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은 17일 여야 3당 교섭단체가 규제프리존법·개인정보보호법 등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정의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여당은 은산분리 완화, 원격의료 허용, 개인정보보호 완화, 지역 및 산업별 규제특례 등 공약 및 정책 파기를 중단해야 한다”며 “8월 임시회는 결산에 대한 내실 있는 심사와 함께 노동·고용과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민생법안 처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정책위는 이날 여야 3당 교섭단체가 처리를 합의한 지역특구규제특례법에 대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들은 17일 규제프리존특별법과 상가임대차보호법 등을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와 민주당 김태년·자유한국당 함진규 정책위의장, 바른미래당 채이배 정책위의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규제프리존특별법은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이 지난 2016년 발의한 규제프리존법(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프리존의 지정과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과 민주당 김경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회는 16일 외교·안보·통상 등 국익을 위한 최소한의 영역을 제외한 모든 국회 특수활동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회 특활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국회 특활비 개선방안에 따르면 국회는 외교·안보·통상 등 국익을 위한 최소한의 영역을 제외한 모든 특활비를 폐지한다.이를 위해 2018년도 특활비는 본연의 목적에 합당한 필요최소한의 경비만을 집행하고 나머지는 모두 반납하기로 했다. 2019년도 예산도 이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14일 국회의 특수활동비 중 일부만 폐지하는 개선안 추진 방침에 대해 비판했다.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교섭단체, 의장단, 상임위원장을 구분해서 어떤 것은 폐지하고 어떤 것은 축소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그런 식의 특활비 폐지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앞서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전날 문희상 국회의장과의 회동에서 교섭단체 지원 명목의 국회 특활비를 폐지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국회의장단과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의 특활비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은산분리 완화 움직임이 급물살을 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혁신성장의 카드로 꺼내 들며 여야 의원들이 법안 처리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양새다. 하지만 은산분리는 대선공약 파기이며 금융정책의 대원칙 훼손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작지 않아 앞으로도 진통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은 은산분리 완화와 관련한 핵심 쟁점을 분석하고 각계에서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 기대와 우려를 짚어봤다.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은산분리 완화 논쟁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문 대통령은 지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합의한 국회 특수활동비 양성화 방안에 대한 비판여론이 야3당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나오고 있다.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기득권 양당인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은 이번에도 사이좋게 특활비를 유지하기로 야합했다”며 “과연 기초의원 4인 선거구 폐지에 담합했던 적폐정당 다운 처사다. 이번에도 양당의 기득권이 걸려있자 언제 서로 싸웠냐는 듯이 적폐행태를 반복했다”고 비판했다.이어 “기득권 양당은 특활비로 국민 혈세를 써가며 서민들의 애환에 동감한다는 입에 발린 소리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8일 국회 특수활동비 논란과 관련해 영수증이나 증빙서류를 통해 양성화하는 방안으로 특활비 운영제도를 개선하기로 합의했다.또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 논란에 대해서도 국외활동심사자문위원회를 설치해 심사를 통해 허가키로 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등 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민주당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특활비 중 상당 부분은 이미 공적인 목적에 쓰이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은산분리 완화와 관련해 이달 안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여야 합의에 따라, 8월 안에 인터넷은행에 대한 규제혁신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어제 여야 3당이 민생경제법안TF 협의를 통해, 8월에 처리할 규제혁신 관련 법안과 민생경제 법안에 대해 일부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특히 인터넷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를 예외적으로 풀어주자는 것에 대해 상당한 의견접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한 6일, 여야는 극심한 온도차를 보이며 맞섰다.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이 언론플레이와 망신주기 등 부적절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 반면, 야3당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특검 수사기간 연장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특검의 행태는 교묘한 언론플레이와 망신주기, 확인되지 않은 피의사실 공개를 하고 있어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특검의 부적절한 행태는 고 노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김선수·노정희·이동원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여야는 이날 오후 4시 30분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대법관 후보자 3명의 임명동의안 투표를 진행했다.표결에서 노정희 후보자는 재적인원 299명 중 271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28표, 반대 39표, 기권 4표를 받았고, 이동원 후보자는 찬성 247표, 반대 22표, 기권 2표를 획득하며 무난히 통과됐다. 반면 김선수 후보자는 찬성 162표, 반대 107표, 기권 2표로, 우여곡절 끝에 과반 찬성을 넘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25일 청와대의 협치 내각 구성 제안에 대해 비판의 강도를 높이며 선거제도 개혁과 개헌 협의에 나설 것을 선행조건으로 제시했다.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바른미래당은 협치 내각의 제안배경이나 취지를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또는 대통령을 대신한 비서실장이나 정무수석으로부터 직접 듣지 못하고, 청와대 대변인 발언을 언론보도를 통해 접했다”며 “이것이 올바른 소통방식이고 협치의 진정성 있는 태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가 정치 일선에서 물러날 뜻을 밝히면서 그의 7년간의 정치실험이 일단락됐다. 안 전 후보는 ‘새정치’를 표방하며 정치권에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그가 표방한 새정치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고, 몇 번의 정치적 양보로 인해 지지자들마저도 등을 돌렸다. 또한 계속되는 신당 창당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은 6.13 지방선거에서도 돌아섰다. 이제 안 전 후보는 새로운 미래를 위해 잠시 휴지기를 갖기로 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가 이번주 정치 일선에 물러날 뜻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가 10일 20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 협상에 합의했다.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갖은 뒤, 합의문을 발표했다.합의문에 따르면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부의장은 원내 2, 3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각각 1명씩 맡게 됐다. 새 국회의장단은 오는 13일 오전 10시에 본회의를 열어 선출하기로 했다.18개 상임위 배분은 민주당이 8석, 자유한국당이 7석, 바른미래당이 2석, 평화와 정의가 1석으로 결정됐다. 쟁점사안이었던 국회 운영위원회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0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 협상이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여야 4개 원내교섭단체는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점차 협상의 실마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양새지만, 아직 주요 쟁점에서는 여전히 각 당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상황에 대해 집권여당이자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비육지탄(보람 있는 일을 하지 못하고 헛되이 세월만 보내는 것을 한탄함)’이라 표현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아울러 야권은 지난 전반기 구성의 틀을 유지하고자 하는 자유한국당, 관행과 원칙을 내세우고 있는 바른미래당과 범여권
바른미래당이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별다른 존재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른 소수야당들은 개혁입법연대 추진 등을 통해 그나마 존재감을 찾아가고 있는 반면, 바른미래당은 아직도 당의 정체성과 앞으로의 대여 관계를 제대로 확립하지 못하며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다. 이는 당내에 고질적으로 남아있는 친안계와 친유계의 반목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이 ‘개혁입법연대’를 제안했을 때, 바른미래당은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평화당이나 바른미래당 모두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것은 마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대통령이 추진하는 평화와 개혁에 대한 국민의 지지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표 쏠림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정의당은 고군분투해야 했으며, 그 가운데에서도 한 뼘 성장했다.” - 정의당 이정미 대표“목표했던 당선자를 낸다는 계획은 실패했지만 녹색당의 인지도를 높이고 당원들의 선거경험을 늘리고 대중적인 정치인을 만든다는 목표는 일정 정도 달성됐다고 생각한다.” - 녹색당 논평6.13 지방선거 성적표를 받아든 정의당과 녹색당은 이번 지선에서의 성과를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이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등 야3당 교섭단체는 4일 드루킹 특검 수사를 맡을 특별검사 후보자로 임정혁·허익범 변호사 등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했다.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장병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4명의 특검 후보 중 이들 2명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드루킹 특검법에 따르면 야3당 교섭단체는 변협으로부터 후보 4명을 추천받아 이 중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이후 대통령은 추천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야권은 23일 하루 앞으로 처리기한이 다가온 대통령 개헌안의 철회를 요청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 처리 방침을 고수했다.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야3당은 헌법개정이라는 시대적 과제가 좌초돼서는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을 공유하며, 대통령께서 제안한 개헌안을 철회해주실 것을 정중하고 간곡하게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헌법에 따르면 국회는 개헌안이 공고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의결해야 한다. 앞서 지난 3월 26일 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드루킹 특검이 통과된 21일 야3당은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드루킹’ 김모씨와 지난해 대선 전까지 4차례 만났다는 의혹과 관련해 ‘성역 없는 특검’을 주장하며 청와대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드루킹의 옥중서신으로 사건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와 드루킹의 만남을 주선한 인물이 문재인 대통령의 문고리 권력인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라고 한다”며 “지난 대선 당시부터 대통령과 한 몸처럼 움직였던 인사들이 드루킹 게이트에
드루킹 특검법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문재인 정부 첫 특검이 출범하면서 향후 수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특검에 대한 야당의 기대는 상당히 크다. 하지만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번 특검이 별다른 결실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더 이상 새롭게 나올 실체적 진실이 없고, 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의혹들뿐이라는 얘기다. 이런 이유로 특검을 맡게 될 인사의 정치적 부담도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여야는 21일 본회의를 열어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