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미성년 남자 아이를 대상으로 5년간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협박 및 추행한 혐의를 받는 최찬욱(26)씨의 선고공판이 오늘(23일) 열린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는 이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아동복지법 위반, 촬영물 등 이용 협박, 상습미성년자 의제유사강간,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씨의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앞서 검찰은 최씨에게 징역 15년 구형 및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보호관찰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10년을 요청한 바 있다.검찰은 구형 이유에 대해 "피해 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나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탄핵 서명 운동에 1만5000명이 참여했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당원소환제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요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 대표를 탄핵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세연이 탄핵에 나선 것은 보수층의 분열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내년 대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시선이다.발단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너무 나선다는 점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경선에서 대선 후보로 당선이 되면 국민의힘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법원이 음란물 유포사이트를 개설해 조직적으로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은 일당 3명에게 징역형에 집행유예 판결을 내렸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신정민 판사)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C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또 A씨와 B씨, C씨에게 각각 2800만원, 2500만원, 600만원의 추징금을 부과했다.
‘영부인(the first lady)’은 대통령이나 수상(총리) 등 국가수반(國家首班)의 부인을 칭하는 단어다. 사전적 의미는 ‘남의 아내를 높여 이르는 말’이다. 권위주의 시대 때 주로 쓰이던 이 표현도 이젠 ‘대통령 부인’으로 굳어지는 추세다.현대사회는 주권자인 국민이 민주적 방법으로 선출한 사람을 국가의 대표자 등으로 내세우는 공화정체제로 변모해왔다. 이런 변화는 국민들로 하여금 영부인도 국가의 위상과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대통령이 40명 넘게 나온 미국에선 32대 프랭클린 D. 루스벨트의 부인인 엘리너
대선 후보가 된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흐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아직도 제대로 된 움직임을 보이고 못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밀리고 있는 모양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등의 기회를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다. ‘홍남기’, ‘민주당’, ‘언론환경’이라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중고를 해소할 수 있는 뾰족한 방안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 후보로서는 어떤 식으로든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고민이 깊어지고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장인 정성호 의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낙상사고와 관련해 “이상한 루머들, 가짜뉴스들이 횡행하는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정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두 분 사이에 금슬이 굉장히 좋다. 그렇기 때문에 (이 후보가) 간호한 걸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아내 김씨가 낙상사고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당일(9일)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김씨를 간병한 바 있다.정 의원은 “제가 이재명, 김혜경 부부를 안 지가 30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가맹점주의 단체행동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공정위에 제소를 당했다. 특히 일각에선 맘스터치가 ‘점주 단체 파괴 지침’까지 만들어 실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최근 점주들이 단체를 만드는 활동을 반복적이고 계획적으로 방해했다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소를 당했다. 그 과정에서 가맹본부 임원이 협박성 발언을 했던 정황도 제기됐다. 지난 3월 맘스터치 점주들은 매출 하락에도 본사가 원재료 가격을 인상한 것에 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불법 성인게임을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발견되면서 사용자 주의가 당부됐다. 2일 정보 보안 기업 안랩은 최근 파일공유 사이트에 성인용 게임으로 위장한 파일을 올려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견됐다며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다수의 파일공유 사이트에 특정 게임을 위장한 압축파일을 업로드 했다. 특히 악성코드 설치 유도를 위해 ‘압축파일 속 실행파일(.exe)을 실행하라’는 내용을 게시글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사용자는 악성코드가 실행된 이후 게임 역시 정상적으로 작동
얼마 전 여자친구를 잔혹하게 폭행해 숨지게 한 이른바 ‘서울 마포구 데이트 폭력’ 사건이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5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며 사회적 공분을 산 사건이 있었죠. 최근 3년간 데이트 폭력 혐의의 입건자 수 또한 3만 여명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도 있었는데요. 심지어 폭력을 저지른 상대방과 결혼하는 여성도 전체의 45%나 된다고 합니다.데이트 폭력은 연인끼리의 다툼이 아닌 엄연한 범죄 행위입니다.하지만 아직 이에 대한 특례법 등 제도적 장치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고, 또 범죄의 특성상 개인적인 일이라는 이유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가짜뉴스에 대해 일반 국민은 61.6%가 인식하고 있지만, 청소년의 경우 10.9%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18기념재단이 25일 발표한 ‘2021년 청소년 5·18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고 있는 중학교 2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 1105명 중 20.4%는 유튜브를 통해 5·18민주화운동 관련 정보를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유튜브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접하는 사례는 지난해 13.8%보다 6.6% 상승했지만, TV를 통한 정보 인지는 지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10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3년 새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대해 범죄 대책 마련과 동시에 강력한 처벌 요구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잘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지난 2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양금희 의원(국민의힘)이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2018~2021년 9월 기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4월 이후 10대 피해자 수가 111명(8.4%)에서 2020년 1204명(24.2%)로 급증했다. 올해 1~9월 피해자 수는 1268명으로 지난해보다 더 많다.최근 3년간 디지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하고 범죄집단을 조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텔레그렘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게 징역 42년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4일 조주빈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범죄단체조직, 살인예비, 유사강간, 강제추행, 사기,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 상고심에서 조주빈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4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신상정보공개·고지 10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0년,
최근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전자금융범죄 조직의 타깃이 되고 있습니다. 범죄 조직은 ‘고수익 알바’라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 있는 청년 구직자들을 속인 후, 피해금의 인출과 전달책으로 악용하고, 그로 인해 청년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신이 범죄에 가담되어 경찰 조사를 받게 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전자금융범죄의 종류는 크게 피싱, 스미싱, 파핑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피싱은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는다(Fishing)의 합성어로 피해자를 기망 또는 협박해 개인정보 및 금융거래정보를 요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가 고객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인 데 이어 다른 온라인 명품 플랫폼의 저작권을 침해한 의혹을 받는 등 잇달아 구설에 올랐다.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트렌비는 해외 메이저 명품 판매 채널과의 계약 체결 사실이 없음에도 여러 매체를 통해 이들과 정식 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표시 및 광고를 하거나 판매정보를 은폐한 혐의로 공정위에 제소됐다.캐치패션을 운영하는 스마일벤처스의 법무대리인 법무법인 세움은 지난달 30일 발란과 트렌비, 머스트잇을 공정위에 신고했다.이는 해당 3사가 매치스패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경기도의 한 물놀이 카페에서 6살 아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이의 부모는 사고 당시 안전요원이 배치돼있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배수구에 대한 위험성을 고지 받지 못했다며 카페 측의 대처가 미흡했다고 주장했다.반면 카페 측은 심폐소생술(CPR)을 진행했음에도 미흡한 대처로 인해 아이가 사망했다는 주장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수영장은 안전요원 배치가 필수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수영장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안전요원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때문에 해당 사건과 관련해 카페 업종에 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의 통로 역할을 한 회사원이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 받았다. n번방 관련 핵심 피의자에 대한 첫 대법원 판단이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30일 전모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전씨는 지난 2019년 4~9월 텔레그램에서 ‘고담방’을 만들고 닉네임 ‘와치맨’으로 활동하며 1만여건의 성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고담방에 성착취물을 공유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최근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타인 얼굴 사진을 음란물 영상에 합성한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거나 금전을 취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28일 국회부의장인 김상희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성적 허위영상 차단‧삭제 건수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548건 수준이었으나 올해들어 9월까지 1408건으로 2.5배 이상 증가했다.딥페이크란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가짜(Fake)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허위 영상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딥페이크 성적 허위영상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은 그야말로 복잡하기 그지 없다. 공공개발에서 시작해 민간개발로 넘어갈 뻔했지만 다시 공공개발을 추진했다. 하지만 또 다시 부딪히면서 공공+민간개발로 시작한게 오늘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됐다. 17년을 한결 같이 대장동 개발에 집중한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 중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도 개입됐다. 이런 상황이 전개되면서 복마전이 됐고, 그 누구도 이해하기 힘든 특혜 의혹으로 불거졌다.LH가 시작한 개발, 이재명은 공공개발로모든 것은 2004년 12월에서 시작된다. 당시 한국토지공사는 128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택배) 배송 확인, 국민지원금 등을 사칭한 문자사기(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스미싱 신고(접수)·차단 건수는 18만400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70만783건) 대비 74% 감소했지만 명절 선물 배송 등에 악용될 수 있는 택배 사칭 스미싱 유형이 93%를 차지했다.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남시청 인사 부서의 남성 직원이 결혼하지 않은 30대 여성 직원 리스트를 작성해 미혼인 시장 비서실 남성 직원에게 전달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지난 2019년 경기 성남시 인사팀에서 근무하던 남성 6급 공무원 A씨는 미혼 남성인 시장 비서관에게 잘 보이기 위해 결혼하지 않은 30대 여성 직원 150여명의 신상정보가 담긴 문건을 작성하고, 과장급 공무원 B씨를 통해 비서관에게 전달한 사실이 지난 25일 알려졌습니다.이 문건에는 성남시 소속 31~37세 여성 공무원들의 이름과 나이, 사진, 소속, 직급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