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와 관련해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멈춰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창당 준비 중인 대안신당 등이 참여한 ‘4+1’ 협의체가 본격 가동됐다.4+1 협의체는 오는 8일까지 내년도 예산안, 선거법, 검찰개혁 관련 법안에 대한 단일안을 만들어 9일 본회의를 열고 처리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변화와 혁신’ 등 보수야권은 4+1 협의체에 대해 대표성 없는 야합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4+1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헌법재판소가 성적 지향을 이유로 한 차별적 언사나 행동, 혐오적 표현을 금지한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이하 조례)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이 사건은 지난 2017년 12월 서울디지텍고등학교 곽일천 이사장(당시 교장) 등 23명이 청구한 것으로, 이들은 “조례가 행복추구권과 양심·종교·학문·교육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이 소송을 냈습니다.헌재는 지난달 28일 이 사건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이들의 심판청구를 기각·각하한다고 선고했습니다.이들은 특히 2017년 9월 2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상승하며 지난 8월 둘째주 이후 4개월여 만에 부정평가를 앞섰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3~5일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12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 긍정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2%p 상승한 48%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1%p 내린 45%, 의견 유보(어느 쪽도 아님, 모름, 응답거절)는 7%로 나타났다.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6%/40%, 30대 63%/34%,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준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법안들의 본회의 부의를 전후로 정치권은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는 기약 없이 공전하고 있다.황교안 대표의 단식으로 정치개혁, 사법개혁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에 배수진을 친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29일 선거법 개정안의 본회의 부의에 앞서 필리버스터를 꺼내들었다.이에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권이 반발하며 결국 본회의는 무산됐고, 이날 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신임 법무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을 내정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판사·국회의원으로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 그간 추미애 내정자가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들이 희망하는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추 의원은 소외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조인이 됐고, 국민 중심의 판결이라는 철학을 지켜온 소신 강한 판사로 평가받았다”며 “정계 입문 후에는 헌정 사상 최초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상승하며 지난 8월 2주차 주간집계 이후 4개월여 만에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2~4일까지 전국 성인 1504명을 대상으로 한 12월 1주차 주중 잠정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8%p 상승한 48.4%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는 0.6%p 내린 47.7%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2%p 감소한 3.9%로 집계됐다.리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지난해 온라인에는 유명 케이팝 그룹 트와이스와 레드벨벳의 팬아트 동영상 한편이 등장했다. ‘Twice and Red Velvet in Gang Fight’라는 제목의 유튜브 동영상인데, 영화 ‘써니’에서 등장하는 여중생들의 싸움 장면에 각 소속 가수들의 얼굴을 합성해 제작됐다. 이 동영상은 케이팝 팬이 제작한 일종의 놀이영상으로, 두 그룹의 경쟁구도를 영화 속 장면에 빗대어 풀어내 흥미를 끌었다. 해당 동영상 속 얼굴 합성은 상당히 자연스럽다. 합성이라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지 않았다면 진위여부를 한눈에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장이 최근 불거진 우리들병원 대출 특혜 의혹에 대해 “정상적인 대출이었다”고 반박했다.이 회장은 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산업은행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들병원 대출은 부동산과 매출채권을 담보로 나간 정상적인 대출”이라며 “정치적으로 쟁점화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어 “2012년과 2017년 대선을 교묘하게 엮어 스토리텔링을 하는데, 의혹이 있다면 당시 강만수 회장과 면담을 하시라”고 말했다.앞서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이상호 회장 소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원내대표 임기 연장이 불허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에 승복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의총에서는 임기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묻지 않겠다”며 “권한과 절차를 둘러싼 여러 가지 의견이 있지만 오직 국민의 행복과 대한민국의 발전, 당의 승리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의 발걸음은 여기서 멈춘다”며 “그러나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와 자유한국당 승리를 위한 그 어떠한 소명과 책무도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는 이른바 ‘4+1’ 협의체를 가동하고 내년도 예산안 논의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전해철 의원, 바른미래당 채이배, 정의당 이정미, 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 대안신당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4+1 예산안 실무회동을 가졌다.앞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에 원내대표급 4+1 회담을 공식 제안하면서 예산안 우선 논의를 위한 실무회동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이날 회동에서 여야는 오는 6일까지 예산안 증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최근 자유한국당 기독인회 회장으로 알려진 안상수 의원 등 의원 44명이 국가인권위원회 법상 차별금지 사유에서 ‘성적 지향(性的 指向, Sexual orientation)’을 삭제하는 내용의 국가인권위원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시민사회에서는 이를 두고 의원들이 개신교계의 표를 의식해 개악안을 발의했다는 비판이 쏟아진 반면 개신교계에서는 반드시 통과돼야 하는 법이라며 지지에 나섰다.개신교계의 이 같은 퀴어(Queer, 성소수자) 혐오는 최근의 일이 아니다. 해마다 각 지역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열릴 때면 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3일 각각 최후통첩과 필리버스터 보장을 외치며 극한 대치를 거듭했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아직도 자유한국당은 필리버스터를 움켜쥔 채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고 있다. 오늘 저녁까지 대답을 기다리겠다”며 “모든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데이터3법’, ‘유치원3법’, ‘어린이교통안전법’ 처리에 응하기 바란다. 이것이 자유한국당에 건네는 마지막 제안”이라고 말했다.이어 자유한국당을 향해 “모든 안건에 필리버스터를 걸어 국회를 전면 봉쇄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야3당은 3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양당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의 즉각 처리를 촉구했다.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심상정, 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정치개혁공동행동과 함께 ‘개혁 발목잡는 자유한국당 규탄 및 선거제도 개혁 완수 결의’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손학규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여러 가지 민생법안이 있는데 어떻게 199건을 한꺼번에 필리버스터에 걸어놓느냐는 것이다. 이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 이후 본회의가 파행되는 등 공전을 이어가고 있는 국회를 향해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법안들을 정치적 사안과 연계해 흥정거리로 전락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안타까운 사고로 아이들을 떠나보낸 것도 원통한데 ‘우리 아이들을 협상카드로 사용하지 말라’는 절규까지 하게 만들어선 안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20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마비사태에 놓여있다”며 “입법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이후 국회가 공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여야는 극한 대치를 이어갔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988년부터 정치를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다. 199개의 법안을 필리버스터를 해서 국회를 마비시키는 일은 그동안 한 번도 없었다. 상식 이하”라며 “국가기관의 기능을 정지시키고 자기들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 쿠데타다. 민생법안을 인질로 해서 헌법과 국회에 테러를 가했다”라고 질타했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중도층의 결집으로 소폭 올랐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달 25~29일까지 전국 성인 2506명을 대상으로 한 11월 4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7%p 상승한 47.6%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는 2.5%p 내린 48.3%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1.8%p 증가한 4.1%로 집계됐다.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중도층에서 결집하며 소폭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자유한국당이 예정된 본회의를 앞두고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 질타를 쏟아냈다.이해찬 대표는 “30년 정치를 했지만 이런 꼴은 처음 본다”며 “이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된단 말인가”라고 날을 세웠다.이어 “오늘 처리될 법안은 국민을 위한 민생 법안들이 대부분이다. 여야가 합의했고, 법사위까지 모두 통과한 법들”이라며 “전부 민생 법안들인데 필리버스터를 해서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것은 국회를 마비시키겠다는 것과 똑같은 일”이라고 비판했다.아울러 “상식적인 정치를 하시라”라며 “머리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주 만에 소폭 오르며 부정평가와 동률을 기록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11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 긍정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1%p 상승한 46%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2%p 내린 46%, 의견 유보(어느 쪽도 아님, 모름, 응답거절)는 8%로 나타났다.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6%/42%, 30대 58%/37%, 40대 5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는 장시간 노동에 노출된 국내 노동자들의 국민행복지수 제고를 위해 도입됐다. 실제 2016년 기준 OECD 주요국가의 연간근로시간을 살펴보면 독일 1298시간, 프랑스 1383시간, 영국 1694시간, 일본 1724시간, 미국 1789시간으로 나타났지만 한국은 2052시간으로 평균(1707시간)을 크게 상회했다. 정부는 OECD 최장 수준인 근로시간을 기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고, 무제한 연장근로가 가능한 특례업종을 축소해 장시간 노동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휴일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투쟁을 중단했다.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9일 “황교안 대표가 건강 악화에 따라 가족, 의사의 강권과 당의 만류로 단신을 마쳤다”며 “어제 오후부터 미음을 조금씩 섭취하며 건강을 회복 중에 있다”고 말했다.전 대변인은 “황 대표는 향후 전개될 공수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저지와 3대 친문농단의 진상규명에 총력 투쟁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황 대표는 당 정미경, 신보라 최고위원의 릴레이단식 중단도 요청했다.전 대변인은 “황 대표는 청와대 앞에서 단식투쟁을 이어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