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9일 김경률 비상대책위원이 공개적으로 언급한 ‘김건희 리스크 우려’ 표명에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실의 제2부속실 논의 등을 지켜보겠다”고 답했다.‘김 여사 특검법’의 찬성 여론이 높게 나오는 것에 대해선 “여론이 그렇다면 저희는 이 법의 문제를 국민에게 더 상세히 알려 드려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직 대통령 부인에게도 이 법을 적용해선 안 된다고도 했다.윤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50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넘어온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의혹 특검법)’을 두고 민주당을 향해 “내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에 따른 재의결을 통상 보름 이내에 처리해 왔다”며 “쌍특검법 재의결에 민주당의 신속한 동참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그는 “1월 마지막 본회의가 내일(9일)로 다가왔다”며 “내일 본회의에서는 오늘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처리하는 민생법안 표결도 있지만,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주택담보대출 등에 대한 담합 행위를 적발하고 제재 절차에 돌입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해 말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고 4대 시중은행에 담합 행위 관련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심사보고서에는 해당 은행이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담보대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거래조건을 담합하고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은행들이 물건별 담보인정비율(LTV) 등 대출에 필요한 세부 정보를 공유하면서 고객에 유리한 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이 따라붙은 21대 국회. 세계경제 침체 속 갈수록 악화하는 경제 상황에서도 민생을 보듬기는커녕 정쟁으로 얼룩진 모습을 보이면서 정치권에 대한 국민 신뢰는 땅에 떨어졌다. ‘일하는 국회’를 표방하고 출범한 21대 국회는 과거 국회와 비교해 법안 발의 수는 많았지만 정작 법안처리는 역대 최저라는 민망한 성적표를 받았다.자연스럽게 기성 정치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이른바 젊치인(젊은 정치인을 일컫는 신조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투데이신문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에 대해 “윤 대통령 스스로가 범인이고 윤석열 정부는 범죄 보호 정권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맹폭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죄가 있으니 특검을 거부한다’는 윤 대통령의 과거 발언대로 죄 있는 자들이 특검을 거부한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권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은 특검법이 총선용 여론조작이라 호도하고, 한덕수 총리는 국민의 참정권 행사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일제강제노역·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지원 단체가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수순 철회를 촉구했다.정의기억연대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조 후보자가 굴욕적인 ‘2015 한일합의’ 주역이라며 사퇴를 요구했다,이들은 “‘2015 한일합의’는 일본 정부의 애매모호한 유감 표명, 법적 배상금이 아닌 위로금 10억엔 출연으로 화해치유재단 설립 등을 대가로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문제 협조, 국제사회에서 비난·비방 자제, 최종적·불가역적 해결을 한국 정부가 약속해 준 굴욕적 합의”라고 지적했다.이어 “비공개를 전제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바이오기업 뉴지랩파마의 소액주주들이 재산상 손해 가능성에 노출돼 있다. 거래정지에 이어 상장폐지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이 회사가 보유한 신약 탈레트렉티닙 기술의 공개매각을 추진하는 게 사실상 유일한 해법이라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뉴지랩파마는 감사보고서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처한 데 이어 현재 ‘완전자본잠식’ 문제로 인한 상장폐지 위험에도 노출된 상황이다. 이 업체의 소액주주들은 이에 깊은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감사기관이 감사를 위한 정보를 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서 통과된 쌍특검법안(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의혹을 규명하라는 압도적 ‘민심’을 외면했다”고 주장했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역사는 이를 ‘김건희 여사의 안위’만을 위한 대통령 권한의 사적 남용이고 ‘반헌법적 폭거’로 기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권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라고 해놓고 자신의 말을 헌신짝처럼 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김건희 특검법)·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대장동 50억클럽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 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검토하겠다며 압박하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5일 “노골적 선거 공작”이라고 평가절하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특검법은 과정과 절차, 내용, 정치적 의도 등 모든 면에서 정략적인 악법으로 위헌적 독소조항도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대통령실이 재의요구권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김건희 특검법)·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대장동 50억클럽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해 정부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윤석열 대통령은 5일 쌍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앞서 국회는 전날 쌍특검법을 정부로 이송했고, 정부는 거부권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이날 임시 국무회의를 열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쌍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심의·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이 이르면 4일 정부로 이송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정의당은 대통령실에서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정의당 김희서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만큼은 막무가내 거부권을 내밀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수석대변인은 “성역 옹호, 특권층 비호에 철면피가 된 방탄 대통령, 방탄 국무위를 국민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배우자를 보호하기 위해 명분 없는 거부권을 행사하고, 특권층은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2023년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소재 와룡공원 인근 노상주차장에서 이선균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조수석에서 번개탄이 발견됐고, 수사 결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밝혀졌다. 많은 시민들이 고 이선균씨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애도를 표했다. 이들의 충격과 애도는 동시에 검찰, 경찰, 언론을 향한 비판으로 이어졌다. 우선 얼핏 보면 검찰에 이선균씨의 죽음에 관한 책임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2022년 10.29 이태원 참사 전후부터 검찰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으나, 대규모 마약 제조 및 유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피습 후 병원에서 회복 중인 가운데 민주당 주요 인사는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다만 구체적 입장은 3일 오전 열리는 의원총회 이후에 발표될 것으로 관측된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당분간 대행을 세운다든지 이런 것들은 검토를 안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런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강 대변인은 “민주당에서 밝혔다시피 당무 관련해서는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그런 시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으로 인해 예정된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와 2+2 협의체 회의를 취소하기로 했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저녁 ‘2024 대구·경북 신년교례회’ 참석 일정을 불가피하게 취소한다”며 “예기치 않은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일정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한 양당 2+2 협의체 회의도 연기됐다.정희용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오늘 예정돼있는 여야 2+2 협의체는 예
지난 10월 수원에서는 일가족이 공모한 ‘전세사기’ 의혹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해자로 지목된 정모씨 부부는 10여개 법인을 앞세워 수원 일대에서 빌라·오피스텔 등 50여채 건물에서 800여 가구를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사들인 뒤 임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전셋값 하락 등으로 이들이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하게 되면서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했다. 올 11월 기준 정씨 관련해 경찰에 460여건의 고소가 접수됐고, 적시된 피해 금액은 700여억원에 달한다.피해금액이 2000여억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23년도 어느새 끝자락에 다다랐다. 올해에는 수없이 갈등했고, 짙어진 범죄에 그림자에 몸을 움츠리기도 했다. 우리는 교권침해부터 의대 증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사태로 끝없이 부딪혔고 ‘흉악 범죄’와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애도의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우리는 거친 파도에 부딪히며 지난 1년을 보냈다.이에 은 2023년 한 해 동안 발생했던 다양한 이슈들을 ‘10대 뉴스’로 담아냈다. 그간 우리 사회를 관통했던 사건·사고를 훑어보며 서로 상처를 보듬고 새로운 2024년을 함께 나아가고자 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사망한 고(故) 이선균씨가 마지막 소환을 앞두고 경찰에 비공개 소환 요청을 했다가 거절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이 일자 경찰은 즉각 반박 입장을 냈다.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인천경찰청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구체적인 제보와 증거를 바탕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고 밝혔다.김 청장은 “첫 조사 때는 고인이 ‘다음에 진술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구체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2차 조사 후 추가 증거를 확보해 지난 2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사건에 대한 특검법 이른바 ‘쌍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총선 직전에 김 여사를 정조준한 특검법이 국회를 문턱을 넘으면서 여야 갈등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정의당과 손잡고 전날 본회의를 열어 이 같은 ‘쌍특검’ 법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특검을 반대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 직전 퇴장했다.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김건희 특검법은 재석 180인 중 찬성 180인으로, 화천대유 ‘50억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 처리가 무산됐다. 이날은 올해 마지막 본회의로, ‘특별법 운명의 날’은 해를 넘기게 됐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연내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총선을 앞둔 정치 공세’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김진표 국회의장은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의 비공개 회동에서 특별법 처리를 논의하기도 했다.이 자리에서 윤 원내대표는 지도부 교체 등으로 인해 정부를 설득할 시간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야당이 이를 수용하면서 특별법 처리 시점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성·청년·장애인 등 비정치인을 주축으로 한 비대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당 쇄신의 첫 단추인 비대위원 구성을 통해 당 정책·인물의 대대적 변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평가된다.국민의힘 박정하 대변인은 28일 현역 의원 3명과 원외 인사 7명을 포함한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했다.지명직에는 △김예지 의원 △수학연구소 민경우 소장 △경제민주주의21 김경률 공동대표 △구자룡 변호사 △자란다 장서정 대표 △호남대안포럼 박은식 대표 △SOL(자립준비청년 지원) 윤도현 대표 △을지대병원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