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사옥 [사진제공=종근당]
종근당 사옥 [사진제공=종근당]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종근당이 개발 중인 탈모 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24일 식약처로부터 CKD-843의 제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남성 안드로겐성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CKD-843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를 목적으로 한다. 임상 진행 기간은 식약처 승인일로부터 약 36개월이다. 앞서 종근당은 CKD-843의 약동학 및 약력학적 특성, 안전성 확인을 위해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임상 1상을 진행했다.

두타스테리드를 주 성분으로 한 CKD-843은 근육주사 형태로, 기존 경구용(먹는 약)을 3개월에 한 번 투여하는 장기지속형 주사 제형으로 바꾸는 개량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1회 투여로 비교적 오랫 동안 약효를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환자의 복약 불편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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