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지난해 9월 부산 해운대에서 음주운전으로 윤창호씨를 치어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모씨에게 법원이 징역 6년을 선고했다.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 김동욱 판사는 13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위험운전치사)로 기소된 박씨의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대법원의 음주운전 양형기준 최대치인 징역 4년 6개월보다 더 높은 형량을 선고한 것이다.김 판사는 “업무상 주의 의무 위반 정도가 매우 중하고 결과도 참담하다”며 “양형기준을 벗어나는 형벌을 내리는 것은 신중해야 하나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엄벌해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부산 해운대에서 음주운전으로 윤창호씨를 치어 사망케 한 박모(26)씨의 변호인이 박씨에게 교통사고처리 특례법(교특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 김동욱 판사는 30일 선고를 하지 않고 직권으로 변론 재개를 선언해 박씨를 상대로 추가심리를 진행했다.김 판사는 “지난 공판에서 변호인이 음주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였는지 합리적인 의심이 증명됐는지 살펴달라고 했다”며 “고민 끝에 사고 직전 영상에 대한 증거조사 없이 결론을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변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침입해 직원들을 해치고 수천만원을 뺏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새마을금고에서 올해 들어서만 여섯 번째 일어난 강도 사건이다.22일 오전 9시 25분경 경북 경주시 안강읍 안강새마을금고 산대점에 김모(47)씨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침입, 미리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A(46)씨 등 직원 2명에게 휘둘러 부상을 입힌 후 2000여만원을 갈취해 도주했다.김씨는 범행 후 은행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미리 세워둔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인근의 차량 블랙박스와 금고 내 폐쇄회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지난해 준공된 서울동부지법원 시공을 맡았던 서해종합건설을 상대로 비리의혹을 제기하고 하도급 갑질을 주장하며 분쟁을 벌여온 하청업체 직원 A씨(52)가 이 같은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지법 앞 대로변에서 숨진 채 발견 됐다.경찰은 유서가 발견됐고 인근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인한 결과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판단했다.A씨가 남긴 유서에는 “밀어부쳐 이길수가 없었어요. 새벽 일찍 일어나 열심히 일한 대가가 이렇습니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전직 보좌관 자택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특검팀은 17일 오전 9시경 김 지사의 전 보좌관 한모(49)씨의 차량 블랙박스, 보좌관 재직 당시 업무 관련 서류 및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기 위해 자택 및 차량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앞서 한씨는 인사 청탁 등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드루킹 김모(49)씨로부터 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송치됐다.한씨는 지난해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올해 상반기에만 6000여대 이상 팔린 수입차 베스트셀러 모델인 BMW 520D가 올해만 3번째 고속도로 주행중 화재가 발생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11시 24분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공항신도시 분기점(인천공항 방면) 인근에서 주행 중이던 BMW 차량이 불에 타 전소돼 42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불이 번지기 전에 운전자 A(50)씨가 차량을 멈춰 세우고 대피해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주행 중 화재가 난 BMW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가 임직원 복지향상과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외근 인원 전원에게 차량 지원을 실시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제너시스 BBQ 그룹은 지난 2일 본사 교육연수기관인 치킨대학에서 BBQ, 올떡, 우쿠야 등 전 브랜드 슈퍼바이저와 영업직 전원에게 법인 차량을 지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지급된 법인차량은 기아자동차의 경차 ‘모닝’이다. 좁은 도로의 주행이 원활하고, 주차를 쉽게 할 수 있어 외근직 업무 수행에 적합한 모델이라는 평가다. 고속도로 통행료, 공영 주차장 주차료도 50% 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삼성그룹의 노조와해 공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사이에서 노조와해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준 전직 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전날 노동부장관 정책보좌관 출신 노무사 송모씨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송씨는 지난 2014년 2월부터 최근까지 삼성전자와 자문계약을 맺고 자회사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대응 전략을 짜는 데 도움을 준 의혹을 받고 있다.검찰은 송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찰이 19명의 사상자를 낳은 전남 영암 미니버스 사고와 관련해 미니버스가 나란히 달리던 SUV차량을 먼저 충돌했다는 추정에 따라 현장검증과 전문가 분석 등을 통한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전남 영암경찰서는 2일 미니버스에서 확보한 블랙박스 영상을 바탕으로 1차 육안 분석한 결과 2차로를 달리던 미니버스가 1차로에서 주행하던 SUV 차량을 먼저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미니버스에서 수거한 블랙박스에서는 미니버스 앞부분이 SUV차량 조수석 부분과 부딪힌 장면과 함께 그 소리가 확인됐다.이후 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해 3월 31일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선원 가족들이 정부에 실종선원 수색과 침몰원인 규명을 촉구했다.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416연대 대회의실에서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1년에 즈음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텔라데이지호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호 민원으로 접수됐으나 아무것도 진전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대책위는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사고 발생 후 1년동안 청와대 앞 1인 시위, 구명벌 재수색을 촉구하는 10만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 갑작스럽게 철판이 날아들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26일 이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0분경 경기 이천시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 인근 통영 방향 323.6km 지점을 달리던 폭스바겐 승용차 운전석에 폭 7.5cm·길이 40cm·두께 1cm·무게 2.5kg의 철판이 날아들며 해당 차량이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을 연이어 충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운전자 차모(37)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사망했으며, 조수석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군 장병 22명을 태운 군용버스가 계곡 아래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3일 소방·경찰·군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분경 강원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소재의 한 지방도로 내리막길에서 신병 20여명을 비롯해 인솔 간부 등 군 장병 22명을 태운 군용버스가 도로 옆 5m 계곡 밑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중상자 7명, 경상자 1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버스는 운전자의 앞창문을 포함해 문짝, 앞바퀴가 떨어져 나가는 등 크게 파손됐다.중상자는 춘천국군병원으로, 경상자는 춘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얼마 전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김주혁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이 부검한 결과 사고 원인을 유추할 만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았다.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 시신에 대한 국과수의 부검 결과 약독물 검사에서 미량의 항히스타민제 외에는 알코올이나 특기할 만한 약물 혹은 독물이 검출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앞서 김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인근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자신의 벤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운전하던 중 아파트 벽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찰이 영화배우 故 김주혁씨의 교통사고 사망사고 사건과 관련해 김씨 차량에 대한 결함 검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의뢰했다.3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5분경 김씨 차량이 경찰의 급발진 등 결함 검사 요청에 따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국과수로 옮겨졌다.차량 결함 여부를 검사하는 데는 약 1개월가량 소요되며, 검사 과정에서 차량 내 블랙박스 유무도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경찰은 지난 1일을 끝으로 사고 현장 재수색을 했지만 차량 외부에서는 블랙박스가 발견되지 않았다.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영화배우 故 김주혁씨의 부검 결과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두부손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심장 이상으로 사고를 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은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약 3시간에 걸쳐 김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다.앞서 김씨는 전날 오후 4시 30분경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근처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사망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의 직접 사인은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손상으로 기존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강릉 석란정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2명의 소방관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1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9분경 강원 강릉시 강문동 석란정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불길에 건물이 무너져 경포 119안전센터 소속 이영욱 소방위(59)와 이호현 소방사(27)가 매몰되는 변을 당했다. 두 사람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두 사람이 목숨 걸고 지키려 했던 석란정이 알고보니 강릉시 건축물대장에 등재되지 않은 불법 건축물일 뿐만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15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선체에서 수집해 복원 시도한 디지털 기기의 영상복구 현황을 공개했다.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위원장 김창준)는 세월호 선체가 목포신항으로 인양·거치된 이후부터 수습된 디지털 기기를 해양수산부의 협조를 받아 분석 기관에 안전 이송해 민간 업체에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다. 이번에 김현권 의원이 공개한 자료는 선체조사위원회가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기기 포렌식 현황이다.특히 그 동안 추측으로만 그쳤던 C 데크 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적재 차량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올 상반기 살인·강도·절도·강간·폭력 등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6월 발생한 5대 범죄는 전년 대비 5.1% 감소한 24만 2291건이다.강도가 16.8%(101)건으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으며 살인 8.6%(39건), 절도 7.5%(7342건), 폭력 4.2%(6241건)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강간의 경우 8.2%(813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폐쇄회로화면(CCTV) 및 차량용 블랙박스 증가, 경찰 인력충원 등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기 화성의 한 도로에서 광역버스가 역주행하던 승용차와 충돌해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경상을 입었다.10일 오후 10시 23분경 경기 화성시 남양읍의 편도 2차선 지방도로에서 무송교차로 방향으로 역주행하던 김모(40)씨의 차량이 1차로를 달리던 광역버스를 들이받았다.광역버스는 김씨의 차량과 충돌한 후 2차로에 있던 마을버스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김씨의식을 잃은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버스 운전자 2명과 승객 8명 등 총 10명이 경상을 입었다.경찰은 “김씨가 역주행했다”는 목격자의 진술과 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산둥성 웨이하이(威海)시에서 발생한 한국국제학교 유치원 통학버스 화재 참사가 운전기사의 소행으로 밝혀졌다.2일 관영 신화통신과 대중망(大衆網), 제로망(齊魯網),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산둥성 공안청과 웨이하이 공안국의 조사 결과 웨이하이 통학버스 화재 참사는 운전기사 충웨이쯔(叢威滋)가 학교에 앙심을 품고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사고 이후 통학버스가 경미한 추돌사고 후 바로 불길이 치솟았다는 현장 증언에 의심을 품고 수사를 벌인 공안 당국은 발화지점이 운전기사 좌석 뒤쪽 바닥이라는 점을 확인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