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의 직진배송 2023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사진 출처=카카오스타일]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의 직진배송 2023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사진 출처=카카오스타일]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의 직진배송 거래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4일 카카오스타일은 직진배송 서비스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진배송은 당일 밤 12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빠른 배송 서비스다. 지그재그는 지난 2021년 6월 CJ대한통운의 e-풀필먼트 서비스와의 협약으로 배송 시간을 대폭 단축한 직진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직진배송 카테고리 패션·뷰티·라이프 스토어에는 현재 1600여개 상품이 입점해 있다. 라이프 스토어 브랜드는 지난해 급증했다. 2022년 대비 10배 이상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 지역의 당일배송과 새벽배송도 크게 늘었다. 오후 2시 이전 주문 건에 한해 당일 밤 12시 이전에 배송하는 당일배송 서비스와 밤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7시 전에 도착하는 새벽배송 서비스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배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직진배송 상품은 일반 상품 대비 리뷰 수와 평점이 빠르게 올라간다. 판매량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최근 직진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판매스토어가 급증하고 있다. 2023년 12월 기준 직진배송 입점 스토어는 7000곳 이상으로, 1년 사이 2.7배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직진배송은 입점 스토어 수·물량·거래액 등 다방면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직진배송을 이용해 판매자들이 매출을 늘릴 수 있도록 물류 서비스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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