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2기 지도부가 대표와 원내대표, 사무총장까지 당서열 3위 모두 영남 출신 인사로 짜여지자 당원들 사이에서 “도로 영남당”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17일 국민의힘 홈페이지 당원 게시판에서 한 당원은 “사무총장을 다시 임명해야 한다”며 “민심은 영남당 인식이 불식되지 않는다. 변화를 요구한다. 보이는 변화부터 사무총장 임명을 철회(또는 본인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홈페이지엔 이 같은 비판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김 대표(울산), 윤재옥 원내대표(대구)에 경북 영천·청도가 지역구인 이만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은 16일 일괄 사퇴한 임명직 당직자 후임으로 수도권 의원들을 전진배치 했다.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에서 후임 임명직 당직자 6명에 대한 인선을 완료했다. 신임 사무총장엔 영남 재선 의원이자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지낸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이 임명됐다.이 신임 사무총장은 경찰 출신으로 윤석열 대선 후보 당시 수행단장을 지냈다. 내년 총선 공천 실무를 총괄할 예정이다.‘수도권 위기론’을 고려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11일 방한 중인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 6명을 SK 서린 사옥에서 만나 포괄적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미국 의원들은 “SK가 한-미 양국의 가교이자, 반도체, 베터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공급망 파트너가 됐다”라며 “SK 경영 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한층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핵심 사업 분야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국민의힘 참패로 끝났다. 끝나자마자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졌다. 하지만 현재 국민의힘에서 가장 부각되는 것은 이준석 책임론이다.이준석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묵은 감정을 드러내면서 폭발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확산의 모습으로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이 재보선에서 참패를 했으니 누군가 그 책임을 져야 하는데 그것이 당 지도부이냐 이준석이냐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투쟁이 벌어진 것이다.안철수 vs 이준석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표를 완료한 결과 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내년 총선 바로미터가 될 공산이 큰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막판 유세활동을 펼쳤다.김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유세활동을 전개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강서구 발산역 1번 출구 앞 광장에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김태우 후보 발산역 파이널 유세’를 연다. 현장에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한 당내 인사들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전날 진행된 인사청문회 도중 퇴장해 돌아오지 않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36계 김행랑’, ‘김행방불명’이라고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데도 청문회를 이탈해 사라지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며 “제가 의정활동을 하며 이런 일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국민들께서 후보자들의 자질과 도덕성이 함량 미달이란 것을 직접 확인하고 판단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후보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면서 이제 보궐선거가 본격화됐다. 이에 여야 지도부 모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하지만 남아 있는 변수들도 있다. 그 변수들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선거의 승패는 오리무중이다. 그만큼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하면서 사활을 걸고 있다. 이는 내년 총선 민심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여야 지도부의 운명이 결정되기도 한다.사활 걸고 있는 지도부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이제 막바지에 도달하고 있다. 6일부터 7일까지 사전투표가 실시되면 곧이어 본선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위해 ‘공명선거 감시단’을 발족한다고 4일 밝혔다.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강서구 보궐선거를 대하는 민주당의 행태가 점입가경”이라며 “후보자 비방, 구의회 권력을 이용한 으름장 놓기 등 선 넘는 정치 공세도 모자라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의 김태우 후보 선거운동원 폭행과 현수막 불태우기까지 자행됐다”고 말했다.윤 대변인은 “선거 테러를 연상케 하는 극단적 행위가 이어지며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폭력으로 물들고 있다”며 “민주당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둔 4일 지도부가 총 출동해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진교훈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후 강서구 일대에서 거리 유세를 진행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재개발·재건축 관련 간담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입법 조치를 약속하기도 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심판에 강서 민심이 결집되고 있다”며 “강서구민들께서 이번 선거를 통해 윤 정부 심판을 시작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법원의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의 ‘이재명 죽이기’ 시도가 실패했다”며 “정적탄압과 야당파괴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의원총회를 열고 서울중앙지법의 기각 판단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민주당은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무리하고 무도한 이재명 죽이기 시도가 실패했다. 사필귀정”이라며 “법과 원칙, 양심과 정의에 따른 사법부의 판단을 환영하고 존중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애초부터 영장청구는 부당한 검찰폭력이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만 있어도 구속하는 것’이라는 이 대표 말은 본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증거인멸 우려만 있어도 구속하는 것이란 말은 이 대표가 각각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했던 발언”이라며 “이 대표의 말은 본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돼야 마땅하다”고 논평했다.그는 “민주당은 여전히 국민 정서와 한참 동떨어진 채 방탄 대오로만 일관하고 있다”며 “지지층에 기댄 억지 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 중·성동갑에서 내리 3선을 기록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다.홍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결선투표 끝에 남인순 의원을 누르고 원내 사령탑에 올랐다.홍 의원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로 원내지도부가 사퇴하면서 생긴 공백을 메우는 한편,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홍 신임 원내대표는 1차 투표에서 김민석(3선·서울 영등포을) 의원이 탈락한 가운데 남인순(3선·서울 송파병) 의원과 결선 투표에 진출, 남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25일 소속 의원들과 당원, 지지자 등 90여만명이 참여한 ‘구속영장 기각 탄원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까지 소속 의원들의 탄원서를 제출 받았다. 당은 앞선 22일 조정식 사무총장 명의로 의원 전원과 전국 17개 시·도당 위원장, 지역위원장들에게 ‘이 대표 구속영장 기각 탄원서’ 제출을 요청했다.탄원서엔 “제1야당 대표로서 이재명 대표가 구속될 경우 국정 운영과 전반적인 국가 시스템에 중대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민주당은 격랑 속으로 휘말렸다. 친명계는 격분했고, 원내지도부는 총사퇴했다. 1차 체포동의안보다 10여명의 반란표가 발생했다.민주당은 앞으로 격랑 속으로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향후 민주당의 형태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만큼 이번 체포동의안 가결이 민주당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혼란 거듭하고 있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자 박광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민주당 내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22일 친명(친 이재명)계와 비명(비 이재명)계는 이 대표 거취문제로 격하게 충돌했다.비명계는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는 반면, 친명계는 ‘옥중공천’까지 거론하며 이 대표의 사퇴론을 일축했다.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을 받는 이 대표는 전날 체포동의안 본회의 가결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여부를 판단 받게 됐다.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6일 오전 1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전국 시도당위원장들을 독려하며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김기현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국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에서의 시도당 역할을 강조하며 “정신 차리자”고 당부했다.김 대표는 “더 이상 국회가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우리 당만이라도 민생을 바라보며 뚜벅뚜벅 올곧은 길로 걸어나가야 한다”며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고 진정성 있게 국민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시도당위원장들이 선봉대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18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해임하라”는 등의 더불어민주당 요구에 대해 “이재명 대표 단식에 대한 출구전략”이라고 공세를 폈다.이날 오전까지 이 대표의 병원행과 검찰 구속영장 청구에 따른 여론동향을 살피던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며 예정됐던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자 대야 비판을 강화하고 나섰다.언론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내부에선 이날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이 대표의 단식과 구속영장 청구에 따른 여론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가 강했다.국민의힘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일본 후쿠시마산 식품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명문화한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후쿠시마 안전대책4법을 당론으로 채택한 바 있는데, 수입금지법에 대해 보완 입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추가로 당론 채택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이 이날 당론으로 채택한 식품위생법 개정안은 후쿠시마산 식품 전반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법제화하고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원내대변인은 “추후 후쿠시마 연안 외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8일 국회 소통관 앞에서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소비가 위축된 어민·수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열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국회 홍보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는 당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와 수협중앙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공동 주최했다.당초 이날 행사는 시식회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이재명 대표의 단식을 ‘먹방 쇼’라고 조롱한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의 페이스북 글을 두고 “일베와 다를 게 뭐냐”고 비난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집권여당이라는 사람들이 제1야당 대표의 단식을 이렇게 조롱해도 되냐”며 “단식투쟁하던 세월호 유가족 앞에서 ‘폭식투쟁’이라며 먹방을 벌였던 극우 지지자들과 뭐가 다르냐”고 비판했다.권 수석대변인은 “제1야당 대표가 단식으로서 국민의 분노를 대신해 정부에 항의하고 있다”며 “대화에 나설 것을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최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