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인조잔디 운동장 확대, 비산먼지 줄여 아이들 마음 놓고 뛰어놀게 할 것”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추대된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11일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쾌적한 체육활동을 위한 환경 개선 공약은 △친환경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및 비산먼지 저감 조치(먼지 없는 학교운동장 만들기) △예체능 특화 교과중점학교 확대 △방과후학교 예체능 교육 강화 △안전 관련 인증제 추진 등으로 구성됐다.
잔디운동장, 우레탄운동장은 상대적으로 먼지 발생 비율이 낮지만, 마사토운동장은 노후화로 먼지가 대기 중에 직접 배출돼 학생들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교육현장에서는 먼지와 물웅덩이 등으로 체육활동에 불편함이 크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면 인조잔디 운동장의 경우, 흙운동장에 비해 관리가 수월하고, 체육활동에도 불편함이 적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유해물질 관리도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학교 현장에서 진행한 271개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 후보는 “교실 내 석면 교체사업은 관심도가 높지만 운동장에 대한 관심은 부족한 편”이라며 “친환경 인조잔디 운동장을 확대하고 비산먼지를 줄여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체육 집중시간 편성을 강화해 아이들이 신나게 뛰며 에너지를 한껏 발산할 수 있게 하겠다”라며 “스포츠 1인 1기 인증제를 시행하고, 방과후학교에 예체능 교육을 강화해 예체능만큼은 사교육비 부담 없이 학교에서 해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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