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LG생활건강이 18년 만에 수장을 교체하며 새로운 동력 확보에 나섰다.LG생활건강은 28일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정애 사장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22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개의 의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LG생활건강의 2022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1.2% 감소한 7조 1858억원, 영업이익은 44.9% 감소한 7111억원으로 확정됐다. 배당금의 경우 보통주 1주당 4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5·18 정신 헌법수록 반대’ 등 최근 잇따른 실언 논란에 휩싸인 김재원 수석최고위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당은 이제 겨우 체제를 정상 상태로 재정비하고 새 출발을 하는 단계에 놓여 있다”며 “여당이라지만 소수당이니 만큼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매사에 자중자애해야 한다”고 적었다.그러면서 “혹시 민심에 어긋나는 발언이나 행동이 아닌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당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았다면 더더욱 신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빅테크 아마존과 손잡고 글로벌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23일 엔씨소프트는 아마존게임즈와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엔씨소프트는 상대방과의 비밀유지 조항에 의거해 계약 상세내용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22일 회사 측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 금액은 지난 2021년 연결 매출액인 2조3088억원의 2.5% 이상으로, 최소 577억원 규모다. 계약에 따라 아마존게임즈는 ‘TL’의 북미, 남미,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뗐다.bhc치킨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로스앤젤레스(LA) 사우스 페어팩스 애비뉴에 북미 1호점인 ‘LA 파머스 마켓점’을 공식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문을 연 해당 지점은 마스터 프랜차이즈가 아닌 bhc치킨이 직접 운영함으로써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적극 활용된다.LA 파머스 마켓은 1934년 오픈한 전통 시장으로 관광객과 시민 등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이다. bhc치킨은 이번 오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지난달 31일 출시된 위메이드의 ‘미르M’ 글로벌이 론칭 초반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발맞춰 위메이드 주가와 위믹스 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성을 증명하는 것이 다음 숙제가 될 전망이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르M’은 6일 기준 아시아 15개, 남미 6개, 북미 2개, 유럽 3개 등 총 26개 서버를 운영 중이다. 31일 출시 당시 서버 수는 14개(아시아 8개, 남미 4개, 북미 1개, 유럽 1개)로, 약 일주일만에 2배 가까운 수준으로 증설된 것이다. 또한 지난 5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국내 화장품업계 양강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고꾸라진 실적회복을 위해 본격적으로 해외사업 다각화에 나선다.6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중국 시장 침체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실제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연결 잠정 매출은 4조1349억원, 영업이익 2142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5%와 37.6% 감소했다. 국내 사업은 면세 채널 부진으로 인해 매출 16%와 영업이익 27%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17%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84% 줄었다. LG생활건강의 실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삼성전자가 연간 매출 300조원을 돌파하며 연간 최대매출을 경신했지만, 수익성은 약화된 모습이다. 메모리 분야 부진이 뼈아프게 다가오는 대목으로, 내년 상반기까지는 악조건이 계속되다 하반기부터 수요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회사 측은 프리미엄 제품군 중심의 전략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31일 삼성전자는 자사의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매출 70조4600억원, 영업이익 4조3100억원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8.2% 줄었고 영업이익은 6조5500억원 감소했다. 연간 실적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최근 국내 산업계의 새로운 활로로 중동이 각광받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의 방한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등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 게임업계도 이에 발맞춰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에서 국산 게임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19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2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 지역에서 국산 게임 이용시간과 지출액이 높은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중국 정부가 국산 게임 7종에 대한 판호를 발급한 사실이 알려졌다. 한동안 굳게 닫혀 있던 대륙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한편으로는 성공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업계에 감도는 모습이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28일 한국 게임 7종을 포함한 총 44개 게임에 대한 외자판호를 발급했다. 이번에 판호를 발급받은 국산 게임은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와 ‘에픽세븐’, 넥슨 ‘메이플스토리M’, 엔픽셀 ‘그랑사가’, 넷마블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가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하며 혁신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정기인사는 젊은 리더십과 외부 전문가 영입, 여성 임원 확대 등 변화와 쇄신에 방점이 찍혔다. 15일 롯데그룹은 롯데지주 포함 35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미래경쟁력 창출’로, 롯데는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는 설명이다.실제 롯데 신동빈 회장은 VCM(Value Creation Meeting) 및 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이 국민훈장을 수훈했다.17일 제너시스BBQ 그룹에 따르면 지난 15일 윤홍근 회장은 지속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으로 지역사회공헌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윤 회장이 받은 모란장은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국민훈장이다. 해당 훈장은 1등급 무궁화장에 이은 2등급 문화훈장대통령장에 해당하며 역대 수훈자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휠라홀딩스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자릿 수 성장을 기록했다.휠라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95억원으로 16.4% 증가했다.휠라홀딩스의 이 같은 실적 호조에는 골프 관련 자회사인 아쿠쉬네트 실적 호조와 환율 상승 수혜가 주효하게 작용했다.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아쿠쉬네트의 경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해 매출 75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4.4% 늘어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신협중앙회가 미국 오레건주 신협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8일 신협중앙회는 전날 미국 오레건주 신협과 세계신협협의회 산하 세계신협재단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브릿지스’의 방한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수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신협중앙회 본부 및 전산센터, 신협중앙연수원 견학과 조합방문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신협중앙연수원에서는 북미신협 대표단을 대상으로 강의 세션이 제공된다. 주요 강연 주제는 ▲한국신협의 역사 및 소개 ▲한국신협의 인재 개발 ▲한국신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이차전지 양극 소재 및 친환경 사업을 영위하는 에코프로그룹이 올해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코프로는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317억원, 영업이익 211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9%, 358%씩 성장한 수준이다. 이에 따른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3조5442억원, 영업이익은 4352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261%, 357%씩 늘었다. 올해 매출 증가는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도 양극재 판매가 늘고 환경사업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우리 사회에는 남성과 여성, 즉 성별에 따라붙는 고정관념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최근에는 젠더 감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마케팅에 나섰다가 기업의 평판과 이미지가 무너지는 사례가 잦아 젠더 이슈에 귀를 기울이는 사회 분위기가 어느 정도 조성된 상황이다.그러나 여전히 산업 전반에서는 성별에 대한 차별적 인식과 그로 인한 피해 사례가 산적해 있다. 이처럼 남녀 간 전반적인 불평등과 격차 등은 현대사회의 숙제처럼 남아있다. 이제 소비자‧기업‧정부 등 모든 경제 주체가 젠더와 관련된 문제의식을 갖고,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투데이신문 김현정 기자】 국내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가 북미 전기차 배터리 리사이클 협력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최근 미국 어센드 엘리먼츠와 배터리 리사이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13일 이번 MOU 체결을 전하며 향후 어센트 엘리먼츠와 리사이클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에선드 엘리먼츠는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배터리 리사이클 및 소재 제조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미국 조지아주의 SK 배터리 공장을 비롯해 여러
유학시절 사회정의 수업 시간에 이란 영화를 한 편 보았다. 그 영화에서 테러리스트로 등장하는 사람은 미국 국적의 백인이며 개신교 신자들이었고, 그들을 테러리스트라고 부르는 것은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내가 사는 나라, 우리 마을에 폭탄을 떨어뜨리고 총으로 사람들을 쏴죽이는데 “테러리스트”라고 부르지 못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영화가 끝나고 우리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중동에 위치하고 있는 국가에 살고있는 아랍인 학생들과 무슬림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편견을 나누었다. 미국의 정치와 문화에 큰 영향을 받는 나라인 한국에서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올 하반기 앨라배마, 애리조나, 인디애나, 미시간, 오클라호마 등 7개주에 1호점을 오픈하며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은 최근 창사 27주년 기념행사에서 “프랜차이즈 본 고장인 미국 등 북미지역 영토 확장을 계기로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이를 발판 삼아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를 비롯해 중동과 인도네시아 지역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최근 단행한 인사에서는 국내 사업을 신임 대표인 정승욱 사장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분골쇄신의 자세로 국민 뜻을 받들고 쓴소리도 경청하겠다’며 자세를 낮췄다.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 대통령에게 듣는다’를 부제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간의 소회와 향후 국정운영에 대한 구상을 밝히는 한편,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국민 뜻”이라며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국민 뜻에 벗어나지 않도록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내일부터 원숭이두창이 국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와 같은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다.전날 기준 원숭이두창은 전 세계 비풍토병 지역 27개국서 780건 확진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확산 속도는 코로나19에 비해 빠른 편이 아니고 국내에는 아직 의심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병에 관한 정보가 많이 없는 것은 물론 잠복기가 길고 반려동물 감염 가능성까지 존재하고 있다.여기에 오는 8일부터 항공 규제가 전면 해제되고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가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할 경우 진행했던 ‘7일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