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면 홍상현 기자】법인세 인상이 최근들어 계속 제기되고 있다. 무상복지 논란으로 시작된 증세 논란은 법인세 인상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야당은 비롯해 시민단체들은 끊임없이 법인세 인상을 주장해오고 있다.물론 새누리당이나 박근혜정부는 법인세 인상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법인세 인상을 여당이 버리는 카드로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무게가 실리고 있다.그것은 바로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연내 처리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연내 처리를 계속적으로 주장해왔다. 하지만 당안팎으로 반발이 극심하다. 특히 공무원
【투데이신문 이동형 칼럼니스트】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현행 무상급식은 정치적 포퓰리즘”이라며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서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경남만의 독자적 교육복지로 쓰겠다.”고 선언하고 전국 교육감들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보육 기관에 다니는 3~5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누리과정’에 “예산을 집행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복지에 관한 화두가 다시금 정치권의 이슈로 떠올랐다. 보수언론은 홍준표 지사와 교육감들의 이야기를 대서특필 하며 연일 “복지가 나라 재정의 구멍을 내고 있다.”는 식의 보도를 하고 있고 진보언론은 이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4대강 사업 국정조사와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빅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새누리당으로서는 당내 분열이 예상된다.그 이유는 바로 4대강 사업이 지난 이명박 정부 핵심 사업이었기 때문. 과거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갈아타면서 친박계가 주류를 이뤘지만 아직도 새누리당 내부에는 친이계가 많다.그 친이계가 요즘 비박계로 바뀌었을 뿐 아직도 친이계는 존재하고 있다. 그런 친이계로서는 지난 이명박 정부의 핵심 사업을 국정조사를 하겠다고 한다니 기분이 상할 수밖에 없다.자칫하면 현 실세와 과거 실세의 갈등으로 이어질 가능
유족·여·야 한발씩 물러나…진상조사는 유족 뜻에 맡겨안전시스템은 정부 뜻에…해경·소방청은 국민안전처로 흡수참사 초기 특별법 조기제정 청신호…그러나8.7합의 후 사회적·정치적 갈등 최고조에 달해【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295명의 고귀한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 199일째 되는 지난 10월 31일 세월호특별법을 포함한 이른바 ‘세월호 3법’이 일괄 타결됐다. 지난 반년동안 ‘세월호’라는 단어는 풀리지 않는 실타래처럼 온 사회를 버겁게 했다. 특히 정치권은 참사 초기 앞 다퉈 진상조사와 책임자엄중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야당은 29일 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과 관련해 하고 싶은 말만 한 시정연설이었다고 혹평했다. 다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직접 예산안을 설명한 점은 높게 평가했다.새정치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께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접 예산안을 설명하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전작권 환수, 세월호특별법, 자원외교 국부유출 등 국민이 궁금한 것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에서 아쉽다”고 혹평했다.한 대변인은 “국정감사 기간 중 지적된 4대강 사업비리, 자원외교, 국부유출비리 수사도
【정리/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1. 대통령과 여야 대표단 9명은 10시50분부터 11시50분까지 한 시간에 걸쳐 주요한 국정 현안에 대해 진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2. 오늘은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주로 말씀하시고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는 주로 경청하셨다.3. 세월호 관련 3법은 여야가 합의한 대로 10월31일까지 처리하고, 각 당이 처리하기를 요청하는 기초생활보장법 등 법안들에 대하여는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기로 했다.4. 예산은 법정 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자원외교 문제에 매달리고 있다. 자원외교 진상조사단을 꾸린 것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노영민 의원이 단장을 맡았다.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4대강 사업과 방산비리 사업과 더불어 자원외교에 대해 강하게 비판을 가했다.자원외교는 사실 이명박 정부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이다. 그런데 수십조 원의 혈세가 낭비된 것이다. 이를 새정치민주연합은 파헤치겠다는 것이다.일단 모양새는 전직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비판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일단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공세의 모습인 것이다.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여야는 12일 국정감사 2주차를 앞두고 서로 자세 변화를 촉구하며 불꽃튀는 공방을 예고했다.새누리당은 야당의 무리한 증인요구와 막말, 호통을 비판하며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의 재벌 감싸기를 비판하면서 박근혜 정부 적폐에 대해 전면전을 예고하고 있다.특히 이번주 진행될 해경·해수부·감사원·법무부 등 세월호 사고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조사·수사 기관 등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간 충돌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여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최근 ‘관피아 척결’이 이슈가 됐다. 행정기관에 일하던 공무원이 소관기관의 수장으로 임명되는 ‘관피아’가 문제가 되면서 이에 대한 혁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관피아 보다 더 문제인 것이 바로 ‘정피아’이다. 박근혜정부 들어오면서 낙하산 인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얼마 전 적십자사 총재로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임명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5년간 적십자회비를 한 번도 내지 않은 인사가 적십자사 총재가 된 것이다. 특히 적십자라는 전문성을 갖춘 인물도 아니다. 인천공항공사의
▶인터뷰를 준비하는 과정, 사랑하는 것과 비슷 ▶이야기를 잘 끌어내게끔 하는 것, ‘인터뷰어의 몫’▶인터뷰이의 거짓말, 그것마저도 좋은 기록이 될 수 있어▶시스템을 개혁하려면 계속 질문 던져야 ▶언론의 역할, 어떤 사회 문제에 대해 질문하는 것【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듣고 잘 쓰는 사람이 있다.바로 국내 유일 인터뷰전문 기자로 칭송받는 지승호(48)다. 그는 2000년대부터 공지영 작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가수 신해철, 최승호 뉴스타파 PD, 서민 단국대 교수 등 많은 이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선거 때마다 후보들 간의 고소고발은 비일비재하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고 나면 대부분 취하를 한다. 그만큼 선거철에 고소·고발은 새삼스러울 것이 없다.그런데 이번 7월 재보선에서 눈에 띄는 고소·고발이 있다. 바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정의당 노회찬 후보를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고발한 것.현재 세월호특별법 통과 관련 서명운동이 계속 되고 있다. 이는 재보선 이전에도 계속됐다. 그런데 나경원 후보 측의 주장에 의하면 노회찬 후보 측이 세월호특별법 통과 서명운동을 빙자해 불법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환경부는 4대강사업 구역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큰빗이끼벌레에 관한 연구에 착수한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10일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이번에 영산강과 금강에서 큰빗이끼벌레가 발생된 것을 확인했다"며 "전문가 회의를 했고 연구조사를 하기 위한 계획서를 만들어 오는 8월 중 연구사업이 시작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장관은 "사전에 큰빗이끼벌레가 발생하지 않게 억제하려면 발생기전을 알아야 한다"며 "큰빗이끼벌레에 관한 논문은 전 세계적으로 4~5건인데 연구가 부족한 부분을
【투데이신문 이원석 칼럼니스트】지난 일주일 동안 대한민국의 국민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진도군 조도면 인근의 황해 상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건은 우리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대참사이다. 그야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엉망이라고밖에 할 말이 없다. 이 재난의 발생에 엄청나게 많은 연쇄사슬이 작동하였는데,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제 몫을 해냈다는 사실이 우리의 마음을 어렵게 한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우리 사회의 위기를 근본적으로 보여주는 인재(人災) 그 자체이다. 세월호 침몰은 나라 전체가 엉망으로 굴러가고 있다는 사실을 명약관화하게
열아홉, 이제 막 피어나는 꽃봉오리 같은 아이들은 작업을 하기 위해 언제나 방진복을 입었다. 조그만 틈 사이로 간신히 눈만 내놓을 수 있는 방진복을 입으면서도 어떻게든 예뻐 보이고 싶어 애를 쓰던 그들은 아직 너무나 어린 소녀들이었다. 그 어린 소녀들에게 일터는 ‘희망’이었다. 행복한 일만 가져다 줄 거라 믿었고, 좀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게 해주는 전부였다. 하지만, 눈부신 앞날을 기대하며 열심히 일하던 그녀들은 ‘병’에 걸렸고모든 희망은 먼지처럼 사라져갔다.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지난달 6일에 개봉한 영화 ‘탐욕의 제국’
【투데이신문 한규혜 기자】대우건설이 잇단 비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대우건설 임원이 송도바이오리서치단지 조성 공사와 관련해 하청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받는 등 비리 소식이 터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대우건설 현장소장이 하청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가 적발됐기 때문이다.하청업체에 1억짜리 아우디 선물받은 현장소장경찰 "먹이사슬식 금품수수 사건"전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6일 새천년대교(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교량) 공사 과정에서 뒷돈을 주고받고, 공사비를 부풀려 가로챈 혐의(배임수재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은 25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공공기관에 대한 개혁 의지를 피력했다. 또 통일준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기구로 구성해 통일 방향을 모색해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1년을 맞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관한 담화문을 통해 이같이 자신의 구상을 발표했다.박 대통령은 먼저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관련해 "2017년에 3%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잠재성장률을 4%대로 끌어 올리고 고용률 70%를 달성하며 1인당 국민소득 3만불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다음은 담화문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저는 올해 초 신년구상에서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 세계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한 채 대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세계 각국은 구조 개혁을 강화해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통상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대한민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 시대를 연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5일 취임 1년째를 맞는다.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1년간 대내외적으로 맞닥뜨린 현안들을 특유의 원칙을 중시하면서 대북문제나 외교문제 등에 있어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대북문제의 경우 기존의 강경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이산가족상봉을 성사시킨 점등 점진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고, 과거사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과의 관계에서는 흔들림 없이 원칙을 잘 지켜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최근 ‘비정상의 정산화
정몽준, 인지도·7선의 정치경험 주목 김황식, 호남출신·행정 전문가 장점 이혜훈, 여성 정치인·경제 전문가 장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120일 앞으로 다가온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황식 전 총리와 정몽준 의원, 이혜훈 최고위원의 빅매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원순 시장을 꺾을 수 있는 대항마로 누가 낙점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전 총리와 정 의원 모두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것은 아니지만 ‘이기는 선거’를 해야 하는 새누리당은 이들의 출마를 적극적으로 기대하고 추진하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14일 "박근혜 정부는 민생파탄 정책들만 밀어붙인다"며 "철도·의료 민영화는 가짜 민생"이라고 비판했다. 원 의원은 이날 논평에서 "세계 최장 노동시간에 비정규직, 해고 남발 등 최악의 고용불안도 국민의 삶의 위기를 재촉하는 가운데 박근혜 정권이 철도민영화 강행에 이어 의료민영화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민심과 소통하고 민생의 희망이었던 박근혜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현재의 박근혜 정권은 오히려 민생파탄을 가속하는 정책들만 밀어붙이고 있는데 스스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