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국민의힘의 김영주·권성동 공천을 겨냥, “두 분한테 줄 서면 다 취업이 되는 거냐”고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의 과거 신한은행 채용 비리 의혹과 권 의원의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을 언급하며 국민의힘 공천을 비판한 것이다.이 대표는 또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가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한 의혹이 있다”며 “이런 후보들을 (국민의힘)에서 단수로 과감하게 추천했다”고 직격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전 세계 178개 공관에 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재외선관위는 내년 5월 10일까지 운영되며 재외투표소 투표관리 및 선거범죄 예방·단속, 선거관리사무 감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재외선관위는 중앙선관위가 지명하는 2명 이내의 위원과 국회에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이 추천하는 각 1명, 공관의 장이 추천하는 1명으로 구성된다.중앙선관위는 전쟁·폭동 등으로 인해 주재국 정세가 불안한 ▲주아프가니스탄이슬람공화국 대사관 ▲주우크라이나 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휩싸인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이 25일 자진 사퇴했다.박 사무총장 자녀는 광주 남구청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3월 전남 선관위 경력직으로 채용됐다. 채용 직후 전남 강진군 선관위에 배치됐다. 송 사무차장의 딸 송모씨는 2015년 10월부터 충남 보령시에서 8급 공무원으로 일하다 2018년 3월 충북 단양군 선관위 8급 공무원에 경력 채용됐다.선관위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선관위는 이날 오전 현안 관련 긴급 위원회의를 개최해 최근 드러난 미흡한 정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바르다’의 사전적 의미는 보기에 비뚤어지거나 굽은 데가 없고 말이나 행동 따위가 사회적인 규범이나 사리에 어긋나지 않고 들어맞다는 의미를 가진다. 물론 흔히 알고 있는 사실과 어긋남이 없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대구의 대표 간판은행인 DGB금융지주 계열사 대구은행은 “임직원 모두가 바른, 모든 것이 바른 DGB”라는 강령 아래 이 ‘바르다’를 윤리경영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대구은행의 ‘바르다’는 사전적 의미와는 정반대로 향하고 있다.대구은행의 행보는 최근 캄보디아 부동산 금융사고가 발생하면서 다시 도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 관여해 점수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22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6-3형사부는 이날 오후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으로 기소된 조 회장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2심 재판부는 조 회장의 무죄 판결에 대해 “조 회장이 채용 특혜에 관여했다고 검찰이 특정한 3명 중 최종 합격한 2명이 정당한 사전 과정을 거쳐 합격했을 수 있다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전자의 신입사원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당시 인사 책임자가 1심에서 징역형과 함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임광호 부장판사)은 26일 인사청탁 및 비리에 따른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을 받은 LG전자 관계자 7명에게는 각각 벌금 700만원~1000만원이 내려졌다. 당초 검찰은 이들에게 벌금 500만원~1500만원을 부과하는 약식 기소를 결정했지만, 재판부가 사건을 공판으로 회부하면서 일부 피고인들의 형량이 높아졌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측근 채용 지시와 폭언 논란을 빚은 한국마사회 김우남 회장이 직무정지 조치됐다.마사회 상급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김우남 회장을 직무정지한다는 정기인사발령을 통지했다고 밝혔다.지난 2월 취임한 김 회장은 취임 5개월여 만에 회장으로서 권한이 중지됐다.앞서 김 회장은 취임 후 자신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비서실장으로 특채채용 하라는 지시를 했다가 이를 만류한 인사 담당자에게 욕설과 폭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또 김 회장의 채용지시를 따르지 않은 인사 담당자에 대한 보복성 인사 조치를 했다는 주장
【투데이신문 진선우 기자】 공공기관에서 부정 채용 의혹이 연이어 터져나오고 있어 취업을 앞둔 지원자들의 허탈감이 커지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과 강릉관광개발공사, 스포츠윤리센터 등에서 인사 담당자의 면접 관여, 지인 특혜 등 각종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된 주장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문재인 정부는 공정사회 구현을 외치며 “공공기관의 채용비리를 완전히 뿌리뽑을 때까지 매년 전수점검을 계속 하겠다”고 밝혀왔다.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공공기관에서 부정채용 의혹이 불거진 만큼 국민의 신뢰와 믿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밖에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채용비리로 논란을 빚었던 우리은행이 국방과학연구소(ADD) 직원의 자녀까지 부정 청탁받아 채용시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13일 ADD 행동강령 위반 혐의자 조사결과 공시에 따르면 ADD 임직원 A씨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내부 감사에서 직무관련자인 우리은행 관계자에게 사실상의 영향력을 행사해 자녀의 취업을 암묵적으로 청탁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경고처분을 내렸다.지난 2017년 A씨는 우리은행과 직무 관련성이 밀접한 행정 부서에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ADD의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우리은행은 15일 국정감사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채용비리 부정입사자들의 채용 취소와 관련해서 법률적 검토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은행권 채용비리 부정입사자에 대한 채용취소와 관련된 지적에 대한 후속 조치다.이날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배진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최종적으로 유죄 판결이 났음에도 부정입사자들이 아직 그대로 근무 중인 점을 지적하며, 이들에 대한 채용취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증인으로 출석한 우리은행 강성모 상무는 “채용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이번 은행권 채용비리를 보니 취업난은 그저 우리 지방대 나온 사람들의 푸념 같네요. 은행들이 서울대생 뽑고 싶어서 점수 조작을 하다니!#은행권 채용이 ‘탈스펙’을 강조해서 다른 곳보다 채용이 깨끗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채용비리가 연달아 터질 줄 몰랐어요.지난 2017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은행권 채용비리 사건이 연달아 터졌다. 이는 부의 세습을 넘어 일자리 세습이라는 대한민국의 민낯을 보여준 사례였고, 이후 공공기관 채용비리로 확장되며 사회적 이슈로 부각됐다.‘독○○‘, ‘공○○‘ 등 온라인 커뮤니티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신입사원 부정채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남훈(65) 전 홈앤쇼핑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는 9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강 전 대표와 전 인사총무팀장인 여모씨(50)의 선고공판에서 각각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도주 우려가 있다는 점이 구속 사유다. 앞서 강 전 대표와 여 전 인사팀장은 지난 2011년 10월과 2013년 12월 홈앤쇼핑 신입사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특정 지원자를 선발하기 위해 서류전형 심사에서 임의 가점을 부여하거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이번 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자신이 창당한 바른미래당을 떠나 신당 창당에 나섰고, 민주당은 총선 영입인재 2호인 원종건씨의 미투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수도권 험지 출마 의사를 밝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서울 종로 이외에도 몇몇 출마지가 거론되면서 해당 지역 여당 출마자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또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과 함께 자유한국당에서는 다시 박근혜 석방론이 나오기 시작했다.중도·보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는 내달 중으로 통합신당 창당을 마무리하겠다고 거듭 밝혔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조 회장은 항소를 통해 다시 한 번 소명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손주철)는 22일 채용 비리 관여 의혹으로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은 조 회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앞서 검찰은 조 회장과 신한은행 인사담당자들이 지난 2013~2016년 동안 국회의원이나 금융권 고위 간부 자녀에게 고의적으로 최종 점수를 높게 책정하는 등 채용에 개입했다고 판단,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마사회 소속 기수가 채용비리를 비롯한 부정 경마 등의 부정적인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29일 오전 5시 20분께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렛츠런파크) 소속 기수 A(40)씨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동료가 화장실 안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경찰은 A씨의 방안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을 미루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A씨가 남긴 유서에는 부정경마에 휘둘리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부정경마가 싫어 직접 마방을 경영하기 위해 일찌감치 조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홈앤쇼핑이 최종삼 전 대표이사의 전격 사임으로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했다.홈앤쇼핑은 20일 오전 긴급 임시이사회를 열고 최 전 대표의 사임계를 수리하고 최상명 이사를 비상경영위원장으로 선임했다.최 전 대표는 전날 사임 의사를 밝혔다. 최근 진행된 경찰 수사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취지다.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기부금 일부를 유용한 혐의 등으로 홈앤쇼핑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또 최 대표 등 고위임원의 채용 청탁 의혹도 수사 선상에 올라 논란이 일었다.최 전 대표의 사임계가 수리되면서 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9일 자녀 등 친인척의 채용비리, 입시비리가 밝혀질 경우 당 공천에서 완전히 배제하겠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홍대의 한 카페에서 열린 ‘청년×비전+’ 청년정책비전 행사 자유한국당의 청년정책비전을 제시하면서 “정치부터 공명정대하게 바꿔 페어플레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날 자유한국당의 청년정책비전으로 ▲페어플레이 대한민국 ▲청년 취향 저격 ▲청년 등에 꽂힌 빨대 뽑기 등 3개의 키워드를 제시했다.먼저 ‘페어플레이 대한민국’에 대해서는 “누구나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채용비리에 대한 공기관들의 안이한 인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28개 공공기관에서 74건의 채용비리가 적발됐지만 개인 징계는 수사 의뢰 2건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입수한 ‘과기부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채용비리 특별점검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60개 대상기관에서 수사의뢰 2건, 주의 46건, 제도 개선 26건 등 모두 74건의 처분이 확인됐다. 이중 수사의뢰 2건을 제외하면 개인 징계는 한 건도 없었다.채용비리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수협중앙회의 임준택 회장이 부정선거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이 최근 중앙회의 세무조사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협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달 초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에 직원들을 파견해 조사에 착수했다. 세무조사는 향후 수개월간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세무조사는 정기세무조사의 성격을 갖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세정당국이 내부 자금의 흐름을 수개월 동안 들여다보는 만큼 임 회장의 부정선거 혐의나 지역 조합의 채용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채용비리와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된 박기동 전 가스안전공사 사장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4일 뇌물수수, 업무방해, 남녀공요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사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4년 및 벌금 3억원, 추징금 1억3000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박기동 전 사장은 지난 2015년 1월과 2016년 5월 공개 채용을 하면서 인사담당자 A씨 등 5명과 공모해 임의로 성적 순위를 조작하고 부당하게 직원을 뽑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특히, 박 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