 중국 내수 시장을 확대하며 108.3%의 성장률을 기록, 글로벌 점유율 16.1%로 2위 자리에 올라섰다.현재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포스코퓨처엠과 GM의 양극재 합작사인 얼티엄캠이 캐나다 정부의 투자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얼티엄캠은 캐나다 퀘벡주에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이번 인센티브 지원으로 투자 재원의 상당액을 정부 지원을 통해 조달할 수 있게 됐다.30일 포스코퓨처엠은 얼티엄캠이 추진하는 캐나다 최초의 양극재 공장 건립 프로젝트가 대규모 투자 지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캐나다연방과 퀘벡주 정부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얼티엄캠을 지원해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고 전치가 등 친환경 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발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올해 안에 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현대차그룹과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전동화 체제로 전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배터리 선두기업이자 핵심 파트너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공장 설립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대전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대규모 해외투자를 확보했다. SKIET는 폴란드에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25일 SKIET는 세계은행그룹 산하의 국제금융기구인 국제금융공사(이하 IFC)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SKIET는 지난 24일 서울시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IFC와 총 3억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그린론(Green Loan) 차입 서명식을 가졌다. 3억달러 중에서 2억달러는 I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가 다음달 열리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도 대거 출격을 예고했다. 북미 지역 최대 게임쇼인 E3 취소에 따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머 게임 페스트’는 오는 6월 8일 12시(현지 시간)부터 유튜브, 트위치, 트위터 등 주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첫 오프라인 행사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릴 예정이다.이 행사는 캐나다의 비디오 게임 저널리스트이자 ‘더 게임 어워드’의 호스트인 제프 케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실적 호조로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연이은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 경신을 이어가는 가운데 공매도 잔고도 빠르게 늘고 있어 향후 주가 방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 오른(+1.89%) 9만1700원에 거래되면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이는 올해 초 대비 약 50%를 상회 하는 상승률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가장 높은 수익률로 집계됐다. 현대차도 이날 장중 21만1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연초 대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SKC가 올해 1분기 2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화학사업이 부진했으며 이차전지소재사업은 간신히 적자를 벗어난 반면, 반도체소재사업에서는 흑자를 기록했다.4일 SKC는 이번 1분기 매출 6691억원, 영업손실 217억원의 경영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SK피아이씨글로벌, SK피유코어를 중심으로 한 화학사업은 매출 3933억원, 영업손실 60억원을 기록했다. 프로필렌옥사이드(PO) 및 프로필렌글리콜(PG) 등 주요 제품의 시장가격 약세가 이어졌으나 판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LG화학이 올해 1분기 LG에너지솔루션에서만 633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총 7910억원의 경영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22.8% 가량 줄어든 수치다.27일 LG화학은 올해 1분기 매출 14조4883억원, 영업이익 7910억원의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매출은 24.9%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2.8% 감소한 결과다.사업부분별로 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5786억원, 영업손실 508억원을 기록했다. 가전, 건설 업황 침체가 주요 제품의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인 권혁빈 CVO(최고비전제시책임자)와 배우자 이모씨의 이혼 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0조원 가량의 지분에 대한 재산 분할 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꼽힌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19일 권 CVO와 이씨 측 법률대리인을 불러 변론준비기일을 여는 등 이혼 소송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이씨가 권 CVO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며,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주식 33.3%를 처분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취지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와 면세 수요 감소 등 여러 요인으로 침체됐던 화장품 업계가 중국 리오프닝(경기활동 재개)과 마스크 해제 등으로 훈풍을 기대하고 있는 모양새다.생필품이 아닌 화장품의 경우 고유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이를 위한 기업의 상반된 모델 마케팅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업계는 앞서 외부 요인으로 인한 매출 부진을 겪었던 만큼 리뉴얼부터 리브랜딩, 새로운 얼굴을 내세우는 등 제각각 변화와 혁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소위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을 중심으로 하던 국내 게임업계 지형에 변화가 관측되는 모습이다. 스마일게이트와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 ‘SK2’가 지난해 이들을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3N사들을 턱밑까지 추격한 결과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각각 7516억원, 175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여기에 스마일게이트의 영업익 6430억원을 더하면 총 1조5704억원에 이른다. 스마일게이트와 크래프톤의 경우 글로벌 성과가 주요 포인트로 지목된다. 먼저 스마일게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거두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 ‘크로스파이어’의 견조한 흐름에 ‘로스트아크’의 글로벌 흥행이 더해진 결과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지주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지난 14일 공시한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매출 1조5771억원, 영업이익 6430억원 등의 2022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의 경우 스마일게이트 창사 이래 최대 최대 기록이며, 지난해 기준 넥슨(3조3946억원), 넷마블(2조6734억원), 엔씨소프트(2조5718억원), 크래프톤(1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민식이법’ 시행 3년 차임에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단속·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1일 법원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전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A(66)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앞서 지난 8일 오후 2시 21분경 A씨는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교차로 스쿨존 내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운전하다 도로 경계석을 넘어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한국경제연구원은 미국이 반도체 지원법에서 한국에게 보조금 신청 요건 완화를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7일 한경연은 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산업별로 한·미 상호 협력 과제를 담은 ‘한·미 경제협력 10대 이슈’를 발표했다.한경연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 지원법 등 새 법률은 동맹국인 한국에 불합리한 요건들이 많으며, 양국이 상호 이익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이를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경연은 전기차 보조금의 경우 단기간에 달성하기 어려운 최종생산지 요건을 유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북미 최종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최근 복수의 국산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이 이뤄지면서, 국내 게임업계는 대륙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가는 상황이다. 서브컬처, 캐주얼 장르 게임들의 흥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높아진 현지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략적으로 출시 준비를 하는 모습도 관측된다.31일 넥슨게임즈는 자사의 모바일 RPG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다양한 학원 소속의 학생들을 이끌며 도시에서 발생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게임으로,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인정받은 타이틀이기도 하다. 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