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100여 명 전문인력 배출할 계획"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 1기 입학생들이 합격증을 들고 현대차그룹, 숭실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 1기 입학생들이 합격증을 들고 현대차그룹, 숭실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 현대차그룹과 숭실대학교가 스마트 첨단융합안전공학과 신입생 선발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첨단안전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현대차그룹과 숭실대학교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석사과정)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진행 후, 오는 9월부터 학사 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첨단융합안전공학과는 현대차그룹과 숭실대학교가 올해 6월 국내 최초로 설립한 스마트 산업안전 분야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다.

신입생은 현대차그룹 안전부분 관리자·현장 감독자 등이며, 앞으로 매년 20여 명씩 2030년까지 100여 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학비는 현대차그룹이 전액 지원한다.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 커리큘럼은 스마트, 산업심리, 산업안전일반 등 3개의 교과과정에 걸쳐 ▲산업안전 관련 법제도 이해 ▲안전사고 조사분석기법 ▲안전 리더십·소통심리 ▲4차 산업혁명시대 안전전략 ▲스마트팩토리 기계설비 구조 및 원리 ▲스마트 신기술 위험성 평가론 ▲안전 IoT 시스템 ▲스마트 안전이슈 세미나 등의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1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현대차그룹의 첨단안전 전문인력 양성이 본격화됐으며, 2년 석사과정을 통과한 첨단융합안전공학 석사는 2026년 하반기부터 배출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종 첨단융합안전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직원들은 석사과정 중 쌓은 지식과 연구업적을 활용해 소속회사는 물론 그룹사 임직원 안전 교육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또 사후 연구활동도 추진해 첨단안전 관련 지식과 노하우가 지속적으로 공유, 전파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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