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중국 내 반일 감정을 급격히 증가했다. 중국인 스스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일본 여행 취소 등 ‘노 재팬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일본 정부는 중국 내 자국민들에게 일본어 사용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중국인들이 일본 민간기업 등에 국제전화로 항의 전화를 하면서 일본 국민 역시 중국 민간 기업 등에 국제전화로 항의하는 등 마치 제2차 중일전쟁이 발발한 듯한 모습이다.중국 내 불고 있는 반일 감정1937년 중일전쟁이 태평양전쟁으로 이어졌다. 당시 일본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에게 고액의 정치 후원금을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정 부회장은 과거 ‘멸공(공산주의를 멸하다)’ 발언으로 소비자들의 불매와 지지 운동을 동시에 촉발했던 만큼, 또다시 정치적 논란이 재현될지에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8일 보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강 변호사가 경기도지사 후보에 출마하면서 받은 20억1400만원의 후원금 중 500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 후원자는 총 26명으로 밝혀졌다.이를 일반적인 기업인의 후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매각 불발로 법적분쟁 중인 남양유업이 국세청으로부터 42억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고 직원의 자사주 단기매매 차익 실현이 적발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회사가 7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음에도 오너 보수는 늘려 논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해 5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던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한앤코)와의 경영권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같은 해 11월 대유홀딩스와 맺은 상호협력협약(MOU)도 무산되면서 남양유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매각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정당과 시민단체들이 유효기간을 넘긴 식자재를 사용해 논란이 된 한국맥도날드가 아르바이트 노동자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불매운동을 선포했다.‘맥도날드에게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대책위원회(가칭, 이하 대책위)’는 9일 서울 종로구 한국맥도날드 유한회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알바 노동자에 대한 징계 등 책임 떠넘기기가 철회될 때까지 불매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정의당 갑질근절특별위원회와 아르바이트노동조합(알바노조), 정치하는 엄마들, 민생경제연구소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조롱 등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을 야기시킨 일본 의류 기업 유니클로가 이달 들어 여성가족부를 포함한 각종 정부기관의 우수기업 인증을 받으면서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로부터 가정과 직장을 두루 고려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했다는 이유로 지난 17일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정부 인증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도 지난 15일 유니클로를 ‘2020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했으며, 앞서 지난 2일에는 서울시의
【투데이신문 이하영 인턴기자】 방탄소년단(이하 BTS)은 지난 7일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밴플리트상’을 받았다.BTS는 수상소감에서 “양국(한·미)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 및 여성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글로벌 연대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중국 누리꾼들은 “BTS의 발언은 한국전쟁에서 희생당한 중국 군인들을 무시하는 말이다”라며 이에 대해 걸고넘어지기 시작했다.본인이 직접 웨이보(Weibo)에 들어가 이 사태에 대해 검색해본 결과, “발언이 너무 편협하고 패턴이 좁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와 피파온라인4를 운영하는 넥슨이 과도한 과금정책 등 잇단 이용자 홀대 논란으로 도마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넥슨의 변화를 위해 불매운동 및 무과금운동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으며 상당수의 이용자들도 이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넥슨은 지나친 과금유도 정책을 잇달아 내놨다가 이용자들의 비난에 직면했다. 게임사들의 과금 문제는 이미 업계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목돼왔지만 이번 사태는 이용자들의 불매운동으로까지 이어지며 사태가 확산될 조짐을 보였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동아오츠카가 작년 영업이익 반 토막 났지만 일본 지배기업 오츠카제약은 크게 늘어난 배당금 덕분에 올해도 100억원대 수익을 챙겼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오츠카는 지난해 총매출은 전년대비 1.2% 감소한 2884억원을 기록했다.매출이 소폭 하락했지만 한일 합작기업으로서 지난해 국내 유통시장에 불어 닥친 일본 불매운동으로 인한 타격은 그리 크지 않은 수준이다. 동아오츠카는 대표 상품인 포카리스웨트 등 일본 브랜드라는 인식 때문에 주요 제품이 작년 불매운동 대상으로 꼽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GS그룹의 경기도 포천시 석탄화력발전소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가동을 시작했다. 주민들은 지난 수년간 대기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는 물론, 내륙에 석탄발전소가 들어선다는 이례적인 결정에 쉼 없이 반대 목소리 내왔다.일각에서는 환경영향평가에 따른 협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근거로 인허가 자체까지 문제삼고 있지만, GS는 이를 무시하고 상업 가동을 강행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로 구성된 석탄발전소 반대 공동 투쟁위원회(이하 석투본)는 GS그룹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돌입하며 환경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유니클로가 전 직원에게 인적 구조조정과 관련된 이메일을 발송해 논란이 일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 한국법인을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 배우진 대표가 인력 감축 계획이 담긴 이메일을 전 직원에게 지난 2일 보냈다.배 대표가 보낸 이메일에는 “회장님께 이사회 보고를 드렸고 인사 구조조정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보고 내용대로 인원 구조조정이 문제없도록 계획대로 추진 부탁한다. 2월 기준 정규직 본사 인원이 42명 늘었는지에 대해 회장님의 질문이 있었
【투데이신문 경제산업부】 2019년 한국 경제는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가 가속화된 가운데 일본의 수출 규제 악재까지 더해지면서 통상환경은 악화됐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구조상 저성장 구도에 돌파구를 마련하기 어려운 한 해였다. 이에 산업계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미래 먹거리와 새로운 시장 개척의 중요도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제조업계에서 불어온 소재 국산화 바람과 5G 통신 시장 개막, 타다 등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시장에 대한 사회적 갈등이 사회적 논의 대상이 됐다. 이와 함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불매운동 확산에 따라 일본 원·부재료 발주를 중단한다고 밝혔던 스타벅스코리아가 일본산 제품을 재출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일본산 원두가 포함된 크리스마스 스페셜 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일본산 말차 제품까지 추가 입고한 것이다. 이에 스타벅스 측은 7월까지 발주됐던 물량이 순차적으로 입고된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다.27일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의 수입식품 검색 결과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달 초까지 일본산 ‘말차’와 ‘오리가미’ 제품을 입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일본산 원·부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국내토종브랜드를 표방해온 패션 편집숍 엠플레이그라운드(M PLAY GROUND)가 불매운동 기업에 포함된 ‘유니클로’의 제품의 택(상표)만 바꿔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월 광복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애국마케팅’을 해 온 기업의 일탈이기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더욱 거세다. 이에 엠플레이그라운드 측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전량 회수 및 폐기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냈다.엠플레이그라운드는 22일 공식 홈페이지에 택이 가려진 유니클로 제품을 유통시킨 데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이 같은 엠플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히트텍(내의) 10만장을 공짜로 준다는 일본 패션브랜드 유니클로의 공격적 마케팅에 매장이 문전 성시를 이루며 지난 7월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로 불붙은 불매운동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불매운동을 지속해야 한다는 쪽과 개인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이 나뉘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지난 15일부터 일주일간 할인 행사인 ‘15주년 기념 겨울 감사제’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행사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에 한해 선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BBQ의 ‘고소달콤 옥수수스프’ 제품의 원산지 표기 중 ‘일본’ 단어가 일부 삭제된 채로 판매돼 꼼수 표기 논란이 일고 있다. BBQ는 앞서 ‘100%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라는 문구로 소비자에게 혼동을 줘 수정한 바 있고, GMO 관련해서도 잘못된 표기를 하는 등 잇따른 논란으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불매 운동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게시판에는 BBQ의 ‘고소달콤 옥수수스프’의 원산지 표기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이 게시됐다. 해당 제품의 전분 가공품 원산지는 일본이지만 인터넷 쇼핑몰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지난 7월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로 촉발된 일본 불매운동이 3개월째를 넘어서며 장기화되고 있다. 한일 양국 산업 성적표가 누적되면서 불매운동 영향력도 가시화되고 있다. 석 달간 진행된 불매운동으로 일본 경제는 물론 국내 산업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불매운동 장기화, 맥주·자동차 소비재 시장 초토화7월부터 본격화된 불매운동은 9월까지 이어졌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일본에 대한 수입은 8.6% 감소해 전월의 -8.2%보다 하락 폭이 다소 확대됐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진행된 7~9월 석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로 시작된 경제보복 이후 한일관계는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일본의 경제보복은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수출우대국) 배제로까지 이어졌다.이런 가운데 한국에서는 대대적인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됐다. 자발적으로 시작된 불매운동은 금방 사그라질 것이라는 일본 측의 기대와 달리 나날이 그 기세를 더해가고 있다.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 시작된 불매운동은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는 문구로 대변되며 지속적으로, 또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삼양그룹이 ‘상쾌한’ 핵심 원료를 일본산에서 대만산으로 교체한 배경을 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3일 삼양사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숙취해소제 ‘큐원 상쾌환’에 사용하는 효모추출물을 일본산에서 대만산으로 교체해 생산‧판매한다.상쾌환은 효모추출물, 식물혼합농축액(헛개나무열매, 창출, 산사나무열매, 칡꽃) 등의 원료를 배합해 만들어졌다. 그 중 효모추출물은 숙취해소 효과를 내는 핵심 원료로 함유된 성분이 알코올 속 숙취 원인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간에서 분해하고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이번 효모추출물 원산지 교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일본 불매운동 수혜주로 떠오르며 주가가 급상승한 모나미가 고점매각 논란에 이어 자회사를 통한 일본제품 판매 수익이 도마에 올랐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나미의 김용국 이사는 지난달 31일 자신이 보유하던 회사 주식 1만7403주를 5890원에 처분했다. 이에 따라 김 이사는 총 1억원의 이익을 실현했다.지난달 17일 모나미가 자사주 35만주를 처분한 주당 3962원보다 오른 값에 주식을 내다 판 것이다. 당시 모나미의 처분 예정금액은 13억8670원이었다.불매 수혜, 고점 매각으로 주주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일본 불매운동 영향을 체감할 수 있는 성적표가 한달여만에 업계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그동안 어렴풋이 추정했던 불매운동의 여파가 이달 들어 실적 집계가 이뤄지면서 윤곽을 드러냈다.유니클로 등 일본 주요 브랜드 실적에서 가장 선명하게 드러났다.16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개 카드사(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현대·비씨·하나)의 국내 주요 일본 브랜드 가맹점 신용카드 매출은 6월 마지막 주 102억3000만원에서 7월 넷째 주 49억8000만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