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10년간 판·검사가 피의자로 입건된 사건 중 0.05%만 정식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1만 621건이 접수됐지만, 정식재판 회부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을)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판·검사 공무원 접수 및 처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년 판·검사 피의자 입건 사건 총 4만 6174건 중 24건만 재판에 넘겨졌다.3만 6077건(78.1%)은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 3981건(8.6%)은 보완수사·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의 당선무효가 확정됐다. 정 의원은 회계책임자가 회계부정 등에 따른 벌금형을 선고 받고 항소를 포기하면서, 본인의 부정선거 재판 결과와는 상관없이 의원직을 잃게 됐다. 청주지법은 28일 정 의원의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A씨가 항소기간 만료일인 전날 밤 12시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반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0만원을 확정 받았다. 공직선거법 당선무효 규정에 따르면 선거캠프 회계책임자나 선거사무장이 벌금 300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지 않은 채 반려동물의 장례를 치러준 이들에게 대법원이 벌금형을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27일 한국반려동물장례협회 전북본부장 송모씨와 윤모씨의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 상고심에서 각각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2019년 12월 지자체에 동물장묘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동물장묘업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동물보호법 제33조 제1항은 동물장묘시설을 운영하려는 자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등록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같은 법 제46조는 이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보험사 직원에게 48차례에 걸쳐 위협적인 내용의 협박 문자를 보낸 3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21일 울산지법 형사6단독(판사 김도영)은 보험사 직원에게 무리한 합의금과 병원비를 요구하며 수십차례 협박 문자를 보낸 30대 남성 A씨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업무방해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지난 2018년 11월, 친모인 B씨가 경남 양산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해 보험금을 받은 바 있다. 이후 A씨는 보험사 직원 3명에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법원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역학조사에서 자신의 동선을 속인 여성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울산지법 형사2단독은 17일 코로나19에 감염된 60대 여성 A씨에게 역학조사에서 자신의 동선을 허위로 진술한 죄를 물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성북구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후 역학조사에서 경기도 성남시의 교회 등을 방문한 사실을 숨긴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역학조사에 거짓으로 진술한 것은 부족한 행정력을 낭비하게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인천구치소 한 수용자가 두통을 호소하며 교도관에게 문을 열어달라며 욕설을 했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15형사부(판사 오한승)는 17일 A(53)씨의 모욕 혐의 재판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전했다.A씨는 지난해 8월 21일 오후 12시 25분경 인천 미추홀구 인천구치소에서 머리가 아프니 문을 열라며 교도관에게 욕설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비상벨을 듣고 본인의 상태를 살피던 교도관에게 “너랑은 할 말 없고 빨리 문을 열어라”고 욕설을 했다.아울러 그는 쇠창살에 머리를 수차례 부딪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건강진단 조치를 따르지 않아 재판에 넘겨진 공무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김형호 판사는 14일 대구시 공무원 A(58)씨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재판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열린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대구시장으로부터 건강진단 조치를 따르라는 요구를 받고서도 정당한 이유 없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진단검사를 거부·기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난민 신분으로 국내에 체류 중인 같은 국적의 동포를 위해 대신 한국어능력시험을 응시한 외국인 유학생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5일 울산지법 제1형사단독(판사 정한근)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31)씨의 위계공무집행방해와 공문서부정행사 혐의를 인정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국내 대학원에서 유학 중인 학생으로 지난 2019년 1월 경남 지역 대학교에서 진행된 한국어능력시험에서 난민 동포 B씨인 척 가장해 대리시험을 보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SNS를 통해 B씨와 연락을 주고 받았으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자신이 근무하는 고등학교 재학생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교사에 대해 벌금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6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등 혐의로 기소된 교사 A씨에 대해 원심 판단을 유지해 벌금 250만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지난 2015년부터 2018년 10월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의 모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한 A씨는 2018년 3~4월 수업 중 한 학생에게 “아이를 잘 낳게 생겨 며느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홀인원 축하보험금을 타기 위해 허위 영수증을 꾸민 골퍼들이 형사처벌을 받았다.8일 청주중앙지법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7명의 골퍼들에게 벌금 50만~2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A씨 등은 한 보험사의 홀인원 비용 특별약관 보험에 가입하고 홀인원 기념비용에 대한 허위 영수증을 첨부해 보험금 200만원~500만원 가량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피해자를 속여 재물을 교부받았다”며 “각 증거들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홀인원 골프 보험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2018년 발생한 ‘이수역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남성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7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8년 11월 13일 오전 3시경 서울 동작구 이수역 인근 한 주점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던 중 여성 B씨 일행과 시비가 붙어 서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사건 이후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 일행에게 혐오 발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의도적으로 장애인을 웃음거리로 만든 게 아닐지라도, 그 행위로 당사자가 수치심을 느꼈다면 장애인 정서학대로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27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애인보호작업장 사회복지사 A씨의 상고심에서 원심을 확정해 벌금 700만원을 최종 선고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소재 모 장애인보호작업장의 사회복지사였던 A씨는 지난 2018년 3월 지적장애 3급인 피해자 B씨의 머리 위에 쇼핑백 끈 다발을 올려놓고 “여러분 어때요”라고 말하는 등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인터넷신문도 공직선거법상 ‘방송·신문·통신·잡지 기타 간행물’이기 때문에 선거운동에 활용하고, 그 대가를 제공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울 구로구의회 조미향 의원과 박종여 의원에 대해 원심을 확정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법원 등에 따르면 지난 2018년 6월 13일에 진행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조 의원과 박 의원은 당시 모 인터넷 언론으로부터 선거 관련 기사를 제공받았다. 그리고 이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사건 피해자 김지은씨를 비방하는 댓글을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의 측근이 항소를 취하해 벌금형이 확정됐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 전 지사의 전 수행비서 어모(38)씨는 이날 예정된 항소심 재판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법원에 항소취하서를 제출했다.이에 따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부상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항소심 1차 공판은 취소됐고, 1심에서 선고된 벌금 200만원이 확정됐다.어씨는 지난 2018년 3월 김씨 관련 기사에 안 전 지사의 성폭행 폭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상대방의 신체 등을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이광영)은 지난 8일 모욕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25)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해 10월 7일 새벽 4시경 서울 송파구 소재 한 오피스텔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 동석해있던 A(22)씨에게 신체 모욕, 욕설 등을 한 혐의를 받는다.술을 마시던 중 A씨가 “왜 가슴을 만졌냐”며 김씨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이에 김씨가 “만지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구치소에 함께 수감 중이던 발달장애 재소자에게 코로 수면제를 먹게 하고 바늘로 찌른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유동균 판사는 최근 특수폭행 및 강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6)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2월 19일 사기 혐의로 구속돼 구치소에 수감된 기간 동안 발달장애로 분류되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B씨에게 수면제를 가루로 빻아 코로 흡입하라고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또 같은 달 21일에는 이불을 꿰매던 바늘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술에 취해 별다른 이유 없이 주차돼 있던 차량을 망가뜨리고, 이를 목격한 경찰관에게 폭력을 가한 30대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30일 상해, 공무집행방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 측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해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법원에 따르면 앞서 A씨는 지난해 3월 3일 오후 10시 50분경 전북 전주시의 한 길가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 2대의 사이드미러 및 앞 유리를 발로 차 파손시켜 총 75만원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술에 취해 주요 신체부위를 내놓고 노상을 뛰어다니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까지 폭행한 30대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했다.울산지법 형사5단독(판사 이상엽)은 13일 경범죄처벌법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3)씨에 대해 벌금 600만원을 판결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울산 북구의 한 노상에서 술을 마시고 바지와 팬티를 발목까지 내려 주요 신체부위를 노출한 채 활보한 혐의를 받는다.또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의 귀가 권유했음에도 가슴을 밀치고 뺨을 때린 혐의도 적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술을 마시고 여러명이 하나의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경찰에게 걸리자 경찰에게 자신만 운전했다고 거짓 진술을 한 2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부장판사 강혁성)은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운전 및 범인도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모(28)씨에 대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정씨는 지난해 3월 9일 오후 11시 58분경 직장동료 2명과 함께 술을 마신 후 자신이 대여한 전동킥보드를 셋이 함께 타고 이동하던 중 순찰차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도망친 후 다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당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수영 중 위급 상황에 처한 회원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수영강사와 수영장 대표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수영강사 A(38)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수영장 대표 B(45)씨에게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수영장에서 안전요원으로 근무한 A씨는 지난 2019년 12월 11일 감시탑이나 수영조에 근접한 곳이 아닌 관망대에서 대기하던 중 수영 중에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즉시 구조하지 못하고 사망케 한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