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며 40%대 후반을 기록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달 30~31일까지 전국 성인 1505명을 대상으로 한 1월 1주차 주중 잠정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7%p 하락한 49.0%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는 0.3%p 오른 46.8%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4%p 증가한 4.2%로 집계됐다.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부정평가 ▲0.8%p, 7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이하 공수처법)이 지난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고위공직자의 직무 관련 부정부패 전담 수사 기관 설치를 주요 골자로 하는 공수처법은 지난 1996년 참여연대의 부패방지법 입법 청원 이후 23년여 만에 국회 문턱을 넘었다.한편 새해 예산안, 선거법 개정안에 이어 공수처법 처리까지 저지하지 못한 자유한국당은 의원 총사퇴 카드를 꺼내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국회 문턱 넘은 공수처법공수처법 역시 선거법 개정안과 마찬가지로 패스트트랙 지정부터 시작해 험난한 여정을 지나왔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0%에 육박하며 긍정평가가 다시 부정평가를 앞섰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23~27일까지 성탄절(25일)을 제외한 나흘간 전국 성인 2511명을 대상으로 한 12월 4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2.1%p 상승한 49.7%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는 1.5%p 내린 46.5%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6%p 감소한 3.8%로 집계됐다.이
【투데이신문 사회부】 2019년도 지난해에 이어 여성·퀴어 등 젠더이슈가 끊이지 않았다.66년 만에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으며, 대법원은 성별정정 예규에서 ‘부모의 동의서’를 제외해 트랜스젠더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걸음을 내딛기도 했다.하지만 리얼돌 수입허가 판결, 레깅스 불법촬영 무죄 판결 등 아쉬운 판결도 있었다.또 여경 무용론, 인권위법 개정안 발의 등 차별을 정당화하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기도 했으며 여성혐오에서 비롯된 악플로 인해 가수 겸 배우 설리씨와 가수 구하라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
【투데이신문 사회부】 2019년 대한민국은 각종 사건사고와 논란으로 가득한 한 해였다.전 남편을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하고 의붓아들까지 숨지게 한 ‘고유정’, 자신의 불에 불을 지른 후 화재에 대피하는 같은 아파트 주민들을 향해 무자비하게 흉기를 휘두른 ‘안인득’은 국민들에게 크나큰 충격을 안겼다.각종 시위도 잇따랐다.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 최승우씨는 국회 앞에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를 촉구하는 고공 단식농성을 벌였으며,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을 직접고용을 위한 본사 점거 농성을 100일 넘게 이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이 지난 27일 본회의에 상정됐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여당도 지난 선거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때와 같이 찬성 필리버스터에 나섰다.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일부 민생법안, 예산부수법안 등을 처리하고, 공수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공수처 설치법에 대해 전원위원회 소집을 요구해 본회의는 잠시 정회됐고,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전원위 구성에 대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등 4+1 협의체는 정치개혁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호평한 반면,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야권은 의회민주주의를 짓밟았다며 혹평했다.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공직선거법이 국회에서 통과됐다”며 “2020년 4월에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일부 도입됨으로써 국민의 지지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이 27일 마침내 국회를 통과했다.지난해 12월 여야 5당 원내대표 합의부터 시작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4+1 협의체 단일안 협상, 본회의 상정, 이어진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끝에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남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 사법개혁 관련 패스트트랙 법안들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전원위원회 소집 요구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으로 저지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여전히 여야 간의 긴장과 대립은 최고조에 달
【정리/투데이신문 정치부】 2019년 한해가 저물어간다. 올해 초 기대를 모았던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후 북미 관계는 다시 얼어붙었다. 6월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이 만났지만, 실무협상은 난항을 겪으며 결렬됐다.이런 가운데 지난 4월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는 선거제 개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등 정치·사법개혁 법안들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이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지난 2012년 국회 선진화법 제정 이후 7년 만에 다시 동물국회가 재현됐다.중반부터는 이른바 조국 정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2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의 구속 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더불어민주당은 “검찰권의 남용과 무리한 수사를 감안하면 합리적 판단에 근거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이라 여겨진다”며 환영했다.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검찰은 조국 전 장관이 증거인멸이나 도주우려가 전혀 없음에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검찰의 칼날은 조 전 장관을 포함한 가족들에게 유난히도 혹독했으며 먼지떨이식 수사와 모욕주기로 일관해왔다”고 주장했다.이어 “검찰은 그간의 잘못된 관행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종료된 26일, 선거법 개정안을 오는 27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헌법 소원 등 법적 투쟁을 예고하며 선거법 개정안 철회를 압박했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제 선거법 토론은 끝났다”며 “오늘 임시국회가 다시 시작되고, 본회의가 조만간 소집되면 단호하게 선거법 처리와 검찰개혁, 민생법안 처리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이어 필리버스터로 인해 50시간 넘게 회의를 진행한 문희상 국회의장과 주승용 부의장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반등하며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23~24일까지 전국 성인 1505명을 대상으로 한 12월 4주차 주중 잠정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7%p 상승한 48.3%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는 0.6%p 내린 47.4%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1%p 감소한 4.3%로 집계됐다.리얼미터는 한중일 정상회담 관련 보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24일 4+1 협의체에서 합의한 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된 것과 관련해 “이 법이 통과되고 나면 곧바로 비례대표 전담 정당을 결성할 것”이라며 이른바 비례한국당 창당을 공식화했다.자유한국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수없이 경고했지만 반헌법적인 비례대표제를 채택하고 지금 시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간 알려졌던 정당명인 ‘비례한국당’은 이미 제3자가 등록해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장은 “그분에게 정식으로 접촉해보려 한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세월호 유가족들이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로 임명된 김기수 변호사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는 24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앞에서 김 변호사의 특조위 비상임위원 임명을 결사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앞서 특조위는 지난 20일 김 변호사를 비상임위원으로 임명한 바 있다.이에 대해 세월호 참사 유족 관련 단체는 김 변호사의 특조위원 임명에 대해 제척·기피 신청을 냈다. 김 변호사가 위원으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구체적 내용에 접근하는 것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이 지난 23일 본회의에 전격 상정됐다. 이에 반발한 자유한국당은 밤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국회에서 필리버스터가 실시되는 것은 지난 2016년 2월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이후 3년여 만이다.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7시 57분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먼저 오는 25일까지로 예정된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했다. 문 의장은 회기 결정의 건에 대한 자유한국당 측의 필리버스터 요구와 관련해 적법하지 않다면서 찬반토론만을 허용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가 선거법 개정안 단일안에 합의했다.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던 석패율제 도입은 결국 무산됐다.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등이 참여한 4+1 협의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급 회동에서 의석수 유지, 연동률 캡(상한) 적용과 석패율제 도입 포기 등이 담긴 단일안에 합의했다.민주당에서 선거법 실무협상을 맡은 윤호중 사무총장과 검찰개혁 실무협상에 나선 박주민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4+1 협의에서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하락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16~20일까지 전국 성인 2508명을 대상으로 한 12월 3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7%p 하락한 47.6%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는 1.1%p 오른 48.0%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6%p 증가한 4.4%로 집계됐다.이러한 내림세에 대해 리얼미터는 ▲여당을 포함한 4+1 협의체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4+1 협의체가 선거법 개정안 단일안 마련을 두고 석패율제 도입 등에서 갈등을 보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선거법 개정 저지를 위해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마련된 선거법 개정안 원안 표결 처리를 주장한 데 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 아래 의석 극대화를 위한 위성정당, 이른바 ‘비례한국당’ 창당까지 꺼내들며 4+1 공조를 압박하고 있다.이처럼 자유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비해 비례한국당 카드를 꺼내들면서 선거법 개정을 향한 정치권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지난한 4+1 협상집권여당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두 달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12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 긍정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5%p 하락한 44%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3%p 오른 46%, 의견 유보(어느 쪽도 아님, 모름, 응답거절)는 9%로 나타났다.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1%/40%, 30대 57%/35%, 40대 54%/42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성범죄자 신상정보 등을 공개하는 ‘성범죄자 알림e’ 제도가 시행된 지도 어느덧 10년이 넘었다.시민들에게 사진과 이름, 주소, 범죄내용 등 성범죄자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성범죄 재발을 예방한다는 취지로 도입된 이 제도는 처음 시행될 당시 내 집 주위에 거주하는 성범죄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여론은 긍정적이었다.그러나 성범죄 예방에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고 ‘반쪽짜리’, ‘유명무실’, ‘있으나 마나’ 꼬리표를 달게 됐다. 최근 몇년 새 성범죄자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