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21대 국회 원구성이 국회 정보위원회를 제외하고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차지하면서 사실상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3차 추경 심사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상임위원장 독식에 항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딱히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다. 자칫하면 정국의 주도권을 완전히 더불어민주당에게 빼앗길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형성돼 있다. 또한 앞으로 원내 투쟁을 어떤 식으로 전개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숙제도 남아있다.국회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17개 상임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5·18 민주화운동을 맞이해 광주를 찾았다. 당내 일부 인사의 5·18 폄하 발언을 사과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4.15 총선 이후 극우 세력과 결별을 하겠다는 지도부의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에는 극우 유튜버를 공격하는 등 상당히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4.15 총선 참패가 미래통합당에게는 상당한 충격이 됐던 모양이다. 5·18 민주화운동을 바라보는 미래통합당의 시선이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당 지도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아파트 주민의 갑질을 견디지 못하고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우이동 경비원 갑질 사망 사건’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사실 그동안 경비원 폭언·폭행 등 갑질 문제는 여러 차례 불거진 바 있다. 때마다 크게 논란은 됐으나 피해자를 향한 안타까운 여론 형성에 그쳤을 뿐, 이 같은 문제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 등에 대한 구체적 논의와 결과는 없었다.관련법은 있지만 반쪽짜리에 불과하다. 피해 발생 후 업무 중단, 치료 등 피해자를 위한 지원책만 마련돼 있을 뿐 가해자 처벌에 관한 규정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합당을 하기로 확약했다. 하지만 일정은 못 박지 못했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 19명이 미래통합당 밑으로 들어가기로 했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독자 노선을 걷는 것이 오히려 더 이득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미래통합당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미래한국당이 미래통합당과 합당을 했는데 보수 야당이 몰락하게 된다면 동반 몰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 대표권한대행과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지난 14일 국회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1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의 의뢰로 지난 20~24일까지 전국 성인 2552명을 대상으로 한 4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전 총리는 지난달에 비해 10.5%p 상승한 40.2%로, 11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이 전 총리는 모든 계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강원, 20대와 40대, 60세 이상,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상승했다.이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미래통합당 지도부를 향해 총사퇴를 촉구하며 대립각을 세웠다.이번 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 심판을 받은 당 지도부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총사퇴해야지, 대표는 책임지고 사퇴했는데 국민의 심판을 받아 낙선한 사람들이 권한대행 운운하면서 당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려고 하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정치 코미디 같다”고 질타했다.이어 “전당대회가 급한 것이 아니라 비대위에 전권을 주고 비대위 주도로 전당
올해도 어김없이 4월 16일이 찾아왔다. 세월호 참사의 피해자는 대부분 수학여행길에 오른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었다. 그러나 그날 세월호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와 수많은 일반인 승객들도 있었다. 그중에는 돌아오지 못한 이도, 벼랑 끝에서 생존한 이도 있었다. 은 세월호 6주기를 맞아 생존자와 일반인 희생자 가족들의 참사 이후의 삶과 끝나지 않은 국가와의 싸움, 지지부진한 진상규명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월호 참사를 단원고 희생자들의 이야기만으로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세월호에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청소년의 선거 참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선거일 기준 만18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투표가 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오는 15일에 열리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이하 총선)에 청소년 일부도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이를 두고 선거철마다 학교가 정치 논쟁의 장소가 될 수 있다며 ‘교실의 정치화’를 우려하는 입장과,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청소년 선거 참여 권리가 보장된 데 환영하는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청소년의 첫 공식 선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국내서 처음 시행되는 ‘청소년 투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공천 파동을 겪었던 미래한국당이 미래통합당 영입인재들이 전진 배치된 새로운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미래한국당 배규한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재심사한 비례대표 공천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재심사에서는 통합당에서 영입된 인사들이 대거 당선권인 앞번호에 배치됐다. 먼저 앞서 미래한국당의 최초 비례명단에서 21번, 이후 수정명단에서 3번에 배정됐던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은 비례 1번이 배정됐다.비례 2번에는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이, 4번에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4.15 총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SK스토아 홈쇼핑이 미래통합당의 선거유세활동을 연상케 하는 방송을 내보내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사측은 모니터링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일어난 일이라며 특정 정당 지지 의혹을 부인했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스토아는 지난 18일 오후 12시 36분부터 20분간 ‘깨끗한 나라’ 화장지 판매 방송을 송출했다. 해당 광고 연출의 골자는 출연자들이 모두 같은 색의 옷을 갖춰 입고 선거 유세활동을 하는 것처럼 화장지를 판매한다는 내용이었다.문제는 영상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전도유망했던 30대 경륜선수가 돌연 세상을 떠났다.그는 올해 경륜 데뷔 8년 차의 故 변무림(당시 33세) 선수다. 변 선수는 수면 중 발생한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아들 100일 날, 자신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그렇게 유명을 달리했다.동료 경륜선수들은 평소 누구보다 건강했던 변 선수가 급작스럽게 죽음에 이르게 된 데 크나큰 충격을 받았다. 무엇보다 변 선수가 떠난 후 남겨질 그의 아내와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어린 아들이 걱정스러웠다.때문에 경륜선수들을 관리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변 선수와 남은 가족을 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이번 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이제 그만 입 다물고 종로 선거에나 집중하시라”고 날을 세웠다.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황 대표가 기막힌 말을 했다. 참으로 가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책임 있는 분들이 당의 결정에 불복하면서 자유민주대열에서 이탈하고 있다. 총선 승리라는 국민 명령에 대한 불복”이라며 “지역을 수시로 옮기면서 억지로 명분을 찾는 모습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전당원 투표 결과에 따라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4.15 총선에서 민주당을 주축으로 한 범여권의 비례연합정당이 등장하게 됐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연말 4+1 공조를 통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1대 총선부터 비례대표 의석 47석 중 30석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되게 됐다.그러나 당시 선거법 개정에 반대했던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은 비례전담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창당으로 맞섰다. 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통합당에서 공천배제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대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로 양산을 지역구 출마를 포기하고 예비후보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협잡에 의한 공천배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결코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양산을 공천은 ‘기망에 의한 막천’이고 상대를 이롭게 하는 ‘이적(利敵)’ 공천”이라며 “가장 이길 가능성이 있는 후보를 경선에서 고의적으로 배제시키는 것은 우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각 당의 공천이 서서히 마무리되면서 21대 총선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 격전지들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서울 광진을은 앞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5선을 한 지역이다. 보수는 지난 24년간 단 한 번도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그런 광진을은 이번에 추 의원이 출마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인물을 맞이하게 됐다.이곳 서울 광진을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줄곧 ‘대통령의 입’ 역할을 했던 정치신인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과 대권잠룡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맞붙게 됐다. 당세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통합당에서 공천 배제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이 막천을 황교안 대표가 직접 나서서 바로 잡아달라”고 촉구하며 탈당을 유보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건 공천이 아니라 막가는 막천”이라며 “이 공천은 경쟁자 쳐내기와 김형오 위원장의 사감이 겹쳐 저를 궁지에 몰아넣는 막천이다. 이 공천은 원천무효”라면서 이같이 말했다.홍 전 대표는 당초 고향이 포함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 출마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보낸 축하 메시지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국제 여성의 날인 지난 3월 8일,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국제 여성의 날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 “112년 전, ‘삶의 영광을 함께 누리자’는 뉴욕의 함성을 기억해본다”며 “함께 모여 축하하지는 못하지만, 여성에 대한 응원으로 우리의 마음은 연결돼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문 대통령은 “노동시간 준수, 참정권 보장을 주장한 여성의 용기가 민주주의를 전진시켰다”며 “UN Women(유엔 여성기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을 팔아서 하는 정치, 또 나를 끌어들여서 하는 정치는 안 했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 같다”고 해석했다.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에 출연해 “나를 더 이상 정치에 끌어들이지 마라. 나를 끌어들여서 야권이 더 분열되는 일은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들어있지, 적극적인 옥중 정치를 한다던가 하는 해석은 맞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선거운동 기간 전 특정 정당을 지지한 혐의로 구속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서울 종로경찰서는 4일 전 목사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전 목사는 지난 24일 선거운동 기간 이전에 전국 순회 집회와 각종 좌담 등에 참석해 자유한국당과 기독자유당 등 특정 정당 지지 발언을 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대의민주제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의 중요성을 미뤄 볼 때 사안이 중하고 엄중한 처벌이 요구된다는 게 법원의 설명이다.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이 연일 미래한국당에 대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미래통합당의 비례전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인해 지난 연말 도입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무력화될 우려가 커지는 것에 대한 반발이다.정의당은 당내 특위까지 조직하며 미래한국당의 정당등록 무효를 위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어 3일로 예정된 미래한국당의 비교섭단체 대표연설도 보이콧했다. 위헌적인 위성정당의 국회 연설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이처럼 정의당은 미래한국당에 공세를 거듭하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사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