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역 창구 단말기, NFC 방식으로 전면 교체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애플페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코레일은 전국 역 창구에서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는 애플페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애플페이는 아이폰 및 애플워치에 신용카드를 추가해 실물 카드 없이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코레일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위해 올해 초 전국 역 창구 단말기를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이 가능한 기기로 모두 교체했다. 자동발매기도 연말까지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단말기를 순차적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철도회원 중 아이폰 이용자는 전체의 약 40%에 달하며, 이 중 30대 이하 비중이 81%에 이르는 등 젊은 층의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애플페이 도입은 젊은 고객층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령대별 아이폰 이용 비율은 10대 이하 6%, 20대 45.6%, 30대 29.6%, 40대 11.9%, 50대 5%, 60대 이상 1.9%로 집계됐다.
또한 애플페이는 해외에서 발급된 카드도 등록해 결제할 수 있어, 외국인 고객들의 승차권 구매 편의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애플페이 도입을 통해 아이폰 이용 고객과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철도 승차권을 구매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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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혁 기자
todaynews@ntoday.co.kr
담당분야: 자동차, 항공/우주, 방산, 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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