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컬리의 멤버십 서비스 ‘컬리멤버스’ 가입자가 서비스 출시 13개월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컬리는 멤버십 만족도 지표라 여겨지는 서비스 재구독율도 97%에 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컬리멤버스는 월 이용료 1900원을 내면 2000원을 즉시 적립금으로 돌려받는 멤버십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장보기 스타일에 따라 ‘무료배송형’과 ‘할인형’으로 쿠폰팩 선택이 가능하다.
‘무료배송형’은 2만원 이상 구매 시 매일 무료배송 혜택을, ‘할인형’은 구매 금액별 더 높은 할인율을 제공한다. 쿠폰팩에 더해 최대 7%의 적립금과 CU∙커피빈∙롯데시네마 등 제휴 혜택이 제공된다.
컬리 멤버스는 지난 7월 무료 배송 혜택을 추가하며 가입자 증가 폭이 더욱 커졌다. 최대 46% 할인이 적용되는 ‘일일특가’ 등 멤버스 한정 판매까지 확대되며 월 가입자 증가세는 기존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컬리에 따르면, 멤버스 회원의 구매전환율은 비회원보다 6배 더 큰 것으로 집계됐다. 컬리는 멤버스 대상 배송비와 상품 가격의 허들을 낮춘 것이 구매 확률을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무료배송형’ 선택 회원 중 무료배송 쿠폰을 사용하는 비율은 50%를 넘어섰고, 일일특가로 선보인 ‘컬리X햇반’ 향긋한 골든퀸쌀밥은 멤버스 회원 구매 비율이 85%로 나타났다.
한편, 컬리는 이번 달 30일까지 멤버스 10만 돌파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멤버스 한정 컬리 인기 상품 할인 쿠폰과 ‘컬리 퍼플 박스’를 70% 저렴하게 제공한다.
컬리 그로스마케팅 오유미 그룹장은 “멤버십 혜택을 다각도로 테스트하며 고객들에게 필요한 혜택을 고민한 결과 가입자 수 100만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보기 고객을 위한 멤버스 단독 혜택을 확대해 지금처럼 높은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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