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학폭 심의위원 확충 및 갈등 조정 관계가꿈지원단 운영

서울시교육감에 출마한 정근식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공무원노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서울시교육감에 출마한 정근식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공무원노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딥페이크 등 신종 성범죄 대응과 더불어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정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5일 정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정 후보는 전날 거리유세 선거운동 과정에서 “학부모님들은 한결같이 학교 폭력, 성폭력 걱정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며 이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가 약속한 성폭력 정책은 딥페이크를 포함한 성범죄에 대해 경찰청과 협조한 강력한 대응 및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종 성범죄 예방 교육 집중 강화다.

학교 폭력과 관련해서 학교 폭력 심의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교육청 학폭 심의위 인력을 확충하고, 교육지원청별로 학교 폭력 갈등을 조정하는 관계가꿈지원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관계가꿈지원단은 일정한 교육을 수료한 갈등조정 전문가들을 위촉해 학교폭력 가피해자 대상 갈등 조정과 일반학생 관계 회복 서클을 운영,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피해를 회복시키는 활동을 하게 된다.

정 후보는 “학교 폭력은 피해자의 회복치유를 중심으로 가해자가 진정으로 반성하고 책임지는 태도가 중요하다”며 “학교 안에서 평화롭고 신뢰받는 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 과감하고 실효성있는 지원정책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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