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한 정부 발표에 반발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단체행동을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여기에 대형병원 전공의 다수도 파업 투표를 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의료계의 파업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8일 의료게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전날 임시총회를 개최해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구성을 의결했다.의협은 “해당 비대위는 즉각적이며 실효적인 투쟁을 위해 가장 강력한 형태”라며 “투쟁의 전권을 부여하고 전면적이고 강력하게 대정부 투쟁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늘릴 경우 대부분의 전공의가 단체행동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되자, 보건복지부가 이를 불법 행위보고 엄정 대응할 것을 공언했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23일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에서 공개한 단체 행동 참여 여부 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대전협은 전날 55개 수련병원에서 약 4200명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정부의 의대 증원에 대응하는 단체행동 참여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공의 86%가 정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의사단체가 이번주부터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시작한 가운데, 정부가 보건의료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은 11일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7일간 총파업 투표를 시작했으며, 오는 17일 총궐기 대회에 나선다고 밝혔다.의협은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 정부의 일방적 정책이라고 비판하며 반발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달 26일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임원 연석회의를 시작으로 의협은 지난 3일에는 ‘의료 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특별위원회(이하 범대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 의과대학이 오는 2030년 최대 3953명 정원 확대를 촉구한 가운데, 이에 지속 반발해 오던 의료계가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이대로 의사단체 등의 총파업이 진행된다면 지난 2020년 파업에 따른 의료대란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2일 정부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전날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대 희망 증원 규모 수요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전국 의대가 바라는 2025학년도 증원 수요는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틀간의 경고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노동조합이 인력 감축 계획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2023년 11월 16일) 이후 2차 전면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총파업 투쟁 승리 2일 차 결의대회’를 열었다. 현장엔 주최 측 추산 약 5000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공사노조는 이날 “서울시와 공사의 입장 변화가 없고 진지한 태도를 포기한다면 수능 이후시기를 정해 2차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13일 공공의료 확충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지만, 정작 의료계 내에선 여전히 국민의 목숨을 위협한다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주최 측 추산 2만여명, 경찰 추산 1만7000명이 집결해 총파업대회를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은 “총파업을 앞두고 보건복지부는 대화와 협상을 중단했다”며 “대화를 끊은 보건복지부가 파업을 유도한 것인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14개 보건의료단체가 정부와 노조의 대화와 타협을 촉구하고 나섰다.14보건복지의료연대(이하 14보의연)는 1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에서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관련 400만 14보건복지의료연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환자의 생명을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물리적 파업보다 정부와 충분한 대화·협상을 요청했다.앞서 지난 1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13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간호사와 의료기사, 요양보호사 등이 의료인력 대란과 필수의료 붕괴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최대 규모 파업으로 인한 의료현장의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1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13~14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총파업은 지난 2004년 주 5일제를 관철하기 위해 시행한 총파업 이후 19년 만이다.이날 보건의료노조는 전날 서울 영등포구 노조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윤석열 정부의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은 3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윤석열 정권은 자본독재사회를 만들기 위해 첫 번째 공격대상을 노동자와 노동조합으로 정하고 모든 공권력을 동원해 노조를 탄압하고, 전체노동자의 고용불안과 저임금화를 위해 69시간 장시간노동, 직무성과급제, 전 업종 파견허용 등 노동개악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또 노동조합을 기득권자들의 집단으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가운데, 간호계가 이를 규탄하며 준법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17일 오전 간호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차 단체행동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간호법안은 유관 직역 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고유권한인 법률안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따라 해당 법안은 다시 국회로 돌아갔고, 본회의 통과 요건이 보다 까다로움에 따라 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간협은 “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간호법 제정안 등을 반대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이하 의료연대)가 간호법이 재의 요구 없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총파업 등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다.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의료연대는 2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의료연대는 “국회 본회의의 간호법 통과 결과가 재의 요구 없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오는 17일 불가피한 최후의 선택으로 연대총파업을 결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의료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총파업 앞서 오는 3일부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날 간호법 제정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의료계 내부 직역들이 극과 극 반응을 보이고 있다.28일 정부에 따르면 전날 이뤄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 간호법 제정안은 재석 의원 181명 중 찬성 179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간호법은 의료법상 간호사 규정을 따로 독자적으로 분리해 법적 지위를 보장하고 정확한 업무 범위를 규정하는 등 간호사의 처우를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이날 본회의에서 그동안 간호법에 반대를 표명했던 국민의힘은 반대 토론을 한 뒤 항의의 뜻으로 본회의장에서
한 해를 밑줄 긋다. [2022 형광펜]【투데이신문 박세진·박효령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2년도 끝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도 우린 전염병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긴 기다림 끝에 따스한 햇살과도 같은 희망을 마주했다. 하지만 봄을 앞둔 우리에게 소중한 생명들을 잃는 아픔도 찾아왔다. 이처럼 우리는 1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울고 웃었다. 그렇다면 투데이신문 20대 기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올해 대한민국의 시간은 어땠을까.올해에는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각종 공연, 행사부터 전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까지 찾아왔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위헌이라며 법원에 위헌법률심판을 신청했다.20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에 따르면 전날 화물연대는 화물노동자에게 내려진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의 근거 법률 조항에 대해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신청 배경에 대해 화물연대는 “이번 업무개시명령은 헌법이 보장한 화물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및 국민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위헌적 법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화물연대는 “업무개시명령은 태생부터 오로지 화물노동자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제노동기구(ILO)가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긴급개입 절차에 돌입했다.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에 따르면 전날 ILO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고용노동부에 발송했다.ILO는 서한을 통해 “귀하가 제기한 문제와 관련해 정부 당국에 즉시 개입했다”며 “ILO는 관련 협약에 나오는 결사의 자유 기준과 원칙에 관한 감시감독기구 입장을 대한민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또한 ILO는 “앞으로 한국 정부가 제공하는 모든 정보를 귀하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강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무기한 총파업으로 집단 운송거부 중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야권은 이를 두고 ‘군사작전, 비정한 정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파업에 어떠한 명분도, 정당성도 없고 우리 산업 기반이 초토화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이날 처리된 업무개시명령은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운송사업자와 차주에 우선 발동됐다. 해당 명령은 2004년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에 따른 제도 도입 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연합교섭단이 인력감축안에 반대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오는 30일부터 6년 만에 공동 총파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연합교섭단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과거 합의를 번복하고 일방적인 대규모 인력감축안(구조조정안)을 발표한 것에 반발하며 쟁의절차에 돌입했다”며 “연합교섭단 포함 공사 내 모든 노조가 참여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가 내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화물연대는 국토교통부와의 1차 교섭에서 각자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16개 지역본부별로 동시다발적으로 7일 0시에 총파업에 돌입한다.화물연대는 정부에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유가 급등에 대한 대책 마련 △지입제 폐지 △노동기본권 보장 △안전운임제 전차종·전품목 확대 등을 촉구하고 있다.이번 파업의 주요 쟁점인 안전운임제는 안전 운임보다
【투데이신문 사회부】 2021년의 노동·경영계는 ‘추운 겨울’과도 같았다.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사회는 빠르게 달려갔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은 것들이 발목을 잡기도 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찾아오며 희망이 보이다가도 급격히 늘어가는 변이 바이러스에 기업부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또다시 목을 졸라맸고, 여전히 하늘길과 교문은 열리지 못했다. 쓰디쓴 현실은 노동자들에게도 예외 없이 찾아왔다. 관리가 미흡한 안전 사각지대에서는 여전히 슬픔이 자리했고 친절하지 못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카드사 수수료 인하에 대해 강경투쟁을 이어가던 카드사 노조가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 운영을 전제로 ‘총파업’ 유예를 결정했다.27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와 전국금융산업노조,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이하 카드사 노조)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 등에 유감 입장을 표명하며 “카드 노동자들의 총파업을 잠정 유예한다”라고 밝혔다.지난 23일 당정협의를 통해 카드수수료 개편안이 발표됨에 따라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수수료율이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