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에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수급개시연령의 구체적인 수치가 포함되지 않아 ‘맹탕’ 논란이 불거졌다.정부는 국회에서 사회적 논의가 더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연금 수급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2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정부는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심의·의결해 국회에 제출했다.국민연금법 제4조에 따르면 정부는 5년마다 국민연금 운영 전반에 관한 계획을 세운 뒤 해당 연도 10월까지 국회에 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메가시티 서울’ 구상에 대해 ‘천공 음모론’을 꺼내들며 다시 한 번 총선용 포퓰리즘(populism) 정책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은 ‘역술인 천공’이 서울과 경기도를 통폐합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다며 메가서울 구상이 천공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천공이 지난 8월 26일 해당 주장을 언급한 영상을 재생하며 “이번엔 설마 했는데 또 천공이냐”며 이렇게 주장했다.박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 들어 논리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집권 여당의 ‘경기도 김포시 서울시 편입 당론 추진’이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정치권에선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겨냥한 ‘메트로폴리탄 서울’ 공약을 승부수로 던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그러나 국민의힘은 ‘총선용’이 아니라는 주장을 적극 펼치고 있다. 31일 윤재옥 원내대표는 김포시 서울편입 당론과 관련해 “총선 전략이라기보다는 지역민들 숙원을 당에서 선제적으로 챙기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용 전략이라기보다는 선거를 앞두고 지역민들의 여러 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당일인 31일 더불어민주당은 장외 침묵 피켓 시위를 벌였다.홍익표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70여명은 윤 대통령 연설 전인 이날 오전 9시 20분경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과 주변 복도에서 ‘국정기조 전환’, ‘민생경제 우선’, ‘국민을 두려워하라’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이날 시위는 별도의 모두발언이나 육성 항의가 없는 침묵시위 형식으로 진행됐다. 여야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정쟁 유발을 막기 위한 이른바 ‘신사협정’을 맺었지만 절반의 약속만 지킨 셈이다.다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거듭 제기한 ‘영남권 중진 험지 출마론’에 대해 “정식으로 제안해오면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의 의원총회 직후 ‘혁신위의 영남권 스타 중진 수도권 출마 입장’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혁신위에서 아직 제안해 온 바가 없다”며 “정식 제안해오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영남권 이미지를 벗어나야한다는 취지로 읽힌다’는 후속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앞서 인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개인적 생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경제 실패 책임을 인정하고 국민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31일 국회서 시정연설을 연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31일 열리는 윤 대통령 시정연설과 관련 “국민 고통에 제대로 응답하길 바라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국정 기조의 전면적인 전환이 있다, 생각이 바뀐 것 같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한국 경제는 수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29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추모대회)가 열렸다.이번 추모대회는 ‘기억, 추모, 진실을 향한 다짐’으로 159명의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진상규명 노력을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로 마련됐다.여야 정계 인사 여럿이 참석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남인순 의원, 정의당 이정미 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이 자리를 지켰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조희연 서울교육감도 추모를 함께 했다.한편 오는 30일에는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서울시 당정협의회와 서울시교육청 정책협의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과 제출 조례안 등 제321회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국민의힘은 전날 열린 협의회에서 교섭단체 정책역량 및 대외협력 강화를 위해 원내대표단 재편과 상임위 부위원장들로 구성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시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제8차 당정협의회에에서 강철원 정무부시장 이하 서울시 주요 간부들과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및 주요 추진사업 보고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오는 29일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열리는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한다. 당에선 이만희 사무총장과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개인 자격으로 참석한다.그러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는 시민추모대회 대신 오는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주관하는 별도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이 사무총장은 27일 “(지도부에서는) 저와 유의동 의장이 개인 자격으로 참석한다”며 “순수 추모제일 때는 대표와 원내대표 모두 참석을 긍정 검토했는데, 성격이 (정치적으로) 바뀌면서 하지 않기로 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당 법제사법위원들이 제기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헌법재판소가 “입법절차에 문제가 없다”며 기각하자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저지하겠고 나서 여야 대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할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헌재가 민주당이 주도한 해당 법안 개정안의 입법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데 대해 “국회에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인요한 혁신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제4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이날 김 대표는 추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느냐’는 질문에 “보다시피 이야기를 나눌 자리가 아니다”며 “사저 방문 이후에도 만나 식사도 했다”고 답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순방 귀국 직후 추도식을 찾은 데 대해 “순방에서 오늘 도착하시자마자 이렇게 찾아오신 건 대통령께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당무 복귀 3일차에 접어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전·현직 원내대표를 만나 “분열은 필패이고 단결은 필승이란 자세로 솔선수범하고 앞장서겠다”며 내부 통합에 집중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현직 원내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총선이 이제 168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집권세력의 폭정을 바로잡고 국리민복에 당의 모든 역량을 총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자리는) 여러 현안들과 당이 나아가야 길에 대해 고견을 청취하기 위해 만든 자리”라며 “새삼 강조할 필요 없이 대한민국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민생을 강조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이념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이번 (중동) 순방에서 ‘우리 교육이 이념에 사로잡혀 있다’면서 이념 논쟁을 또다시 제기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순방에 동행한 경제인들 앞에서 “우리나라 교육정책이 문제가 많다”면서 한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이 대표는 “선거 패배 후 국민의힘은 거리마다 ‘국민 뜻대로, 민생 속으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무 복귀 첫날인 전날 내각 총사퇴와 정부 예산안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 데 대해 “정쟁을 위한 도전장”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어제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대표의 첫 일성은 내각 총사퇴와 정부 예산안 전면 재검토였다”며 “내각 총사퇴는 이 대표가 단식 기간 내내 주장했던 사안으로, 여전히 ‘방탄 투쟁’ 기조를 버리지 않겠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경제와 안보 상황이 위중한 시기에 정부 마비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단식투쟁 한 달여 만에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복귀 후 첫 국회 일정으로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했다.이 대표는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해병대사령부·해군본부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감에 출석, 수색 도중 순직한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의 수사 외압 의혹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등에 대해 질의했다.이 대표는 “양심에 비춰 박정훈 전 수사단장을 항명으로 규정하고 기소한 것이 ‘정당하다, 양심에 거리낌이 없다’ 이렇게 말할 수 있냐”며 “상관 명예훼손으로 구속영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폭풍이 상당히 거세다. 17.15%p 득표 차이는 국민의힘에 있어 내년 총선을 상당히 불리한 상태에서 치르게 만들기 충분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이후 기사회생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히 크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의미를 되새기지 못한다면 내년 총선의 승패는 어디로 향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만큼 이번 보궐선거가 갖는 의미를 제대로 해석해야 한다는 이야기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집권당 대표가 보증하는 김태우의 숙원! 화곡이 마곡이 되고, 빌라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폭풍이 상당히 거세다. 17.15%p 득표 차이는 국민의힘에 있어 내년 총선을 상당히 불리한 상태에서 치르게 만들기 충분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이후 기사회생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히 크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의미를 되새기지 못한다면 내년 총선의 승패는 어디로 향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만큼 이번 보궐선거가 갖는 의미를 제대로 해석해야 한다는 이야기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이유는 명분 없는 싸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폭풍이 상당히 거세다. 17.15%p 득표 차이는 국민의힘에 있어 내년 총선을 상당히 불리한 상태에서 치르게 만들기 충분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이후 기사회생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히 크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의미를 되새기지 못한다면 내년 총선의 승패는 어디로 향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만큼 이번 보궐선거가 갖는 의미를 제대로 해석해야 한다는 이야기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11월 정계개편 이야기가 정치권에서 공공연하게 나온다. 특히 김한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정부가 발표한 ‘지역·필수의료 혁신 전략’에 대해 “제대로 된 로드맵조차 제시하지 못했다”며 “지역, 필수, 전략 어느 것 하나 들어있지 않은 빈 수레”라고 혹평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국민들이 겪고 있는 문제 해결 방안은 물론 의대 정원 확대의 구체적 규모도 내놓지 못했다”며 이렇게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러니 정부·여당이 국민건강과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일관된 철학 없이 국민 건강을 담보로 국면 전환용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비윤계’로 김기현 2기 지도부에 합류한 유의동 신임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9일 앞으로 다가온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유 정책위의장은 20일 라디오 에 출연해 ‘지도부도 참석하느냐’는 질문에 “일정이 하루 단위로 나오니까 다른 분들 일정이 어떤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아직 개인적으로는 일단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 정책위의장은 또 대야관계에 대해 “야당과 안 싸우는 것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될 수 있으면 여당답게 야당의 목소리도 존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