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2일 한국 증시가 미국 시장 급락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우리 시장 외에도 일본과 대만 등도 5% 하락 등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777.68) 대비 101.49포인트(3.65%) 떨어진 2676.19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813.53)보다 34.20포인트(4.20%) 밀리면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외국인과 기관 매도 물량으로 낙폭이 커졌다. 오후 들어서 개인 매수세가 확대됐지만 꾸준한 매도세를 모두 상쇄하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은 미국발 경기둔화 우려 때문이다.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이 모두 나쁘게 나타나면서, 전날 미국 증시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는 1.26%, S&P500은 1.37%, 나스닥은 2.30% 각각 밀린 것.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미국 경기의 하방 압력이 높아진 점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 속도를 가속화시킬 가능성으로 연결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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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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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분야: 경제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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