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지난 회차 칼럼에서 필자는 문재인정권 기간 동안 한국 사회의 적폐가 청산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어쩌면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된 것일지도 모르는 적폐는 시민들이 박근혜씨를 대통령직에서 탄핵함으로써 청산의 필요성이 전면에 드러났다. 그러나 이 모든 적폐는 “사람”이 문제였고, 사람의 인식과 사고를 인위적으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정권 동안 제도의 개혁을 시도했으나, 사람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제도의 개혁은 번번이 가로막히고, 그 결과는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그런데 한국사에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북한이 도발 가능성이 언제든지 열려있다는 것이 미국의 시각이었는데 우리나라 국가정보원도 이를 확인시켜줬다. 5월 19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비공개로 진행한 전체회의에서 국정원 북한국장이 출석해 핵실험 준비를 다 끝내고 타이밍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북한의 도발을 기정사실화한 분위기다. 다만 한미정상회담 전후가 될 것인지 아니면 6월 이후가 될 것인지는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과연 북한이 도발을 할 것인가 여부가 가장 큰 관심거리 중 하나다. 이에 대해 백악관에서는 한미정상회담 전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우리나라를 방문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선 기간 동안 ‘선제타격’을 언급할 정도로 대북 강경 노선을 보였던 윤 대통령이지만 대통령 당선 이후 유화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가 북한에 확산됐다는 소식이 들리자 백신과 치료제 지원 등을 약속했다.이런 이유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는 대북 정책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 방한을 하면서 과연 대북 보따리를 어떤 것을 풀 것인지에 대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13일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7903억원, 영업이익 2442억원, 당기순이익 16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보였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123%, 38%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0%, 110%씩 늘었다.지역별 매출은 한국 5034억원, 아시아 2107억원, 북미‧유럽 374억원으로 집계됐다. 로열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용산 국방부청사로의 집무실 이전에 대해 “개인적으로 새정부 집무실 이전 계획이 별로 마땅치 않게 생각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26일 저녁 손석희 전 JTBC 앵커와의 특별대담 ‘대담-문재인 5년’ 두 번째 방송에서 새정부의 청와대 이전 관련 질문에 “집무실을 옮기는 것은 국가 백년대계”라며 이렇게 말했다.문 대통령은 윤 당선자의 대선기간 ‘선제타격’이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버르장머리를 고쳐야한다’는 등의 대북 강경발언을 두고 “대단히 거친 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20일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친서를 교환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지난 20일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고, 이튿날 답장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과의 친서 교환 사실을 전하며 “대통령으로 마지막 안부를 전한다”는 내용을 밝혔다.◆아쉬움 많지만, 대화로 대결시대 넘어야...북미 대화 조속 재개 희망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친서를 통해 “아쉬운 순간들이 벅찬 기억과 함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LG생활건강이 북미 뷰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더크렘샵(The Crème Shop 이하 크렘샵)을 인수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최근 크렘샵의 지분 65%를 1억2000만 달러(한화 약 148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2012년에 설립된 크렘샵은 미국 MZ세대(1980년~2000년대 출생)들의 ‘K-뷰티’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고 현지 감성과 조화를 이뤄내는 브랜드다.지난해 말 글로벌 패션·뷰티 매거진 ‘마리 끌레르’는 ‘미국에서 사랑받는 베스트 K-뷰티 대표 브랜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의 해외출장이 외유성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임기말 공기업 사장의 잦은 해외출장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수급이 불안한 가운데 시기상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의 최근 호주 출장이 실상 관광지를 방문하는 외유에 불과했다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공공운수노동조합 한국가스공사지부는 지난달 이와 관련한 회사 내부자료를 입수했다며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공론화했다.가스공사 노조에 따르면 해당 자료에서의 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카카오의 김범수 창업자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카카오는 14일 글로벌 전략 재편에 따라 김 의장이 이사회에서 사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역할은 유지하며 기업 성장에 대한 비전 제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 ‘비욘드 모바일(Beyond Mobile)’을 향후 10년의 핵심 키워드로 삼고 글로벌 전략을 새롭게 세웠다. 카카오는 먼저 일본 카카오픽코마를 필두로 개별 전략 해외 시장 공략의 시너지를 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기아가 내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2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해 총 14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할 방침이다. 기아는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전기차 120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도 설정했다.또 2026년 매출액 120조원·영업이익 10조원·영업이익률 8.3%, 시가총액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기아 송호성 사장은 3일 주주,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2022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전기차 선도 브랜드로의 도약,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신사업 선점, 글로벌 완성차 업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자동차 램프 부문에서만 1조원이 넘는 글로벌 수주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해 총 25억달러(한화 약 3조원)의 해외수주 중 1/3 정도를 고부가가치 램프 제품이 견인한 것이다.유럽 완성차 메이커와 신생 전기차 업체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다변화를 통해 거둔 성과다.현대모비스는 여러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로 첨단 자동차램프 수주를 확대했다. 매트릭스 빔 헤드램프, 고성능 리어램프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위주로 수주를 진행한 것도 특징이다.현대모비스가 램프 해외 수주를 확대할 수 있었던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넷마블이 경영전략 발표회인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를 개최하며 신사업 청사진을 공개했다.넷마블은 27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신사옥 지타워 본사에서 제5회 NTP를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 넷마블은 20여 종의 신작 라인업을 소개하며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등을 테마로 한 신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아울러 향후 강력한 IP(지식재산권)보유 회사로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는 자체IP가 부족하다는 그간의 지적을 의식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2022년, 새해의 출발선에 다시 섰습니다. 격동하는 세계사의 한복판에서우리는 굳건한 희망으로 새해를 맞습니다.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도약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코로나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병상에 계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특히 코로나로 세상을 떠난 분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은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매서운 추위 속에서 방역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고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 반도체사업(DS) 등 주력 사업 부문장을 모두 교체했다. 삼성전자는 7일 회장 승진 1명,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3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SET사업 2개 부문 CE과 IM을 통합해 조직 경계를 넘어서는 단일 리더십 구축에 나섰다. 먼저 삼성전자의 대표이사 김기남 부회장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자리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김 회장이 반도체 사업의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정부가 연구개발(R&D) 성과평가 시 성별 등의 특성을 반영했는지 고려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민의힘 조명희 의원(국회 국방위원회, 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의 성과평가 및 성과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법률개정안’이 위원회 대안으로 일부 조정돼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로써 ICT·공학 분야인 자동차 안전 연구, 얼굴 및 음성인식 알고리즘 연구 등 남녀 모두에게 적용되는 기술 개발 연구 등에도 성별 특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젠더혁신의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글로벌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OTT)의 등장이 세계를 하나의 문화권으로 묶고 있다. 오늘 서울에서 출시된 콘텐츠를 보고 북‧남미 대륙의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모습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은 이 같은 기조를 더욱 촉진시켰다. OTT 콘텐츠의 파급력은 더 이상 한 지역이나 국가에 한정되지 않는다.OTT 시장의 성장세도 괄목할만한 수준이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OTT 시장 규모는 1100억달러(한화 약 130조35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전자가 2022년 임원인사를 실시하며 조주완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LG전자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LG전자는 조주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차기 CEO 자리에 올렸다. 조 부사장은 폭넓은 해외 경험을 통해 글로벌 사업 감각과 사업전략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조 사장은 지난 1987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한 이후 미국, 독일, 호주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사업경험을 쌓았다. 특히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화장품 20개 중 10개의 제품에서 1종 이상의 과불화 화합물이 검출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환경운동연합은 국내에 판매 중인 화장품 성분을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절반 이상의 화장품에서 코팅 프라이팬의 원료인 ‘과불화 화합물’이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화장품에 사용되는 과불화 화합물의 종류와 규모 파악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은 라벨에 과불화 화합물이 구성성분으로써 표기돼 있고, 카테고리별 화장품 판매 순위와 소비자 리뷰를 고려해 선정됐다. 조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의 파트2 제작이 공식 확정돼 영화팬들이 열광하고 있다.의 제작사인 레전더리 픽처스는 27일 공식 SNS를 통해 파트2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것은 시작일 뿐이다”라는 영화의 대사를 인용,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파트2는 현재 캐스팅에 돌입한 상태며 대부분의 배우들이 재출연할 예정이며 영화 음악에 참여한 완성한 한스 짐머의 합류는 확정됐다. 영화는 2023년 10월 개봉 목표로 작업에 들어갔다.영화 은 우주에서 가장 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한반도 종전선언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한반도 주변을 통해 들려오고 있다. 한미 정부가 문안 조율 작업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있다. 종전선언이 한반도의 실질적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는가 하면 단지 ‘정치적 선언’에 불과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종전선언이 정치적 선언이 될지 실질적 선언이 될지는 결국 미국과 북한의 결단이 남았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정치적 선언이 돼도 그것이 가지는 상징적 의미가 크기 때문에 정치적 선언이라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