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분골쇄신의 자세로 국민 뜻을 받들고 쓴소리도 경청하겠다’며 자세를 낮췄다.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 대통령에게 듣는다’를 부제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간의 소회와 향후 국정운영에 대한 구상을 밝히는 한편,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국민 뜻”이라며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국민 뜻에 벗어나지 않도록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권재창출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서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후보의 대선패배로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데 대해 “억울한 점을 약간, 조금 이야기하자면 나는 한 번도 링 위에 올라가 본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저녁 9시경 공개된 손석희 전 JTBC 앵커와의 특별대담 ‘대담-문재인 5년’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당 후보라고 응원을 할 수도 없었고 입도 뻥긋할 수 없었다. 그런데 마치 (대통령 보고) 선거에 졌다고 하는 건 조금 문제
이재명이냐, 윤석열이냐.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게임’이 시작됐다. 이변이 없는 한 20대 대통령은 둘 중 한 명일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섀도우캐비닛’을 예상해본다. 현재 차기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로 유력한 인물은 이재명 정부에서는 강남훈 한신대 교수와 윤석열 정부에서는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다. 또 교육부장관을 겸하는 사회부총리엔 이재명 정부에서는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석열 정부에서는 나승일 전 교육부차관이 일순위로 거론된다.그러나 교육개혁을 위해선 사교육 실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인물을 배치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5월 10일을 기점으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 3년차로 접어들었다. 장미대선 이후 집권한 문재인 정부는 지난 2년간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등 경제정책과 한반도 운전자론 등 대북유화정책, 재벌개혁, 적폐청산 기조 등을 이어왔다.은 문재인 정부의 지난 2년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과제와 당부에 대해 묻고자 러시아 출신의 귀화 한국인인 노르웨이 오슬로대 한국학과 박노자 교수를 찾았다. 현재 노르웨이에 있는 그와의 인터뷰는 지난 10일 오후 스카이프를 통한 화상인터뷰로 진행됐다.한국에서 나고 자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경제계 원로들은 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 경제계 원로 8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식견을 가지고 계신 원로들에게 우리 경제에 대한 얘기를 듣고자 모셨다”며 “격식 없이 편하게 이야기해 주시면 우리 경제팀에 큰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경제계 원로들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소득주도성장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이른바 ‘김정은 서신’으로 알려진 대자보가 전국 대학가 일대에 뿌려져 경찰이 내사에 나섰다.경찰청은 1일 전국 대학가 게시판 등에 게재된 정부 비방 내용을 담은 대자보의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집중 내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인천을 비롯해 대구, 순천, 목포, 부산 등 전국 대학가에 ‘김정은 서신’을 표방하는 대자보가 부착됐다는 신고가 112에 여러 건 접수됐다.이날 대전 목원대, 세종 홍익대, 천안 단국대, 나사렛대, 보령 아주자동차대 등 대전과 충남지역의 5개 대학과 울산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소득주도성장 등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집중 비판하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 원탁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또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언급한 부분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고성을 지르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실시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난 70여년의 위대한 대한민국의 역사가 좌파정권 3년 만에 무너져내려가고 있다”며 “자유한국당보다 더 잘할 것이라는 말로 시작했지만 언제부터인가 모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해 집권 2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는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함께 사상 최초 북미정상회담을 견인하며 한반도 평화에 큰 진전을 이뤘다.그러나 악재도 쏟아졌다. 불어 닥친 경제 악화는 청년고용 둔화 충격으로 이어졌고, 정부의 핵심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의구심을 키웠다. 또 최저임금 속도조절, 부동산 가격 폭등 등과 관련해 정부 정책에 대한 논란도 이어졌다.아울러 탄력근로제 확대, 규제완화, 최저임금 산정범위 확대, 결정체계 개편 등과 관련해서는 ‘노동개혁 역주행’이라는 정의당의 반발에 부딪히
【투데이신문 산업경제부】 ‘위기가 곧 기회(Chance)’최근 쏟아지는 올해 경제 전망은 대체로 어둡다. 세계은행 국제무역과 투자 둔화, 무역갈등 고조 등 불안 요인으로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를 3.0%에서 2.9%로 하향조정하는 등 글로벌 시장 전망도 좋지 않다. 세계경제 둔화 전망에 올해 국내 경제 성장률도 2% 중반에 그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더 높은게 현실이다. 하지만 위기라고 말하는 이면에 우리가 반드시 잡아야할 기회도 도사리고 있다. 실제로 대표적인 수출 위기로 지목되고 있는 북‧미 무역갈
오는 11월 1일부터 새해 예산안 심사 정국으로 들어선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본격적인 여야의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새해 예산안에서 원안 그대로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들은 소득주도성장 예산은 안된다며 삭감을 벼르고 있다. 이에 11월 한 달 내내 새해 예산안 삭감 문제를 놓고 여야의 갈등이 예고된다. 원안 고수하려는 여당과 삭감하려는 야당 사이에 과연 협상테이블이 마련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월 1일 국회 시정연설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이 가짜뉴스 근절 이슈와 공공기관 채용 논란으로 점차 코너에 몰리는 형국이다. 가짜뉴스 근절은 구글에게 막혀버리고, 공공기관 채용 논란은 정의당마저 국정조사 요구서 채택에 동조하면서 골머리를 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 두 가지 이슈가 민주당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으면서 향후 대응책 마련에 있어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지만 이 가짜뉴스 근절과 공공기관 채용 논란 등 두 이슈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이다. 이들 이슈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을 하려 하지만, 생각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018년도 국정감사가 중반을 넘어가고 있다. 지난 15~19일까지 열린 2주차 국감장에서는 사립유치원 비리 논란과 통계청장 교체, 탈원전 정책, 드루킹 사건 등이 화두로 떠올랐다. 또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정부의 단기 일자리 창출 등 경제 관련 이슈들도 계속해서 쟁점화됐다.여야는 해당 이슈들과 관련해 상임위 곳곳에서 충돌하며 각을 세웠다. 이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고용세습 의혹 띄우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경기도 국감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18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소득주도성장과 단기 일자리 논란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소득주도성장 폐기와 함께 정부가 공공기관에 단기 일자리 창출을 압박하고 있다고 강조했고, 여당은 소득주도성장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제체질 변화에 필요하며, 단기 일자리 창출 역시 경제침체기 이전 정부들이 다 추진해온 사업의 연장선이라고 맞섰다.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위 기획재정부 국감에서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은 “국민소득을 높여야 한다는데 반대의견이 있을 수 없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018년도 국정감사가 지난 10일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국감이 박근혜 정권의 적폐청산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야권에 맞공세를 퍼부었던 것으로 미뤄볼 때, 이번 국감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실질적인 첫 국감이라 할 수 있다.지난 10~12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주 국감장에서 여야는 대북문제, 소득주도성장 등과 관련해 맞붙으면서도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에 대한 법원의 잇따른 영장 기각에는 한목소리로 질타하기도 했다. 일부 상임위원회는 여야의 대립으로 파행을 거듭하기도 했다.국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5일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맹비난을 퍼부었다. 아울러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끝장토론을 제안하며 출산주도성장을 대안으로 제시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이 가져온 혼란으로 마이클 잭슨의 문워킹처럼 한국 경제가 미끄러지듯이 뒷걸음질 치고 있다, 문재인 경제정책이 한국 경제를 후퇴시키고 있다고 외신조차 지적하고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이어 “소득주도성장은 반(反)기업, 반시장정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오는 9월 3일부터 100일간 정기국회가 시작된다. 정기국회는 여야의 갈등이 최고조로 달하는 것은 물론, 치열한 여야 협상이 벌어지는 시기다. 또한 지역구 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 예산을 챙기는 시기이기도 하다. 때문에 수많은 눈치싸움이 난무하는 전쟁터가 따로 없다. 여야는 정기국회를 맞이해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3년차를 준비하는 정기국회에서 여야의 치열한 수 싸움은 그야말로 불꽃을 튀길 것으로 전망된다.중폭 개각 이은 인사청문회첫 번째 포인트는 중폭 개각에 따른 인사청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청와대가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두고 연일 이어지고 있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권의 공세에 정면돌파를 택하면서 소득주도성장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불붙고 있다.7월 고용동향 발표와 함께 본격화된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야권의 공세는 지난 26일 통계청장 교체 인사를 둘러싸고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야권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 관련 경제라인의 경질을 촉구하며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두고 8월 결산국회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는 여야의 공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21일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야당의 공세를 무책임한 정치적 공세라고 반발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소득수도성장 정책을 폐지해야 한다고 맞섰다.먼저 민주당은 “야당이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정치공세를 퍼붓고 있다”고 지적했다.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을 뒷받침할 법안과 예산을 폐기하겠다는 엄포까지 놓고 있다. 고용여건이 좋지 않은 원인을 오로지 소득주도성장 탓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0대 하반기 국회 상임위원회 중에서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가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다.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을 이끌 관련 세부 정책들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당은 중진급 정책통 의원들을 다수 배치하며 무게감을 올렸다. 10년 만에 환노위원장을 배출한 자유한국당은 김학용 위원장을 중심으로 최근 벌어진 내년도 최저임금 논란, 나아가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정조준하고 있다.김학용 위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은 ‘최저임금 1만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8일 최근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비판여론에 대해 “야당과 보수언론은 혹세무민과 근거 없는 주장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우를 멈춰야 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추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큰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 야당과 보수언론의 주장인 ‘소득주도 성장을 포기하고 대기업 중심 성장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